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입덕하게 한 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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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2014년 10월 말쯤이였습니다.
당시 중1이었던 저는 만화책에서 서태지가 언급되어
유튜브를 통해 서태지의 노래를 검색해 봤습니다.
막 9집이 발매되었을 때였을 겁니다.
크리스말로윈과 소격동을 들어봤습니다.
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원장님의 독특한 드럼 소리, 스킴의 잔잔한 건반소리
탑마미의 멋진 기타소리, 킬러강의 곰블리한(?) 베이스소리...
그리고 그 소리에 어울려 저와 퐐로 여러분의 가슴을 적신
태지대장님의 목소리.....
보통 제가 접하는 아이돌 곡은 댄스곡이 대부분이었지만,
서태지 9집은 마법같고도 어쩌면 캐롤 같은 멜로디로
저의 귀를 새로이 해 주었습니다.
이 때부터 저는 대장님 입덕을 시작했고 이제 어언 3년이 되가는군요.
어느덧 9집이 3살, 대장님은 46세가 되셨고, 저는 17살 고1이 되었네요.
비록 다른 퐐로 여러분과 달리 콘서트에도 많이 못갔고
굿즈나 앨범도 많이 못 모았지만
송아지로서의 저에게 주어진 유일한 낙은 서태지 노래를 듣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딱딱한 목소리에서 벗어나 어떤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나서
서태지 노래는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이제 25주년 콘서트와 앙코르 공연도 끝나고 대장님께서 다시 먼 음악여행을 떠나셨지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는거죠?
(설마 고3 때 10집이 나오겠어요 ㅋㅋㅋ)
10집, 많이 또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내년에 갑자기 컴백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ㅋ 퐐로님들 무릎도 아프실텐데.. ㅋㅋㅋ)
그 때까지 대장님, 그리고 퐐로 여러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0집 나오는 그날까지 영원히~~
댓글목록
이시윤님의 댓글

맨 처음에 오타가 났네요 패드로 쓰는 거라 ㅋㅋ
Dr.JSM.님의 댓글

(사랑)
송아지^^~ 기대합니당 ㅎㅎ
울보세은님의 댓글

아 송아지 팬분들 완전 소중해요^^
와줘서 고마워요~
아직 17세라니~ 정말 부럽다~ ㅎㅎㅎㅎ
앞으로 닷컴에서도 콘서트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송아지에서 버팔로가 될때까지 아니 그 후에도 꼭 함께해요^^
화이트미니님의 댓글

오구구 귀여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