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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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소송으로 고생 많으셨소.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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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안해도...
침묵의 대화.
말은 입을 통하여 나오고 귀로 듣는다.
때로는 묻지 않아도 알고 대답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마음으로 하는
말은 마음으로 듣기 때문이다.
- 김성리의《꽃보다 붉은 울음》중에서 -
* 말이 필요 없습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요.
말로 하는 대화보다 더 깊은 소통과 교감이
가능합니다. 훨씬 더 섬세하고 정확합니다.
침묵의 대화, 마음의 대화, 사랑의 대화,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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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침부터 대낮처럼 아주 화창하고 또한 쨍쨍하네요. 주말도 기대해보겠습니다!
해가 길어서 새벽에 일어나도 밝은 요즘이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거의 최고인 듯? ㅋ 분명히 알람 소리 듣고
일어났는데도 "응? 몇 시인 거지?" 하고선 시계를 다시 봤을 정도로 이미 창 밖은 해가 중천이었습니다.
아들이 물을 쏟은 관계로 빨아서 널었던 요가 다 말라서, 임시로 깔았던 아들의 폴더 매트를 걷고 다시 늘 깔던
요를 깔고 자니... 그래요. 역시 쓰던 게 최고입니다. ㅠㅠ)b 아으~ 그저께 잘 못잔 것까지 숙면을 했네요.
부지런히 준비한 결과 평소 집에서 나오던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나왔더니 버스에도 골라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많았고, 그래서 뒷문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아주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물론 불안해서 눈을 붙이진 못했지만.
오늘은 회사 들어오면서 간만에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새벽에 화장실에서 잠깐 인터넷을 하는데
오늘부터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으로 슈퍼 마리오가 나왔다나봐요. 그 인증샷이 올라오는데 와~ 귀엽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 들어가는 도중에 허기가 심하게 져서 아침 먹을 걸 사가지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그때 새벽에 봤던 저 슈퍼 마리오가 떠오르면서 기왕이면 해피밀 먹고 저 장난감 받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받았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 별로 큰 쓸모는 없지만 귀엽다능.... ㅎㅎㅎ
이번에 주는 건 이것까지 두 가지였는데 다른 하나는 아마 저녁 먹으면서 받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사온 햄버거 모닝 세트와 함께 휴게실에 나온 주먹밥까지... 오늘 아침도 든든합니다.
애매한 냉방 덕분에 오늘도 아침부터 탁상용 선풍기를 켜야했지만 컨디션은 아주 좋은 금요일 하루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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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엿뉘엿 저무는 시간에, 나는 차분하지 못하여
그 집의 너른 유리창가에 앉으면
바람부는 창밖은 딴 세상의 풍경처럼 아름다웠다.
잔조롭게 흔들리는 산목련 줄기 사이로
획 가로지르는 새도 새려니와
불그레 불그레 물드는
찔레꽃 이파리를 무심히 바라다보면
울컥하고 치미는 눈물 또한 어쩌지 못했다.
후르르후르르 산목련 줄기에서 흔들리는 건
산목련잎이 아니라 외줄기 내 영혼이었기
기댈 곳 그리운 내 정신이었기
오래오래 나는 울었다.
어둠이 완전히 창을 지워버렸을 땐
넋장이 무너지듯 내 아픔도 깊어져
하염없는 슬픔으로 어깨기침을 했다.
누군들 왜 모르랴
어두워지는 건 밤이 아니라
속수무책의 한 생애
무방비 상태의 내 갈망이거니
그 집의 주인은 조용히 다가와
너른 창에 커튼을 내리고
내 좁은 어깨를 따뜻이 감쌌다.
(새도 날기 위해 날개를 접는 거란다.
빛과 어둠이 하나이듯 말야!)
문득, 산경통에 좋다는 골담초 꽃멍울이
건들건들 흔들리는 고향집이 그리웠다.
- 고정희, ≪황혼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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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아침부터 계속 바빴습니다. 막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큰일났다! 시간은 가는데! 큰일났다!" 뭐 이런
일들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자잘한 일들이 꾸준~~히 사람을 바쁘게 만들었죠. ㅎ 그러다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
"아! 맞다! 점심 시간이지!" 하고선 점심 시간도 되었는데 잠시도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는 없다는 기세로,
일단 다들 냅다 1층으로 내려가 모이긴 했지만 뭘 먹어야 할 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러다 정적을 깨는 한 마디... "순두부 먹으러 갈래요?"... 어? 그러고보니 제가 이 회사 근처에서 순두부를
먹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저것 다 하는 분식집에서 먹거나 다른 음식 파는 데에서 사이드로 나온 걸 먹거나
한 적은 있지만 순두부 "전문점"이 있어서 거길 가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말을 꺼낸 분께
"회사 근처에 순두부 전문점이 있어요?" 하니까 있대요. 따라가봤더니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고요.
저는 굴순부두를 먹었습니다. "맵게 해드릴까요? 하얗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데 하얗게 맑은 탕으로 먹는 것도
시원하지만 잘못하면 비릴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안전빵으로 맵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진짜 겁나 매웠어요. -ㅠ-
"하얗게 해드릴까요?"를 한 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혹시 하얗게 해주는 게 일반적인 순두부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매끈매끈한 흔한 순두부가 아니라 몽글몽글한 순두부라서 느낌도
독특했고요. ㅎ 다만 겁나 맵다보니 오후에 사무실에 들어와 선풍기 바람 쐰 게 겹쳐서 결국 배탈이 나기도 했던...
오후에도 배탈의 압박을 뚫고 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죠. 프로젝트 테스트 결과 중에 여전히 제 영역은 없었지만,
새로운 요청건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지난 번에 새벽 네 시에 나와서 반영하고 추가 반영할 것이 있어 새로 반영
일정을 잡아야 한다던 프로젝트의 그 추가 반영이 다음 주 월요일로 결정되면서, 최근에 작업한 자잘한 업무들을
월요일에 내친 김에 다 함께 반영해버리자는 생각으로 테스트 얼른 좀 부탁드린다고 기획자분들을 좀 재촉하기도 하고...
팀장님께서 오늘 팀장 회의에서 발표하셔야 하는 게 있는데 그게 저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서 데이터도 뽑아 드리고,
어제따라 다른 분들로부터 질문이나 "~ 알아봐주세요" 하는 요청은 또 왜 그렇게 많이 들어오는지... ㅋㅋ
결국 자잘하지만 양으로는 엄청 많은 일들을 하느라 저 위에 적은 대로 꾸준~히 계속 바빴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중간에 시간 내서 산책하고 아이스크림 이달의 맛 함께 먹는 멤버들과 맛난 거 먹고 들어오는 계획은 또 파투가 났고요
선풍기도 틀어놓고 있고 사무실도 덥지는 않았는데 일도 정신없이 하고 점심에 맵고 짠 걸 먹어서 그런가
계속 갈증이 났어요. 배탈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도 물은 계속 먹히던... 설마 그 정도로 탈수가 와서? -_-a
작년에 이벤트로 받은 콜드 컵을 거의 1년 만에 개봉했습니다. ㅎ 여기에 물 잔뜩 담아서 계속 홀짝이고...
생각보다 용량이 얼마 안돼서 금세 또 다시 받아다가 또 마시고... 어제는 정말 쉬지 않고 물을 마신 듯...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니 퇴근 시간이 될 때쯤에는 아쉽게 남기는 일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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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 파랗게 풀잎들이 솟아
무슨 간절한 할 말이라도 있는 듯
조용한 아우성을 지른다.
네, 네, 네, 야단스러이
일제히 소리하며 일어나고,
올망졸망 머리를 맞대고
환호를 치며 솟아오른다.
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시끄러운 말을 피하고
오직 바람 속에서 햇빛 속에서
몸을 통째로 내맡기고 있나니
파란 것이 어떻게
빛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은 어릴 때부터 느껴 온 수수께끼였어라.
그리하여 그들은 드디어
바람에 흐르고
햇빛에 젖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해내면서도
그것을 다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묵묵한 가운데 치르는구나.
- 박재삼, ≪풀잎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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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집에서 먹기로 했는데... 오후에 화장실 몇 번 왔다갔다 해서 배탈의 기운은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배가 싸~한 것이 여기서 잘못 무리하면 탈이 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죽으로... 덕분에 오늘 아침은 편안합니다. ^^)b
마눌님이 어제 아파트 단지 내에 선 알뜰장에서 수박을 한 통 사왔더라고요. 이번 시즌에는 처음 산 수박이 아닐지?
저희 집은 부채꼴 모양으로 그때그때 잘라서 먹지 않고, 보통은 수박을 일단 저렇게 큐브 모양으로 다 잘라서
냉장고에 넣은 후에, 먹고 싶을 때 덜어서 하나씩 먹어요. 햐~ 이번 시즌 처음 산 수박이라 걱정했는데,
엄청 달고 맛있었습니다. 원래 저도 수박 호랭이... 마눌님도 수박 호랭이... 그렇다면 아들은?
아들이야 뭐 작년 이맘 때, 지금보다 더 아기일 때에도 잘 먹었는 걸요. ㅎ 이미 저녁을 먹어 배가 동그랗게
튀어나왔는데도 또 수박을 달라고... 사실 어제 산 수박을 꼭 어제 먹으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아들이 보채서 어제 바로 먹게 된 것이거든요. 가급적 씨만 골라주는 쪽으로 해서 마음껏 먹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한참 놀다가 자기 전에 보니 목욕 끝내고 갈아입힌 기저귀가 벌써 묵직... ㅋ 이제 수박의 계절이 오면서
동시에 기저귀 소비량이 확 늘어나는 계절이 돌아오기도 하는군요. ^^ 그렇게 아들과 또 한참 놀아주고 평소보다
좀 늦게 아들이 잠든 후에는 마눌님과 함께 TV 좀 보다가 일찍 잠이 들었죠. 피곤함이 단번에 훅~ 몰려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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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네가 왔더라
스물세 살 때 훌쩍 떠난 네가
마흔일곱 살 나그네 되어
네가 왔더라
살아생전에 만나라도 보았으면
허구한 날 근심만 하던 네가 왔더라
너는 울기만 하더라
내 무릎에 머리를 묻고
한마디 말도 없이
어린애처럼 그저 울기만 하더라
목놓아 울기만 하더라
네가 어쩌면 그처럼 여위었느냐
멀고먼 날들을 죽지 않고 살아서
네가 날 찾아 정말 왔더라
너는 내게 말하더라
다신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겠노라고
눈물어린 두 눈이
그렇게 말하더라 말하더라
- 김규동, ≪북에서 온 어머님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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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입니다. 이번 주도 좀 길게 느껴진 편이었네요. ^^
이번 주말에는 일단 머릿속에 들어있는 계획은 좀 많아요.
우선 아내와 친한 언니가 있는데 그 따님이 돌잔치를 합니다. 근데 거기가 밥이 그렇게 맛있다네요. -_-)b
물론 밥 때문에 가고 아니면 안 가고 그런 건 아니지만 ㅋ 아기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서
밥까지 맛나게 든든하게 먹고 오면 금상첨화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_-+
지난 주에 못 갔던 마사지... 많이 저렴하길래 "우리한테 투자 좀 해보자" 하고 10회권을 끊어 2~3주 간격으로
다니자고 했던 동네의 중국식 마사지... 이번 주에는 마눌님과 함께 번갈아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눌님이 요새 몸도 많이 피곤하고 찌뿌듯하다고 하는데 마눌님에게는 간만의 마사지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빈번하게 왕래하던 친한 선배...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오히려 두 집 사이의 거리가 더 가까워졌는데요.
이사 후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고 최근에 저희 마눌님이 폐렴을 앓으면서 한참 놀러가지 못했었지요.
여건이 된다면 이번 주에는 놀러가서 집들이와는 별도로 이사한 집도 좀 구경하고 저녁도 먹고 올까 합니다.
마눌님이 아직까지 "겨울왕국"을 못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이 "겨울왕국" 얘기를 참 많이 들었는지,
"나 그거 보고 싶어.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그러는지..." 라고 먼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마눌님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마눌님은 처음 보는 거고 저는 두 번째 보는 거지만 디즈니 작품이 원래 또 봐도
재미있고 그렇잖아요? ㅎ IPTV에 적당한 가격에 올라와 있던데 절반은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니 큰 부담은 없겠어요. ^^
어때요? 요 정도 계획만 그대로 지켜져도 이번 주말도 훌떡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군요. ^^ 뭐 괜찮습니다.
다음 주에는 쉬는 날이 많으니깐요. 많은 일정 가운데 중간중간 깨알같이 푹~ 쉬어주는 것도 잊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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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만나는 날엔
언제나 태양이 없었다.
네가 비운 술잔에
달이 뜨고
나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 이야기를
네 귀에 담고 있었다.
이제야 알 것 같다.
멀고 가까움의 거리는
시간과 공간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너와 나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 황금찬, ≪너와 나의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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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마 대충 어제와 비슷하게 꾸준~하고 적당~히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테스트 결과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일 듯... 아마 이번 주까지는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원래대로라면 오늘 아침반 글을 쓰고 다다음주 월요일에야 그 다음 아침반 글을 썼을 거예요.
다음 주 수요일이 6.4 지방선거... 그리고 6일부터는 주말까지 낀 연휴... 그런데 직원 대표와 회사 간에 얘기가 잘 돼서
6월 5일을 샌드위치 휴일로 만들어주기로 한 덕분에 4일부터 8일까지 연휴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나니 월요일과
화요일만 어떻게 휴가를 잘 쓰면 무려 9일의 연휴가 생기는 셈...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가 의외로
같은 팀 다른 분들이 시큰둥하기도 하고, 팀장님께서도 "쓸 사람 없나?" 물으시기도 하고, 저도 9월 초까지 남아있는
휴가를 다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렇게 연휴 또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들었었는...데... 그런데...
지난 번에 새벽 네 시에 나와 반영했다가 추가 반영 건이 생겼던 프로젝트의 그 다음 반영일이 "느닷없이" 다음 주
월요일로 잡히면서 그냥 쿨하게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ㅎ 하지만! 화요일 휴가는 썼지요. ^^ 그래서 주말 이틀 보내고
월요일 하루 출근했다가 6일의 연휴를 보내겠네요. 무려 9일의 연휴라면 다음에 돌아와 쓸 얘기도 엄청 많을텐데
일단 이번 주말의 이야기는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ㅎ
다음 주 월요일 이른 출근을 위해 주말에 잘 놀고 잘 쉬어서 재충전하고 일요일에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5월의 마지막 아침반 글이군요. ^^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 6월의 첫 아침반 글과 함께 웃는 얼굴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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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돌님의 댓글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기를 돌보느라 부인께서 영화 한편 볼 시간 내는 것도 녹록치 않은 모양이네요~. 겨울왕국 같이 재밌게 관람 하시길 ^ ^
세우실님의 댓글

ㄴ모난돌님 : 아직은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나봐요. ^^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제가 아들을 돌볼테니 잠시 다녀오라고 해도 그렇게는 아직 못하겠다네요. ^^;;; 아들이 조금만 더 크면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