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에 듣는 크리스말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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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
남친에게 오빠 컴백했다며 소녀 눈빛 발사하며 남친의 질투를 내심 즐겼던 때^^
고정된 선과 악의 규정을 한 번 뒤집어봤으면 좋겠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 크리스말로윈을 들었을 때 그 전율!
다양한 해석의 여지와 어떻게 적용을 하더라도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가사에 감탄했었죠.
2014년, 산타로 상징된 교활한 권력자 혹은 위선자의 ‘리스트 업’과 ‘리스트 제외’ 에 가려진 진실을
2017년 우리는 ‘정의’ 라는 이름의 또 하나의 역사로 마주할 수 있었네요.
서태지 음악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매니아틱 음악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시대의 호흡을 놓치지 않고,
음악적 스펙트럼에 모두를 아우르면서도 결코 하나일 수 없으며, 하나이면서도 모두일 수 있는^^
오빠의 팬이어서
저는 오늘도 우리의 시간이 자랑스럽습니다.
10집도 기대합니다~
10집의 기적이 어여 오길^^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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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SM.님의 댓글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