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4년 6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6-27 08:22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길을 잃고 헤맬 때 내가 길눈이 밝았다면, 헤매지 않았다. 헤매지 않았으면 어느 화사한 봄밤에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숨은 보물의 맛도 몰랐을 것이다. - 최영미의《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중에서 - * 여행을 하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황망해져서 크게 당황하게 되고 방황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길을 잃은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뜻밖의 만남이 있게 되고 전혀 새로운 길도 발견하게 되니까요. 길을 잃으면 또 다른 길이 열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6ac32c080e7408346da5cb68451&name=IMG_1515.JPGdownload?fid=642246ac32c080e714ec46da5cb7f151&name=IMG_151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그다지 화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깔끔한 그림이라 가슴이 상쾌해지기는 하네요. ^^ 오늘은 반영도 없는데 새벽 네 시에 일어났습니다. 다섯 시부터 이번 월드컵 예선전, 우리나라의 마지막 경기가 있었잖아요. 다섯 시에 시작이고 어차피 이번에도 집에서 볼 거, 그냥 그 시간에 눈을 떠서 머리맡에 둔 리모콘 들어서 딱 켜면 되겠지만, 새벽에 컴퓨터로 할 일도 있어서 어차피 일찍 일어날 거 그냥 조금 더 일찍 일어났어요. ㅎ 당직 근무의 여파로 집에 와서 계속 쪽잠을 여러 번 자고 밤에도 아들 재운 후로 바로 일찍 잠이 들었더니, 새벽에 일어났는데도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군요. 일어난 건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지만 축구를 다 보고 출근했기에 사무실에 들어온 시간은 평소보다 오히려 좀 늦은 시간... 그래봤자 남들보다는 많이 일찍 오는 건데 평소 움직이던 것보다 조금 늦었다고 거의 지각이라도 한 느낌... 역시 습관은 무서워요. 철야 당직 근무를 섰던 그저께 밤에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갑자기 찾아오셨었대요. 별 일은 없는데 그냥 들리셨다고... 하필이면 제가 당직 근무로 집에 없었던 날이라는 게 아쉬울 따름이죠. 그러면서 빵집을 하시는 장모님께서 롤 케익과 파운드 케익을 엄청 많이 가져다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그렇게 긴 음식도 아니고 저희 식구끼리 다 먹기도 힘들어서, 이웃이나 아파트 경비 아저씨, 집 근처에 사는 지인 등등 여기저기 가까운 곳에 나눠드리고도 좀 남았어요. 그래서... download?fid=642246ac32c080e76c0146da5cb99151&name=IMG_1517.JPG 회사에 가져왔습니다. ㅎ 팀 동료들과 함께 먹으려고요. ^^ 아직 사진만 찍고 본격적으로 꺼내놓지는 않았는데, 어제 당직 근무 후 주어진 휴가로 인해 (당연한 제 권리를 행사한 것이지만) 제가 할 일 몇 가지도 대신 해주신 팀원들께 보답하는 의미도 될 것 같네요. 근데 일단 저부터가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을 먹어버려서... ㅋ (그런데 오늘 휴게실 아침 간식도 빵이었다는 거... -ㅠ- 오늘 빵은 아주 원 없이 먹겠군요. 점심엔 국밥 먹어야지...) 아마 이 케익은 일단 선은 보인 후 오후 시간 간식이 될 것 같고, 지금은 커피부터 한 사발 찐~하고 시원하게 뽑아올까 합니다. 많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가 피로가 살짝 몰려오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예리야 어머니 계시니 아뇨 아버지만 계세요 아버지 회사에 나가시지 않니 벌써 그만두고 산에만 잘 가요 그래 무얼 먹고 사니 하느님이 음식을 감사하게 주세요 오라 어머닌 예배당에 가셨구나 네 나는 주일학교에 가구요 아버진 나가시지 않니 한번도 나가시지 않았지만 곧 나가시게 될 거예요 착한 우리 아버지거든요 하느님이 인도해 주실 거예요 산에 가서 무얼하니 묘지를 순례하며 시(詩)를 쓴데요 묘지를 순례하다니 나도 몰라요 삼각산이랑 도봉산이랑 집에서 가깝거든요 그래 갖고 집을 언제 사지 집이 없어도 하느님이 주신대요 주인이 가을에 이사 가란다면서 네 방 한 칸 있는 데가 있대요 아버지 어서 회사에 나가셔야 할 텐데 안 나가도 괜찮아요, 혼자 일하는 게 더 좋대요 하긴 여태 회사나가도 집 한 칸 마련 못한 사람이니까 우리 아빠예요 우리 아빤 행복하대요 예리도 꽃같이 예쁘구 너의 오빠도 착하구 우리 집엔 하느님이 계세요 해바라기도 한 송이 피어 있구요 - 정공채, ≪별층도 (別層圖)≫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아침 다섯 시에 있었던 벨기에와의 월드컵 예선전 마지막 경기... download?fid=642246ac32c080e7aece46da5cb50151&name=IMG_1514.JPG 오늘도 역시나 조용한 거실에서 저 혼자 봤습니다. 지난 번 알제리 경기 때보다 딱 한 시간 늦게 시작한 건데도 그때는 컴컴하더니 이번에는 이미 바깥이 훤~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포근한 느낌까지는 아니었고, 아침 운동도 하고 출근 준비도 열심히 하면서 좀 산만한 분위기에서 관람을 했어요. ㅎㅎ download?fid=642246ac32c080e74c2a46da5cb37a51&name=IMG_1510.JPG 예전보다는 조용한 편이라고 해도 월드컵 이벤트는 이번에도 많죠. 모 편의점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경기 당일 오전 6시까지 비씨카드로 결제할 경우 수입 맥주를 3만원까지 50% 청구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걸 앞선 두 경기때는 몰랐다가 ㅠㅠ 이제야 알아서 어젯밤에 나가 거의 3만원에 딱 맞게 맥주를 잔뜩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회사에 출근했을 때는 이미 다 깨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중 딱 한 캔 또는 한 병만 마시면서 경기를 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술도 약한 놈이... 혹시나 싶어서 그냥 맥주는 냉장고에 계속 갈무리해두고 시원한 물만 한 컵 가져다 마시며 관람했습니다. ㅎ 경기를 다 본 느낌은... 알제리전만큼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끝까지 아쉬움은 남았다...가 간단한 제 느낌 되겠습니다. 지난 번 알제리 전때도 오늘처럼만 뛰었다면 점수를 떠나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그때는 펄펄 날았는데도 아쉽게 진 게 아니라 다들 몸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해 보여서... 그런데 오늘은 분위기가 다르던데요. (설마 박주영이 벤치에 있어서? -0-) 특히나 김승규라는 새 골키퍼가 많은 활약을 보여줘서 속이 후련한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어차피 16강에 대한 경우의 수도 거의 허황된 수준이라 큰 기대는 안했다고 하더라도, 11:10으로 뛰고도 기어이 한 골을 먹은 걸 포함해서 이번 월드컵 전후의 전반적인 상황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이번 대표팀... 특히나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도 좋은 소리를 할 수가 없겠어요. 해소해야 할 적폐들이 산더미 같네요. 다음 번에는 이 정도는 아니어야 할텐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저희 팀에 저 밖에 안 나와 있지만 이따가 다들 모여서 할 얘기들이 눈에 귀에 선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아파트 앞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딸아이가 공터에서 혼자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이 보인다 딸아이의 허리에서 훌라후프는 기우뚱거리면서도 그냥 그대로 돌아가는 이 삐걱거리는 세상처럼 불안하게 돌아간다 여리디여린 딸아이가 저 혼자 헤쳐가야 할 험한 세상을 생각한다 불어온 한줄기 바람이 딸아이의 머릿결을 쓸어올린다 잠시 후에 보니 어두컴컴한 즈이집 부엌에서 필시 혼자 점심을 먹고 나왔을 미림이가 딸아이와 함께 어울려 신나게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두 개의 훌라후프에 실려 오후의 햇살을 재잘거리며 반짝인다 어느 틈에 동네 아이들도 모두 훌라후프를 들고 나와 일제히 빙글빙글 돌려대는 모습이 참 장관이다 - 이동순, ≪훌라후프가 있는 풍경≫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는 철야 당직 근무가 끝나자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지는 못하고, 근무지에서 (상황 근무실이 따로 있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온 후 어제 새벽에 반영한 것들의 확인이 좀 늦게 끝나 한 시간 정도 더 기다리다가 퇴근하게 되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어제 반영이 있었던 다른 분들과 함께 아침은 토스트로 깔끔하게 해결했고요. 집에는 간만에 빨간색 광역 버스를 타고 들어갔는데 버스를 탈 때만 해도 거의 밤을 샌 것 치고는 정신과 육체가 쌩쌩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폰으로 미드를 보면서 갔는데, 역시나 중간중간 까무룩 잠에 빠져드는 바람에 아이폰을 두 번이나 바닥에 떨어뜨려야 했습니다. ㅠㅠ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놀고 있기에 무척 조용한 집에 도착... 바로 씻고 잠을 청할 수도 있었지만, 어제는 일찍 들어간 김에 좀 참았다가 어린이집에 간 아들 데려오는 걸 함께 하고 싶었어요. 잠은 이후에 아들 낮잠 잘 때 좀 보충해도 될 것 같았죠. 그러고도 모자란 잠은 뭐 밤에 일찍 자면 되니까요. ㅎ 그래서 좀 졸면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마눌님과 함께 어린이집으로~!! download?fid=642246ac32c080e73ee646da5ca90e51&name=IMG_1491.JPG 아빠 엄마가 함께 온 걸 보더니 아들은 빛의 속도로 신발장에서 운동화를 꺼내 신기 시작합니다. download?fid=642246ac32c080e7130446da5cac8151&name=IMG_1493.JPG 좌 엄마 손 우 아빠 손... 아들 손을 엄마 아빠가 양쪽에서 잡고 어린이집 퇴원을 시키니 뭔가 되게 뿌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그리고 아들 낮잠 자는 동안 저도 짧은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 아들과 함께 알뜰장 구경하고 집 주변을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놀며 오후 시간을 보낸 후에... 저녁은 밖에 나가서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제 상태가 메롱임을 인지한 마눌님이 그냥 집에서 먹자고 권유! download?fid=642246ac32c080e7b6f446da5cb00b51&name=IMG_1501.JPG 금요일인 오늘 저녁에 주말을 맞이하며 먹을까 했던 치킨을 미리 당겨서 먹기로 했습니다. 뭐 오늘 저녁 메뉴는 다시 정하면 되고요. 그리고는 아들과 조금 더 놀다가 아들 재우고 나서 대충 정리하고는 바로 잤어요. 철야 근무 후 잠 보충을 얼마 못하기도 했고, 오늘 새벽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보고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려면 조금이라도 더 자야 했기 때문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노량진 어느 거리 그릇 세일 가게 쇼윈도에 이런 문구가 붙어 있다. "그릇 똥값" 순간 충격적으로, 황금색으로 활짝 피어나는 그림 하나. 신성한 밥그릇 안에 소중하게 담겨 있는 김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똥 무더기 하나, 아니 쇼윈도 안 모든 그릇들 안에 담겨 폴폴 향기로운 김을 피어올리는 똥덩어리들. 그 황금색의 환한 충격. 입과 항문이 한 코드로 연결되듯 밥과 똥이 한 에너지의 다른 형태들이니, 밥그릇에 똥을 퍼담은들, 밥그릇에 똥을 눈들 어떠랴, 산다는 것은 결국 싼다는 것인데 - 최승자, ≪그릇 똥값≫ - _:*:_:*:_:*:_:*:_:*:_:*:_:*:_:*:_:*:_:*:_:*:_:*:_:*:_:*:_:*:_:*:_:*:_:*:_:*:_:*:_:*:_:*:_:*:_ download?fid=642246ac32c080e7f60146da5cbae551&name=2nyana_net_20140626_211714.jpgdownload?fid=642246ac32c080e7d20746da5cbc5451&name=android_com_20140626_211655.jpg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구글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서는 Kit Kat의 K 다음인 L이며... 아마 이 L은 롤리팝의 L일 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메이저 업데이트인 만큼 이런저런 많은 것이 변했지만 일단 디자인의 컨셉 자체에 큰 변화가 있었죠. iOS 8 베타도 지금 아이폰에 올려서 테스트 해보고 있는 만큼, 다른 것도 아니고 눈으로 보이는 디자인 컨셉 자체가 변했다는데 호기심이 안 생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프리뷰가 나오는 대로 넥서스 7에 올려서 한 번 보기로 했고, 그 프리뷰 버전이 오늘 새벽에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경기는 새벽 다섯 시에 시작하는데 굳이 그보다 더 일찍 일어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Kit Kat 때는 넥서스 7에 얹어보는데 삽질도 엄청 많이 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었지만, 그 때의 경험이 노하우가 되어 이번에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 사진 같은 건 미리 백업해두고 그냥 아예 공장 초기화 수준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최근에 넥서스 7에 이것저것 잔뜩 설치만 해두고는 정리를 안했더니 지저분하다고 생각돼서... 그냥 이 기회에 싹 날렸어요. download?fid=642246ac32c080e7028646da5cbd9651&name=Screenshot_2014-06-26-20-46-08.pngdownload?fid=642246ac32c080e7fa6346da5cbef851&name=Screenshot_2014-06-27-06-04-40.pngdownload?fid=642246ac32c080e786cd46da5cc1e851&name=Screenshot_2014-06-27-06-05-27.pngdownload?fid=642246ac32c080e7067c46da5cc34f51&name=Screenshot_2014-06-27-06-09-00.png 우와~~~ 디자인이 맘에 쏙 들어요!!! 아직 프리뷰 버전이라서 그런지 발표 때 보여줬던 기본 앱들은 많이 없었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구경하고 UI를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더라고요. 아예 싹 날린 수준이라 이제 앱들을 다시 설치해서 사용해봐야 하고, 그 때는 또 어떤 오류들이 쏟아져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또 만지작거려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보 미련둥이라 흉보는 것을 꿀꺽 참고 음메! 우는 것은 지나치게 성미가 착한 탓이란다 삼킨 콩깍지를 되넘겨 씹고 음메 울며 슬픔을 삭이는 것은 두 개의 억센 뿔이 없는 탓은 아니란다 - 윤곤강, ≪황소≫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입니다. ^^ 이번 주는 중간에 당직 근무와 그에 따른 휴무가 있어서 그랬나 되게 빨리 흘러간 느낌이군요. 이번 주말에는 뭐 딱히 계획이 없네요. 주말이 보통 그렇지만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거 해 먹거나 시간이 되면 근처에 사는 선배네 놀러가거나... 이 정도 빼면 아마 그냥 푹 쉴 것 같아요. 대신에 다음 주 월요일에 휴가를 냈습니다. 원래 오늘 휴가를 내서, 당직 근무 이후 받은 휴무 이후 주말까지 쭈욱~ 연휴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당장 발등에 떨어진 업무가 많다보니, 누가 막는 것도 아닌데 일단 저부터가 맘 편하게 휴가를 못 쓰겠더라고요. ㅎ 그래서 오늘까지 열심히 해서 눈앞에 있는 업무를 다 해결하고, 후련한 주말을 맞이한 후 거기에 추가로 월요일에 휴가를 쓰기로 한 거죠. 그래서 오늘이 중요합니다. 야근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까지 나온 수정 요청건은 다 끝내고 일어날 거예요. 뭐 치킨도 이미 어제 먹었으니깐... ㅎ 주말에는 별 다른 계획이 없지만 월요일에는 에버랜드나 뭐 이렇게... 주말 또는 공휴일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 중 하나에 놀러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확인한 다음 주 월요일의 날씨 예보는 비... -ㅠ- 아~ 신이시여~! 모두모두 오늘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다음 주 월요일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좀 긴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no_profile 다음카페승훈맘 회원 정보 보기

아침  일찍  부터  글쓰시는  부지런함이 ㅜㅜ  아~~
요즘  져두2년 넘께핸드폰  쓰고있는데ㅜㅜ  버벅 거리네요ㅡㅡ  바꾸기실은데  이긍ㅡㅡ
글잘보고갑니다

모난돌님의 댓글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같은 동네 사는 동료가 축구는 같이 봐야 제맛 이라며 부추겨서 새벽에 우리집 올라 오라고 했어요.
덕분에 이번 월드컵 경기는 처음으로 시청했는데 결과가 그리 돼서 안타깝네요.
축구에 조예가 깊지 않은 제 눈으로 봐도 문제가 많긴 많더군요.
선수들이 끝나고 울먹이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다음카페승훈맘님 : 언제나 말하지만 습관이 되면 편합니다. ㅎㅎㅎ 요즘은 보통 2년 주기로 핸드폰을 바꾸게 되죠.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5s가 멀쩡하긴 한데 6가 곧 나오면.... 어째야 할지 고민이네요. ㅠㅠ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모난돌님 : 그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축구는 같이 봐야 제맛이죠. ㅎ 이번에는 축구가 다 새벽 시간이라 그랬지 밤 시간만 됐어도 누구를 부르건 제가 어디를 가건 아무튼 같이 봤을 거예요. ㅎㅎㅎ 이번에는 결과가 안타깝긴 한데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이기에 충격은 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쳐야 할 게 참 많은데 정말로 고쳐질지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