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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는 새벽... 오랜만에 필 꽂혀서 유투브 동영상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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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달콤서현맘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7-0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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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여름 콘서트를 봅니다.

그때 제 나이 13살..아무것도 몰랐던 국딩..

그때는 텔레비젼에 기다리던 태지옵하가 나와서 그저 설레고 마냥 좋아서...

녹화해둔 콘서트실황을 돌려보고 또 돌려봤었죠.

그때 전 카메라앵글이 어쩌고 음향이 어쩌고 아무것도 몰랐어요

(ㅠㅠ)

94년 여름 콘서트 방송이 아주 엉망이었다는건 강명석씨 책을 보고 알았다죠...-.-;;;;;;;;

 

그래도 뭐 제 눈에 안경이라고..마냥 좋았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본 94년 여름 콘서트는 정말 울고싶네요.

음향이라곤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이건 무슨 드럼소리만 둥둥 들리고..

영상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카메라 앵글은 왜 저 모냥..

 

땅을 치고 울만하네요...대장..

 

저거 정말...kbs 전문가(?)가 편집한거 맞나요????ㅜㅜ

 

근데... 젊었을때 대장 보니 풋풋하고 좋네용..ㅋㅋㅋㅋ

뭔가..묘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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