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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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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7-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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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명품 사람' 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고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가방이 명품이고 배고픈 사람에게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명품인 사람들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 한희숙의 시집《길을 묻는 그대에게》에 실린 시〈넋두리〉중에서 - *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키도 얼굴도 다르고 품격도 다 다릅니다. 마음의 크기, 의식의 수준도 저마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 씀씀이'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이 고와야 미인'이라는 노랫말처럼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그가 곧 최고의 '명품 사람'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74155abc7fee593475b130335ee&name=IMG_3870.JPGdownload?fid=6422474155abc7fe54de475b1300c8ee&name=IMG_387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흐린 듯 흐리지 않으면서 맑은 듯 맑지도 않으면서...... 오늘도 일찍 일어났습니다...만 어제 만큼은 아니었어요. 몇 차례 다시 눈을 감을 위기가 있었지만 벌떡! 몸을 일으켜서 조심스럽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까지 마쳤더니 (=_=) → (+0+) 요렇게 되었습니다. ㅎ 오늘 아침도 당연히 광역버스 좌석제가 걱정이 되는 바... 급행 버스가 있는 6시 30분 언저리에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서 나갔더니 한 10분 일찍 도착했더라고요. 뭐 그렇게 기다리다가 꼭 급행 아니어도 자리 있는 차가 오면 타고 아니면 급행 타고... 그러려고 했죠. 그런데 제가 타야 하는 노선 번호가 아닐 뿐이지 정류장에 계속 도착하는 다른 노선 빨간색 광역버스를 보니 통로에 죽~ 서 있는 사람들... 응? -_-a 어떻게 된 거지? 거기다가 조금 기다려 도착한, 제가 타야 할 버스도 이미 승객들이 많이 서 있었어요. download?fid=6422474155abc7fea2d9475b13058bee&name=IMG_3869.JPG 그래서 또 이렇게 앞문 쪽 계단에 서서 기사님과 비슷한 시점을 즐기며 올 수 있었습니다만... 광역버스 좌석제는? -_-a 아무튼 고속도로에서도 슝슝 달려 강남에도 빠르게 도착했고, 여유가 좀 있는 김에 회사까지는 또 걸어 들어왔어요. 땀이 줄줄 흐르는 건 둘째 치고 일단 언제 비가 올지 몰라 약간 조마조마했지만, 그래도 걸어오니까 후련하네요. ^^ 오늘 아침에는 왤케 배가 고픈지 아주 그냥 꼬로록~ 소리가 다 나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 더 사다가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과 함께 먹으니 컨디션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_-)b 역시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거라능... 오늘도 오늘 해야 할 일 생각하면 갑갑~하네요. ㅎ 커피 한 사발 찐~하게 뽑아와서 일찍부터 하루 일과 시작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한 개의 잘 구워진 갈색 빵 속엔 짐승의 살찐 앞가슴과 같은 연하고 부드러운 땅의 감촉이 있다. 열이틀간의 비의 신선한 냄새와 하늘의 우울이 있다. 급하지 않게 허공을 더듬어가며 곡식의 알갱이를 익히던 바람과 밤의 차가운 적막이 있다. 5개월간의 차가운 새벽 기운, 해돋는 아침의 타오르는 기쁨이 있다. 잡초를 뽑고 흙을 북돋아주던 농부의 거칠고 무뚝뚝한 노동의 손, 수확의 손이 있다. 한 개의 잘 구워진 갈색 빵 속엔 일곱 살짜리 딸애의 물어뜯는 첫 이빨 자국, 그 오랜 세월의 단단한 견딤의 부서짐, 말랑말랑한 혀의 즐거움이 있다. 어둡고 뜨거운 식도, 지옥처럼 요동하는 위, 그리고 길고긴 터널의 여행이 있다. 빻아지는 고통을 넘어서서 태어나는 한 개 갈색의 빵. 멋진 혈관의 피가 되어 허파의 들숨과 날숨이 되어 노동하는 손의 억센 힘이 되어 오늘 또다시 구워지는 한 개의 갈색 빵. 내일 구워질 열 개의 갈색 빵. 모레 구워질 천 개의 갈색 빵. - 장석주, ≪갈색 빵을 위한 노래≫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맨날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 하는 느낌으로... 프로젝트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예정이죠. 뭐... 어째 하면 할 수록 다음 단계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느낌입니다. ㅎ 이거 차근차근 도전 레벨 몰라가는 게임 느낌 난다고 하면 너무 긍정적인 걸까요? 오늘도 오늘 안으로 끝내야 할 일이 있는데 이걸 다 끝내려면 아마 어제만큼 야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에효... 오늘도 왠지 깨어있는 아들 보기는 틀린 것 같네요. ㅠㅠ 이번 주는 계속 이럴 것 같아요. 목소리나 자주 들어야겠어요. 이제는 전화 대주면 제법 대화 비스무리한 걸 하려고 하거든요. ^^ 날도 더운데 엄마 힘들지 않게 보채지 말고 잘 놀았으면... 지금 저희 회사가 체육 대회 같은 걸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걸"이라고 말한 이유는... 재작년엔가 "회사 체육대회" 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명랑 운동회스러운 큰 행사를 한 번 했었어요. 그리고 올해 또 한다고 하길래 같은 방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종목의 규모를 줄이고 회사 내에서 모두 커버 가능한 좀 아기자기한 것으로 바꿨데요? 흔한 그림은 아니겠더라고요. 게다가 이젠 아예 팀 별 대항입니다. 하루에도 몇 경기가 벌어지고 리그전까지는 아니지만 토너먼트로만 해도 수십 번의 게임이 벌어지는 방식... 요거 1등 상품이 꽤 쏠쏠하긴 한데... 문제는 저희 연구소 쪽은 여기에 신경쓸 틈이 없다는 거죠. ㅠㅠ 지금 프로젝트도 바쁜데... 아무리 게임의 스케일이 작아졌다고 해도 그래도 준비도 필요하고 연습도 필요한 법인데 그런 곳에 신경쓸 여유가 없어요. 오늘이 바로 저희 팀의 경기가 있는 날인데 그냥 다들 별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한참 일하다가 내려오라고 하면 가서 최선을 다하고는 올 거지만 큰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이기면 좋고 아니어도 할 수 없고... 오늘도 쉬지 않고 계속 머리 쓰면서 일할 거고 야근도 할 거니까 점심과 저녁... 모두 제대로 챙겨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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