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회가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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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컴백 소직을 들은 후 부터 고민이 생겼어요!
음반이 나올때마다 첫타로 가서 음반을 사는 나름 광팬이었는데
학창시절엔 음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 콘서트는 갈수가 없었구요.
은퇴 후 다시 컴백했을때도 우연찮게 병원신세를 지고 있어서 갈 수가 없었고.
이런저런 이유들이 뜨문뜨문 나오는 타이밍을 정말 못 맞춰줘서...ㅠㅠ
마지막 8집때는 정말 정말 가고 싶었는데 아기가 어린데다(100일 막지났을때) 서울이 아니다보니 하루를 다 빼고
가야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궁리만 하다 포기하고 나오는 영상들 보며 맘 달랬답니다
그 후엔 기다렸어요. 나오기만 하면 이번엔 꼭 가리!! 그 사이 둘째도 생겨서 돌 넘게 키웠기에
남편에게 미리 난 무조건 간다. 컴백만 하면 난 이번에 꼭~~ 갈것이다. 얘기를 해놨답니다. ㅋ
첫 콘서트를 이제사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저만 그렇다는 거죠. 주변 그 누구도 같이 좋아해주는 친구, 가족이 없답니다. (취향은 다 다르니까요)
심지어 남편도요. ㅎㅎ (내가 얘기만 꺼내면 흉을 보면서도 음반은 사다줬어요.)
같이 가서 같이 즐길 누군가가 있었으면 두 배 이상으로 즐거울텐데
어찌 한명도 없는지.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아직도 좋아하나며 의아해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ㅎㅎ 다만 제가 너무 아쉬운거죠. 같이 갈 사람 (여기 조치원이예요) 한명이 있어서
가는 내내 설레하고 가서 광분하고 돌아올때 황홀해할 그 모든 과정을 같이 누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만날 수가 있는지. 주변 아는 애기 엄마들에게 ~혹시 서태지 좋아하세요? 물어보다 무안해 죽는줄. ㅋㅋ
왠 서태지? 왠 콘서트? 이런 표정들. 전 정말 처음 갈 콘서트 예요. 무려 20년을 기다렸죠.
가끔 닷컴에 들어오지만 글도 두번째인가 큰아이 100일때 한번 사진 올린적 있어요. ^^; 조용한 눈팅 팬~?
하지만 이젠 같이 수다떨고 싶고 오실때까지 콘서트에서 만날때까지 설레임을 공유하고 싶어요. 너무~~~
그리고 함께 가서 20년 묵힌 한(진짜 길었네요) 풀고 돌아오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는 건가요. 여기다 이렇게 글 올리면 같은 지역분 팬을 만날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1018일은요. 토요일이잖아요. 1019일이 시엄니 생신이라고 달력에 똭!! ㅎㅎㅎㅎㅎㅎ
첫 컴백 공연 예약 기사보고 달력보니까 그렇다라고요. 살짝 정신 분열(멘붕)이 왔지만. 뭐..................................
(시엄니 생신은 변하지 않으니 공연 날짜에 변동이 있거나 하길..............................................................................ㅜ.ㅜ)
어쨌든!! 그렇답니다. 답 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참새다리님의 댓글

조치원서 대전은 넘 뭔가요?
T~님의 댓글

저도 학창시절를 태지보이스의 음악과 함께보냈어요!결혼하면서아이낳고 키우며 노래만 듣고 소홀했긴했는데 아이하나일때 남편꼬셔 공연보러갔었죠..지금 저처럼 아줌마팬들은 공감하실것같아용~~^^남편에게 미리 말해두었죠~공연날 휴무잡으라고..ㅋㅋ저두 제 주위에 태지팬이 없어 외롭지만..10월만 손꼽아기다립니다.시엄니생신~~슬프네요!공연날짜가 바뀌길 바랄께요^^참고로저는 수원에 살아요~마지막으로 태지오라버니 아빠되시는거 미리축하드려요(믿기지는 않지만...)대장과 은성씨 닮아 이쁠거에요~진짜 실감안나요~ㅎㅎ
프리1006님의 댓글

이왕이면 서울에서 크게 보고 싶은거죠. 저 시집만 이리로 오고요~ 설에서 살았거든요. ㅋ 조치원지리&대전 지리를 잘 몰라요. ㅎㅎ 아~~ 진짜 나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닷컴이 많이 스산해졌어요. 올라오는 글들이 적어요. 전엔 가끔 들어와도 많았는데 ㅎㅎ 곧 좋은 소식있으면 활발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