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4년 6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6-12 07:50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가장 큰 실수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 빈 영혼,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리고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다. - 해암의《마음 비우기》중에서 - * 누구나 실수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실수는 조심해야 합니다. 때때로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리석은 일은 삼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희망을 갖는 것은 저마다 '용서'라는 가장 좋은 선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자기를 살리고 자기 주변과 세상을 살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66bf68da8637f8c468cfcb27182&name=IMG_1017.JPGdownload?fid=6422466bf68da8631c57468cfcb3de82&name=IMG_101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역시 비가 오고 나면 그림 자체가 깔끔하고 시원해지는군요. 하지만 3일 연속은 앙대요! 역시나 일찍 일어났습니다....만... 해가 워낙 길어서 별로 새벽에 일어난 것 같은 느낌도 없네요. 요즘은... ㅎ 꿈도 안 꾸고 새벽에 깨지도 않고 아주 쾌적한 상태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처음 잠들었던 그 자리에 처음 잠들었던 그 자세에서 거의 한 흐트러지고 그대로 자고 있더군요. 물론 험하게 자는 것으로 도가 튼 제가 밤새 계속 그렇게 얌전하게 잤을 리는 만무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몸을 배배 꼬다가 우연히 처음과 같은 자세에서 잠을 깼을 확률이 높지만요. ㅎ 오늘은 반영이 있었습니다. 반영하겠다고 보고한 시간이 요즘 일찍 일어나서 사무실 들어오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그냥 평소처럼만 준비하고 나와도 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각별히 더 신경을 썼죠. 그래서일까 더 일찍 왔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강남까지 오는 빨간색 광역버스는 꼭 제가 타면 딱 제 자리가 없어요. ㅎ (다른 분들은 다 앉고 저만 통로에 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 제가 서서 가야 하는 그룹의 맨 처음이 되는 일도 많고요.) 그래서 보통은 뒷문 계단 아래에 발을 뻗고 바닥에 그냥 털썩 걸터 앉아버리는데... 곧 이 광역버스에서 입석이 없어진다는데... 약간 걱정이네요. 그럴 거면 배차라도 좀 늘려줬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렇게 해줄지? ㅠㅠ 그렇게 버스 타고 강남에 도착해서도 시간 여유가 충분해서 회사까지는 음악 좀 들으면서 열심히 걸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반영 끝나고 확인해달라는 메일을 보내고서도 시간이 남아서 신나게 아침반 글을 쓰고 있지요. 반영을 마치고 나면 아침 식사를 해야죠. 오늘은 조금 있다 반영하러 오실 팀 동료가 또 한 분 계시는데, 그 분과 함께 회사 근처 맛있는 토스트 가게에 가서 토스트를 먹기로 이미 어젯밤부터 카톡으로 얘기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반영한 부분이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거니와 제가 1차적으로 테스트 해본 결과 아주 성공적이어서, 기획자의 확인이 최종적으로 있어야 끝나는 것이겠지만 아마 맘 편하게 토스트 먹으러 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 요 며칠 간의 경험에 따르면 언제 또 흐려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슴 탁 트이는 화창한 날씨와 함께 오늘 하루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잦은 바람 속의 겨울 감나무를 보면, 그 가지들이 가는 것이나 굵은 것이나 아예 실가지거나 우듬지거나, 모두 다 서로를 훼방놓는 법이 없이 제 숨결 닿는 만큼의 찰랑 한 허공을 끌어안고, 바르르 떨거나 사운거리거나 건들 대거나 휙휙 후리거나, 제 깜냥껏 한세상을 흔들거린다. 그 모든 것이 웬만해선 흔들림이 없는 한 집의 주춧기둥 같은 둥치에서 뻗어나간 게 새삼 신기한 일. 더더욱 그 실가지 하나에 앉은 조막만한 새의 무게가 둥치를 타고 내려가, 칠흑 땅 속의 그 중 깊이 뻗은 실뿌 리의 흙샅에까지 미쳐, 그 무게를 견딜 힘을 다시 우듬지 에까지 올려보내는 땅심의 배려로, 산 가지는 어느 것 하 나라도 어떤 댓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당참을 보여주는가. 아, 우린 너무 감동을 모르고 살아왔느니. - 고재종,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지난 주 금요일이었나요? 아마 아침반 글에는 안 적었던 것 같습니다만, 점심을 먹으러 처음 가봤던 곳에서 점심 메뉴에 스테이크가 있는 걸 발견하고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강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중으로 팀 점심 회식을 추진해보려 한다는 식당도 바로 여기였는데, (결국 이번 주는 넘기게 되었지만요.) 어제는 여기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점심 먹으러 모이면서 팀 동료분들께 살짝 제안을 드렸는데 다들 시큰둥한 분위기... ㅎ 저도 뭐 그렇다고 혼자 가서 먹기는 싫어서 다들 발걸음 옮기시는 대로 그냥 따라갔습니다. download?fid=6422466bf68da8638912468cfca23a82&name=IMG_0997.JPG 어제 점심 먹으러 간 곳은 철판 볶음밥 집이었어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요건 "모듬 철판 볶음밥"입니다. download?fid=6422466bf68da86371bc468cfca3cb82&name=IMG_0999.JPG 섞어! 섞어!!!!!!! 여기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데 가게가 작아서... 회전율이 높은 편인데도 타이밍 잘못 맞추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 점심 시간이 11시 30분이 되었잖아요? 그 시간이면 웬만하면 다 자리가 있을 것 같잖아요? 그래서 점심 시간 당겨지고 처음 가본 거죠. "싸고 맛있지만 오래 기다려야 했는데 이젠 안 기다려도 될 것 같으니 가자!" 그 시간에 갔음에도 대부분의 테이블은 이미 차 있었지만 어쨌거나 바로 앉을 자리는 있었으므로 맛있게 먹고 나왔지요. ^^ 다시 들어와서 오후엔 업무... 또 업무... 그래도 어제는 그저께나 그끄저께보다는 좀 여유있는 일과를 보낼 수 있었어요. 점심 먹을 때까지는 또 푹푹 찌고 하늘도 쨍쨍하더니만 한참 일하다보니까 그저께처럼 갑자기 하늘이 내려앉으면서 우르릉~ 우르릉~ 갑자기 비도 내리고... 아니 요새 날씨 왜 이러죠? ㅎ 오전 오후 딱 나눠가지고? ㅋ 어쨌거나 제 시간에 또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마눌님과 아들은 저희 집 근처로 이사온 선배네 집에 놀러가 있었는데, (저랑 선배 덕분에 알게 된 저희 마눌님과 형수님이 어째 저희보다 더 친해진 느낌이네요. 주부로서의 공감대의 위력인가요?) 제가 퇴근할 무렵까지도 계속 거기서 놀고 있었고... 마침 선배도 일찍 퇴근한다고 하고, 그 소식 듣고 형수님의 또 다른 친구분도 (역시 저희 가족과 친합니다.) 놀러 온다고 하시고 그 분의 남편님도 놀러 온다고 하시고... 그러다보니 그냥 그 선배네 집에 모여서 다함께 저녁을 먹는 것으로 갑자기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선배네로 바로 향했죠. download?fid=6422466bf68da863469c468cfca6ae82&name=IMG_1004.JPG 다함께 먹는 저녁 자리라고 새삼 뭘 시켜 먹거나 고기 굽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김치찌개와 비빔밥으로 다함께 냠냠! 그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이미 아들은 졸려서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 집에 와서 뉘이니까 바로 잠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마눌님 얘기로는 어린이집 3일째인 아들이 어제는 갑자기 엄청 울었다고 해요. 첫날하고 둘째날에 집에 간다는 엄마한테 빠이빠이~ 손까지 흔들어주고 잘 놀았다기에 적응이 빠른가 했는데, 어제부터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고... 이제야 엄마랑 떨어진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고 하는데... 어린이집 보내는 아기들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초반에 다들 한 번씩은 당연히 거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참...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뭐... 차차 좋아지겠죠. 아들도 바로 재우고... 그저께는 마눌님이 많이 피곤하다고 해서 일찍 잤지만 어제는 더 놀다가 자정 쯤 잠이 든듯. ^^ _:*:_:*:_:*:_:*:_:*:_:*:_:*:_:*:_:*:_:*:_:*:_:*:_:*:_:*:_:*:_:*:_:*:_:*:_:*:_:*:_:*:_:*:_:*:_ 객사에 누워 뒤척이는 새벽 벌레들이 운다. 벌레들이 푸른 울음판을 두드려 울려내는 청명한 소리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반야봉 하나를 뒤덮고, 마침내 그 봉우리 하나를 통째로 떠메고 조금씩 떠가는 게 보인다. 새벽이 깊을수록 더 깊어진 울음의 강이 산을 싣고 흐르는 게 보인다. 아래쪽 산자락을 잘팍잘팍 적시면서 벌레 소리에 떠가는 산. 골짜기의 절간까지, 싸리나무 일주문까지 벌레들이 울음소리로 떠메고 남해 바다로 가고 있는 게 보인다. - 이건청, ≪움직이는 산≫ - _:*:_:*:_:*:_:*:_:*:_:*:_:*:_:*:_:*:_:*:_:*:_:*:_:*:_:*:_:*:_:*:_:*:_:*:_:*:_:*:_:*:_:*:_:*:_ 매달 배스킨라빈스에 새로운 "이달의 맛"이 나오고 보통은 매달 아주 초반에 멤버들과 함께 가서 먹어보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아예 6월 초반부터 연휴가 있어서 쭈욱 쉬다보니까 아직까지도 6월의 맛을 먹어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회사에 복귀해서도 아예 까먹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어제 생각나서 멤버들에게 알리니 다들 "아! 맞다!" "어머! 맞다!" download?fid=6422466bf68da863d403468cfca09882&name=br31.jpg 6월의 맛은 이거였습니다. 이름은 "아빠의 싱싱 농장"이라고 하는데 과일과 채소의 맛이 어우러져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 동그란 모양은 뭘로 만들죠? 포토샵인가? 원래 저렇게 예쁘게 퍼올리는 게 가능한가요? -_-a) 음... 빛깔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것들보다도 블링블링한게 그라데이션이 참 이쁘게 들어가 있긴 한데, 과일과 채소의 맛이 섞여 있다는 게 어떤 맛인 건지 어째 딱 바로 상상은 안 가고... 이럴 수록 더 먹어봐야겠죠? ^^ download?fid=6422466bf68da8634e8d468cfca51782&name=IMG_1001.JPG 요게 실물샷입니다. 맛은... 엄....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묘사도 딱 정확하게 하기가 힘든 오묘한 맛이더군요. ㅎ 과일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귀신같이 채소 맛도 섞여 있는 것 같고, 자연의 맛인 것 같으면서도 예전에 먹어봤던 껌이나 사탕 맛 같은 약간 화학적인 맛도 나는 느낌이고... ㅎ 맛은 있지만 뭐 두 번 세 번 찾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왠지 큰 통에 사서 집에 가져가면 저희 마눌님과 아들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일단 새콤상큼하기는 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람이 어디서부터 왔다 가느냐고들 하지만 어디서부터 생기고 사라진다고 대답들 하지만 부러워도 하고 괴로워도 하지만 크거나 작거나 많거나 적거나 自足의 시간을 보아 한 방울 이슬과 만난다 여기까지는 종종 해본 일이지만 시작과 끝을 버리고 무게를 마침내 버렸을 때 달은 풀잎 위에 이슬로 앉는다. 여기까지도 한번쯤은 해본 일이지만 정말 이슬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눈물 다 없애고 한 점 시간으로만 있는 일. 옮겨 앉지 않는 새 우리 여름은 항상 푸르고 새들은 그 안에 가득하다. 새가 없던 나뭇가지 위에 새가 와서 앉고, 새가 와서 앉던 자리에도 새가 와서 앉는다 한마리 새가 한 나뭇가지에 앉아서 한 나무가 다할 때까지 앉아 있는 새를 이따금 마음속에서 본다. 이 가지에서 저 갖로 옮겨 앉지 않는 한 마리의 새, 보였다 보였다 하는 새. 그 새는 이미 나뭇잎이 되어 있는 것일까. 그 새는 이미 나뭇가지일까. 그 새는 나의 言語를 모이로 아침 해를 맞으며 산다. 옮겨 앉지 않는 새가 고독의 門에서 나를 보고 있다. - 이탄, ≪이슬 속에서 만나는 연습≫ - _:*:_:*:_:*:_:*:_:*:_:*:_:*:_:*:_:*:_:*:_:*:_:*:_:*:_:*:_:*:_:*:_:*:_:*:_:*:_:*:_:*:_:*:_:*:_ 멀티플렉스 체인 중 CGV에서는 보통 영화 티켓을 구입하면 요즘은 이렇게 나오죠. download?fid=6422466bf68da8639e73468cfca92482&name=IMG_1007.JPG 이건 그냥 영수증... 아아~ 예전 그 특유의 티켓의 느낌은 이제는 찾아볼 수가 없어요. ㅠㅠ (건전지는 크기 비교를 위해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함께 놓고 찍은 겁니다.) 솔직히 영화 티켓을 다 모아놓는 저는 이게 불만입니다. 그런데 CGV에서는 원한다면 포토 티켓을 뽑을 수 있었어요. download?fid=6422466bf68da8633310468cfcaa9282&name=IMG_1008.JPGdownload?fid=6422466bf68da863af45468cfcabc082&name=IMG_1009.JPGdownload?fid=6422466bf68da86348ca468cfcad4a82&name=IMG_1011.JPG 사진 인화지에 뽑혀 나오는 형태였고 이미 만들어진 디자인 중 하나를 골라서 바로 뽑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일일이 디자인을 해야 하지만, 일단 시범 기간이라 무료인데다 포토 티켓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 정도 수고는 얼마든지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재정비 후 유료 서비스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얘기에 기다렸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포토티켓 앱이 나왔길래 그걸 받아서 처음으로 사용을 해봤어요. 이전과 다르게 이미 상영이 끝난 영화의 경우도 편집해서 출력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데, 크기는 신용카드 크기로 작아졌다더라고요. 가격은 500원. download?fid=6422466bf68da863b1bd468cfcae8482&name=IMG_1012.JPGdownload?fid=6422466bf68da8637123468cfcb11582&name=IMG_1014.JPGdownload?fid=6422466bf68da863bb28468cfcb00382&name=IMG_1013.JPG 요게 그 결과물입니다. 뭐... 크기는 작아졌지만 종이에 출력 후 그냥 썰어주는 것 같던 이전보다 질은 좀 더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500원 들일 만한 것 같아요. 영화 정보도 뒷면에 깔끔하게 찍혀 나오고 크기만 신용카드 크기인 게 아니라 실제로도 두께가 좀 있는 플라스틱 재질이고요. 다만, 앱에서 편집/등록/결제 후 그 영화를 본 극장에 직접 찾아가서 출력해야 하는데, (그래서 포토 티켓 출력이 불가능한 극장은 아예 포토 티켓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 이것도 좀 아쉽...) 분명히 앱에서 등록 끝나고 결제까지 되었음에도 극장에 갔더니 신청 내역이 없다고 나와서 한 번 허탕을 쳤었어요. 데이터가 왔다갔다 함에 있어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점만 개선된다면 아마 전 계속 이용할 것 같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여식 보아라 말하건대 모름지기 여성은 남성과 다르니 네 몸 잘 보존하거라. 무릇 사람은 짐승과 다르니 네 맘 온전히 하거라. 여식 보아라 이르건대 금보다 시간이 더 값진 것이니 세월을 막 허송 말거라. 청춘부재래(靑春不再來)라. 여식 보아라 원하건대 제 갈 길 잘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아내의 길을 잘 가거라. 여식 보아라 빌건대 네 한 몸이 누구보담 소중하니 아프지 말거라. 여식 보아라 바라건대 제 정신 차리면 하사불성(何事不成)이니 절망하지 말거라 몽혼 주사 맞은 날 몽롱해져 환상인지 환생인지 옛 아버지 여식 보아라 여식 보아라 나를 깨운다. - 천양희, ≪여식(女息) 보아라 - 아버지의 옛 편지≫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계속 일이죠 뭐. ^^ 다만 오늘 하루도 어제 정도로 여유있는 하루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오늘 점심에는 어제 못 먹었던 점심 스테이크 메뉴 먹으러 가자고 팀 동료분들께 한 번 더 권해볼 생각이에요. 처음 먹었던 그날도 다들 "와~ 맛있어!" 하셨었거든요. 평소 다니는 주변 식당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멀지도 않지만, 아마 요 며칠은 점심 시간이 집중적으로 더워서 그 만큼이라도 멀리까지 가시기 부담스러워 하셨던 듯? 따라서 오늘은 점심 때 더위가 조금 누그러져서 팀 동료분들과 함께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더위 누그러졌으면 좋겠다고 그저께나 어제 오후처럼 갑자기 컴컴해지고 비 오고 그러지는 말고요. ㅎㅎㅎ) 보고 싶었던 영화 "끝까지 간다"는 확실히 다음 주나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고, 팀 점심 회식을 밀던 것도 알고보니 이번 주 금요일에 실장님과 함께 하는 점심 식사가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주로 밀릴 것 같고... 이번 주에 못해서 아쉽지만 또 어떤 면으로는 다음 주를 기대하게 될 일이 두 가지나 있으니까...라고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연휴 보내고 돌아와 쉬는 날 하루도 없는 이번 주가 참 안간다 싶었는데 어느새 목요일이군요. 알찬 하루 보내볼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모난돌님의 댓글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ㅎㅎ 저 아이스크림... 그냥 새로운 거 먹어봤단 위안으로 먹었어요. 
예전에 '나의 그리스식 요거트' (맞나?) 그게 디게 맛있었는데.
저 아이스크림 집은 한달에 한 번 기분전환으로 가는데 그 땐 한 세 번 갔었던 거 같아요.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모난돌님 : 그렇죠! 보통 이달의 맛이라고 해도 예상 가능하기도 하고 예전에 한 번씩은 맛봤던게 조금 바뀌어서 나오는 정도인데 저건 뭔가 확실히 새로운 맛이긴 했습니다. ㅎ 저는 의외로 최근에 나왔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자주 가기도 했고요. 비주얼이 좀 그래서인지 지금은 거의 다 없어졌더군요. ㅠㅠ (아니 그냥 영화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서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