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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마왕’ 신해철, “서태지가 타이틀곡 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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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ndigo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6-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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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41&aid=0002212138

먼저 신해철은 외가쪽 친척인 서태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4곡 중 타이틀을 정해 준 것이 (서)태지였다"며 "나머지 곡들은 너무 어렵다고 하더라. 나 역시 남의 곡에 조언을 줄때는 ‘악역’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태지도 그랬던 것 같다. 내 엉덩이를 시원하게 차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서태지와 낚시를 다녀온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이번에 태지와 활동기간이 겹칠 것 같다. 그래서 태지에게 '음악으로 승부를 보자'고 말했다”며 "태지에게 '네가 '하여가'를 발표했을 때 내가 군입대만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서태지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태지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반박하려는데 바위틈에서 송사리가 나와 대화가 끝났다. 매운탕을 먹을 때쯤에는 모두 잊어버렸다"고 밝혔다.

팩트는 위의 기사인 거 같은데...

세계일보 기사에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2682411

이어 서태지와 낚시를 갔다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가을 쯤 서태지가 나오면 아무래도 활동이 겹칠 것 같다. 그래서 서태지에게 '승부를 보자'고 했는데 이 친구가 내 도발에 말려 얼굴이 빨개지더라. 서태지가 대답을 하려던 찰나 바위 틈에서 송사리가 튀어나와 대화가 끊겼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 라는군요.

마왕의 그놈의 '승부' 타령은 8집 때도 했었지만... ㅎㅎ

T의 성격상 '승부' 얘긴 그냥 장난스럽게 넘겼을 텐데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기사의 내용이 달라지네요.

아무튼 두 노친네(!)가 투닥거리며 잘 지내보여서 보기 좋아요. ㅋㅋ

다른 소식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57&aid=0000385917

이어 “조만간 서태지 씨가 새 앨범을 들고 나온다고 하는데 동글동글해진 서태지를 ‘스케치북’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역시 8집 활동할 때, 그렇게 섭외하고 싶어 했는데 불발됐었죠.

이번엔 잘 조율돼서 매희열과 같이 조우하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T가 알고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이 양반 서빠(!)에 가깝죠.

예전 라디오에서도 틈틈이 언급했었고... 외국에 소개하고 싶은 한국 음악으로 첫손에 꼽던 게 '하여가' 이기도 했고...

자긴 다시 태어난다면 서태지로 태어나, (딱히 볼 일이 없어도) 막 돌아다니면서 그 인기를 만끽하고 싶다고도 했었고...

(혈옹의 그 눈빛이 생각나네요. ㅋㅋ)

본인이 (음악적으로) 잘하지 못하는 걸 잘해서 부럽기도 하고 멋있게 보인다라고도 했었죠.

다 아시는 얘기일 텐데 쓰다보니 주절주절...;;

자, 그럼 T가 골라줬다는 마왕의 'A.D.D.a'

(마지막에 "막상 하면 잘 안돼" 는 앞에 앉은 누구에게? 설마~ 아니겠죠. ㅎㅎ)

댓글목록

T_self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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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22:05

다 알고있는 거라도 이렇게 읽으면 또 새삼 반갑고 좋아요~^^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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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22:28

두분이 함께 무대에 서는걸 보고싶네요^^

날아라 쟁반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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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22:26

이분도 좀 주책이긴 한데...그래도 같이 활동하면서 뭔가가 재밌어질 듯..

프리메이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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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23:14

아 진짜.. 대박이다 아카펠라..

Indi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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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23:25

T_self님//
역시 다 알고 있는 부분이죠?;;ㅎㅎ 혈옹이 가끔이라도 서태지 얘길 해주니 저도 반갑더라구요.

행복해지는 마법...님, 날아라 쟁반아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왕이 T의 컴백에 어느 정도 맞춰서 앨범을 낸 느낌이 쵸큼 있어요.
평소 마왕이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동반자처럼 생각했기에...
활동 시기가 어느 정도 겹치면 같이 주목받고 시너지 효과도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느낌이 좀 들더군요.
위의 기사에서도 그랬지만 N.EX.T의 싱글 '666 Trilogy Part I' 발매 당시 프로모션 때도 장난스럽게 서태지 밴드와 라이벌 의식이 있는 거처럼 인터뷰했었고...
ETP를 한다면 같은 무대에서 보고 싶지만 선배의 밴드가 후배 이름으로 하는 락페에 나올까 싶기도 하고...
(마왕이 존심도 쎄서...;; 6촌 동생인데 존심이 무슨 필요인가 싶지만)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