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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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더 버티세요!
장애물을 사랑해야 하고,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지와
악착스러움에는 그 무엇도 못 당합니다.
나폴레옹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지요?
“승리하는 자는 자기 적보다
3분을 더 버티는 자다.”
- 엠마뉘엘의《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중에서 -
* 살다보면
도처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꿈의 길을 가다보면 더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이때 자포자기 해버리면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안타깝게도 다 이겨놓고도 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미 승리한 싸움인데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해
패배자로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3분만 더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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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시계는 또렷하지만 흐린 날씨... 그런데 비만 안 오면 이런 날씨가 더 좋지요.
프로젝트 때문에 엄청 바빠서, 그래서 일찍 와서 조금이라도 일을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야근은 덜 하게 될 것 같아서,
안 그래도 일찍 오는데 최근에는 조금 더 일찍 오기 시작했었죠. 그리고 이제는 그게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뭐 새벽에 일찍 출근해서 조금 더 일하면 그만큼 야근 덜하게 되겠지... 하는 건, 프로젝트 여부와는 큰 상관 없으니
어차피 일찍 일어나버릇 하는 거 크게 푸념하지 않고 눈 뜬 김에 몸을 일으켜 바로 스트레칭하고 출근 준비 시작했어요.
요새 아들이 심하게 일찍 일어나는 관계로 혹시나 제가 더 잠을 깨우게 되는 건 아닐까 하고 조용조용 출근 준비...
그 시간에 집에서 나오면 강남까지 오는 광역 버스는 정말 쾌적하게 탈 수 있습니다. 심지어 때로는 앉을 자리가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아도 뒷문 계단 쪽에는 넉넉하게 설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어쨌건 끼어 오는 일은 없으니까요.
예상보다 일찍 일어나 시간 여유도 많은 편이었으므로 회사까지도 아주 여유있게 빙~ 돌아 산책하듯 걸어왔습니다.
회사 건물에 붙어있는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이 맥주같은 거품 커피가 참 그리웠지요. 오늘의 휴게실 아침 간식은
밥 종류일 것이 분명하기에 마실 거리로 좀 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냥 눈 딱 감고 사왔습니다.
역시 휴게실에 나온 간식은 밥이었지만 뭐 밥과 커피의 조합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ㅎㅎㅎ
저희 팀에서도 제일 먼저 출근해 저 밖에 없어요. ㅎ 일찍 나온 김에 얼른 아침반 글 올리고 빠른 하루 일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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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그 여자 순대장사 시작했지
먼지 바람 잘 날 없는 시장바닥에
그 여자, 내장 꺼내 도마 위에 올려 놓지
그리하여
그 여자 기름때에 절어 갔지
손도, 앞치마도, 세월까지도
순대보다 시커멓게 타버린 사랑마저
인제는 칼로 베도 아프지 않지
썰어서 팔아 버린 내장 길이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 여자도 모르지
논둑처럼 꾸불텅, 밭둑처럼 꾸불텅
고향까지 갈 것인가, 저승까지 갈 것인가
밤중까지 돼지창자 까뒤집는 그 여자
돼지처럼 먹고 자고, 아무렇게나 살았지
사람들께 살점 모두 발라 내주고
인제는 창자까지 썰어서 파는
순대장사 벌인, 우리 옆집 그 여자
그리하여
그 여자, 새벽마다 식칼 쓱쓱 갈지.
- 김창완, ≪우리 옆집 그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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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찍 출근했을 때까지만 해도 적응이 참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업무를 바로 시작해서 자잘한 일들부터
처리를 해나가다보니 점점 금세 적응이 되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직장에 적응하는 건 일이 짱인가봅니다. ㅎ
그리고 또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11시 30분 점심 시간... 아! 맞다! 출퇴근 시간이 30분씩 당겨지면서 점심 시간도
30분 당겨졌지... 맞다... 아직도 어색하다니까요? ㅎㅎ 보통 12시부터 점심 시간 시작이니 11시 30분이면 어딜 가도
자리가 없어서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어제는 결정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다들 원해서 회사 근처 국밥집으로 향했어요.
다들 참 통일 안되게 제각각 메뉴를 주문했는데 저는 이 곳에서는 웬만하면 뼈 해장국!
고기를 발라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마는 게 아니라 고기를 일일이 발라서 국물에 다 부어넣고, 거기에 밥까지 말아서
한꺼번에 먹는 게 제가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뜨끈뜨끈하면서 매콤한 국물에 푸짐한 고기... 적응의 마침표를 찍은 느낌. ㅋ
회사 건물에 편의점이 하나 있다가 문을 닫고 그 자리를 한참동안 놀려두고 있었는데, 거기에 공차가 들어왔다더라고요?
편의점 때문에 일부러 가지 않으면 동선상 평소 잘 안가게 되는 곳이다보니 아직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거야 뭐 팀원들도
다 모르고 있었던 건데, 어제는 다 모인 김에 팀 회식비로 다 함께 버블티도 사서 마시고 사무실로 여유있게 들어왔어요.
그리고 프로젝트 테스트 후에 나온 수정 요청건... 기타 문의건 등등 이런저런 일들을 차례대로 또 진행하면서
열심히 하루 일과를 보냈지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퇴근 시간인 오후 5시 30분... 전체적인 일과 시간이 30분 당겨진다 해도
사실상 그냥 근무 시간이 30분 늘어나는 것뿐이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5시 30분에 다들 퇴근하라고 홍보를 하시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캠페인에 힘입어... ㅋ 열심히 일해서 웬만한 건 일단락하고 정리를 끝냈으므로 쿨하게
일어서서 예전보다 이른 퇴근을 서둘렀습니다. 일반적인 퇴근 시간 타이밍을 살짝 피하니까 퇴근길도 좀 여유있는 느낌!
저녁도 집에 가서 가볍게 해결했어요. 집에 먹을 것이 없거나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싶어서 라면을 선택했지요. ^^
그리고는 어제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 얘기를 마눌님으로부터 들었는데, 아주 어린 나이에 엄마 없이
생소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다보니 어린이집에 다니는 건 처음에는 어느 정도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요게 아이들에 따라 다르대요. 그리고 평소 모습과도 또 다르다고... 엄마한테 하루종일 껌처럼 붙어있던 아이가
반나절만에 적응해서 엄마가 와도 안 간다고 버티는 경우도 있고, 제발로 척척 걸어 들어갔던 아이가 적응하는 데
한 달 반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렇게 패턴이 예상이 안되는 데다가 평소에도 저희 아들은
엄마한테 의존적인 편이라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일단 첫날이라 한 시간 반 정도 있다가 오긴 했지만 엄마 없는
한 시간 반동안 한 번도 안 울고 잘 놀았다고 합니다. 아직 30분씩, 1시간씩 마눌님이 데리러 가는 시간을 늘리면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아 다행이에요. ^^ 자기는 모르겠지만 나름 기특한 일 한
아들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고 자기 전까지 또 열심히 놀아준 후에, 나머지 시간은 마눌님과 수다 떨다가 느즈막히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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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호박국이 그리운 날이면
버릇처럼 한 선배님을 찾아가곤 했었지.
기름기 없고 푸석한 내 몰골이
그 집의 유리창에 어른대곤 했는데,
예쁘지 못한 나는
이쁘게 단장된 그분의 방에 앉아
거실과 부엌과 이층과 대문 쪽으로
분주하게 오가는 그분의 옆얼굴을 훔쳐 보거나
가끔 복도에 낭랑하게 울리는
그 가족들의 윤기 흐르는 웃음 소리,
유독 굳건한 혈연으로 뭉쳐진 듯한
그 가족들의 아름다움에 밀려
초라하게 풀이 죽곤 했는데,
그 분이 배려해 준
영양분 가득한 밥상을 대하면서
속으로 가만가만 젖곤 했는데,
파출부도 돌아간 후에
그 집의 대문을 쾅, 닫고 언덕을 내려올 땐
이유 없이 쏟아지던 눈물.
혼자서 건너는 융융한 삼십대
- 고정희, ≪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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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동안 봤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대한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라이트 노벨 원작이라고 하고 이 작품의 존재를 개인적으로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되어서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손꼽아 기다리는 기대작인 경우는 제작 단계부터 이미 알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기대치가 좀
낮아서인지 몰라도 아주 괜찮게 다가오는 작품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잡아두는 힘이 있는데
그 힘이 나중에는 기력이 쇠하는 느낌일 정도로 강렬했지요. 기본적으로 타임 루프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타임 루프만으로 전개를 다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전개 패턴을 조금씩 바꿔주는 편집, 현장감 엄청난 액션과 틈틈이 박아넣은 유머 코드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톰 크루즈 형님은 이제 나이가 완전 제대로 느껴지지만 이 작품에서는 장교였다가 강등당한 캐릭터를 고려해볼 때
오히려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고요. 또한 에밀리 블런트가 나온 작품은 여럿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비로소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가까운 거리에서 내가 등장인물들을 쫓아다니며 체험하는 듯한 액션은,
최첨단 수트 때문에 오히려 인간 쪽의 움직임은 둔탁한 느낌이었지만 외계인의 무빙이 현란해서 균형이 맞더군요.
의외로 북미에서는 고전하고 아시아 쪽에서 흥행을 하고 있다는데, 너무 무겁지 않아서인지 저한테는 잘 맞는 느낌.
이번 주 안으로 이 "끝까지 간다"도 볼 생각인데... 이 작품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평이 호평 일색이더라고요. 상업 영화로서의 재미 하나는 확실하다나요? 그래서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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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 지는 바람 따라 청매(靑梅) 꽃잎이
눈처럼 내리다 말다 했다.
바람이 바뀌면
돌들이 드러나 생각에 잠겨 있는
흙담으로 쏠리기도 했다.
‘꽃 지는 소리가 왜 이리 고요하지?’
꽃잎을 어깨로 맞고 있던 불타의 말에 예수가 답했다.
‘고요도 소리의 집합 가운데 하나가 아니겠는가?
꽃이 울며 지기를 바라시는가,
왁자지껄 웃으며 지길 바라시는가?’
‘노래하며 질 수도....’
‘그렇지 않아도 막 노래하고 있는 참인데.’
말없이 귀 기울이던 불타가 중얼거렸다.
‘음, 후렴이 아닌데!’
- 황동규, ≪꽃의 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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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중간에 WWDC 2014를 통해서 iOS 8이 공개되었죠. 아직 베타 1 버전이지만 항상 그랬듯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지난 번에 UDID도 등록해둔 적이 있고 그 기한도 1년이라 냅다 제 아이폰 5s에 얹어 보았습니다.
일단은... 아예 버전 체계 자체가 7에서 8로 바뀐 만큼 큰 변화가 있는 건 맞는데, 사용자의 입장에서
겉으로 보이는 걸로는 크게 바뀐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문자 메시지가 오거나 페이스북 알림이 오면
잠금 상태에서 밀어주는 것만으로 바로 답장을 작성할 수 있다던가 하는 부분은 일단 좋은데 말이죠.
그 밖에 "헬스" 앱이 생긴 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딱히 사용할 만한 건덕지가 없어서 패스...
서드 파티 키보드를 붙일 수 있다는 부분도 아직 사용해볼 만한 서드 파티 키보드가 없으니 패스...
맥과 연동되는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맥이 없으니 패스... 다양한 SDK와 새로운 언어가 공개된 것도
제가 iOS 베타가 나오면 바로 얹어보는 게 그냥 성격 때문인 거지 개발을 하는 건 아니므로 일단 패스...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잘 돌아가던 앱이 갑자기 죽는다던가 UI가 깨지는 등 안 좋은 점이 더 많은 듯? ㅋ
하지만 일단은 베타 1이니까요. ^^ 제가 직접 개발할 건 아니지만 좀 더 개방적이 되었고, 따라서 앞으로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음 베타 2가 나오면 바로 또 얹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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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 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
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슬픔을 노래하고
바다가 그 슬픔을 듣는다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죽는 일을 못 보겠다
온종일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자세만이 아랫목에 눕고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더 태어나는 일을 못 보겠다
있는 것으로 족한 존재.
모두 바다만을 보고 있는 고립
바다는 마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나절을 정신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 놓고 돌아간 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 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 집 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에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을 좋아했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한 짝 놓아주었다
365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60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 이생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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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제가 맡았던 부분의 수정 요청사항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들어오지는 않고 있지만,
그 외에 자잘한 요청건들이 많이 들어와서 정신 없는 건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ㅎ 거기다가 어제 들어왔지만
일단 먼저 여쭤봐야 할 담당자분이 어제 휴가시라 오늘로 미뤄뒀던 일들이 있어서 오늘도 역시 무지하게 바쁠 듯.
처음 정해진 반영 날짜에 비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라, 수정 요청이 조금 들어왔다고
여유를 부리다가는 언제 쓰나미를 맞게될 지 모릅니다. 최대한 요청건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부지런히 처리해버려서
나중에 당황할 일도 줄이고 가능한 퇴근도 늦지 않게 하여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용돈을 좀 절약해야 할 일이 있어서... ㅎ 점심은 괜히 혼자 나가서 비싸고 좋고 새로운 걸 먹기보다는
그냥 팀 동료분들과 함께 다니면서 자주 먹으면서 저렴한 메뉴를 골라보려고 해요. 오늘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듯? ^^
오늘이 어린이집 두 번째 날인 아들은 어제처럼 잘 놀아줄까도 걱정이군요. ^^ 어제는 뜻밖에 잘 놀았다고 하지만
첫날 하루 가지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부디 빨리 적응해서 엄마도 편하고 아들도 편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행복한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지금 이 답 댓글을 쓰는 건 수요일 아침... 행복한 마무리보다는 행복한 시작을 빌어드려야겠군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