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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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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master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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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25년차 가수의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해서,

라이브에 감동받으며 집중하는 공연이었어요.

25년차 가수다 보니 알게 모르게 팬들과의 교감이 느껴졌고,

더 진작 음악적으로 팬이 되었으면 좋았을 걸..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1집,, 2집에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 때 노래를 부른다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들 나이가 나온다면서 부르는데..

새삼...... 오빠님께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가수의 지난 번 공연 때도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들으며

라이브 앨범이 나오면 참 좋겠다 생각했지만

요즘 시대가 그걸 내는 게 어려운 시대잖아요.

이번 공연에서도 라이브 앨범이 나오면 참 좋을텐데.. 하면서

라이브 앨범 내 주시는 오빠님께 얼마나 고맙던지..

사실 음악이라는 게 추억하는 기능도 있지만,

20대의 그 가수가 부른 노래를 30대, 40대에 부르는 걸 들으면

또 뭔가 다른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때 그 노래를 시간이 지난 후에 들으려면

공연장을 찾아가야만 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러면서 21살의 서태지가 부른 난알아요를

20대 후반의 서태지가, 30대 초반의 서태지가 30대 후반의 서태지가 부른 것도

우린 공연장에서도 듣고 앨범으로도 듣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앨범이라는 게 그냥 나와지는 걸 아니란 걸 알기에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맙고... 또 새삼 더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모난돌님의 댓글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그쵸? ^ ^ 때마다 다른 버젼의 '난 알아요' 를 듣는 즐거움과 감동이 꽤 크죠... 
오래 오래 음악 해주면 뭐.. 더 할 나위가 없을 거 같습니다. 

근데 주말에 어떤 공연을 갔다 오셨는지 -? ㅎㅎ

9th Sound님의 댓글

no_profile 9th Sound 회원 정보 보기

25년차 가수면 누군지 알겠네요 공연의 신 이승환 공연 맞죠? 두 분 다 좋아하는 뮤지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