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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자의 기적
11자의 기적 S라인.
걸을 때도 11자로 걷자.
일상생활에서도 11자로,
운동을 할 때도 11자, 뛸 때도 11자로,
한 발씩 1자로 착착 지면을 딛고 11자로 걸으면
숨은 복근이 나온다. 몸속 병도 달아난다.
11자로 걷고 또 걸으니 기적의 S라인이
나와 단짝이 된다.
- 류성심의《고질병, 통쾌한 치유》중에서 -
* 걷는 모습,
서 있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보입니다.
가슴을 열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11자로 서고,11자로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몰라보게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S라인'이 됩니다.
얼굴도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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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화창하네요. ^^ 오늘이 아들의 두 돌인데 날씨가 좋으니 아빠 기분도 좋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도착한 건 가능한 일찍 와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그만큼 야근을 덜해보자고, 최근에 일찍 출근하던
그 시간과 거의 같습니다. 하지만 일어난 건 평소보다 훨씬 이전에 일어났지요. 약 네 시 반쯤 일어난 것 같아요.
오늘은 반영이 있어서가 아니라 위에도 적었듯 아들의 두 번째 생일 때문에 새벽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어나서 일찌감치 목욕재계하고(...라고 해봤자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공들인 샤워 ㅋ)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했어요.
바로 아래에 적겠지만 그렇게 일찍부터 바지런 떤 덕에, 아들 삼신상 차리고 그걸 다 먹느라 진짜 한 오만년 만에
집에서 아침까지 먹고 나왔어도, 최근 조금 일찍 나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간이었죠. ^^
사실 어제 새벽에 반영하고 추가로 반영을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일정이 잡히게 되면 그날도 똑같이 새벽에 나와야 해요.
그게 바로 다음 날인 오늘로 잡힌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마조마 했네요. ㅠㅠ 아들 삼신상 차려주려면 새벽 출근을 하면
안되는 거였으니까요. 그냥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절체 절명의 위기 수준이었는데 결국 오늘이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버스에서도 역시나 좌석은 남아있지 않았지만 통로가 거의 텅텅 비어 있어서 적당히 몸을 기대고 편하게 왔고요.
들어오는 길에는 역시나 찐~한 커피 한 잔 몸에 부어넣고 빠릿빠릿한 정신으로 들어왔습니다. ㅎ
아침을 집에서 먹고 나왔더니 휴게실에 있는 아침 간식이 전혀 땡기지 않네요. 아들 삼신상 차리느라 주문한
수수팥떡이 많이 남아서 팀 동료들과 함께 먹으려고 싸왔는데 이따가 아침 회의 시간에 공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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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칼에 젖은 비
어깨에서 허리께로 줄달음치는 비
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
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
비여
나를 사랑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
심야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
이 한밤의 골목어귀를
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
비여
나를 용서해 다오.
- 천상병, ≪장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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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오늘은 5월 27일! 저희 아들의 두 번째 생일입니다!!! ^^/~ 햐... 2년 전... 일요일 새벽의 그 대소동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태어나서 눈도 못 뜨고 밤새 울던게 엊그제인데, 어느새 시간이 참 빨라서
이제는 혼자 잘 먹고 잘 놀고 이제 슬슬 말도 트이려고 단어 사용이나 옹알이도 수준급인 만 두 살이 되었습니다.
그저 감개가 무량할 따름입니다. ㅠㅠ)b 앞으로의 시간도 이렇게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ㅎ
저희가 아들 첫 돌 때도 돌잔치를 안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생각을 읊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요. 아무튼
돌잔치는 안하고 저희끼리 세팅하고 사진만 찍었었죠. ^^ 첫 돌잔치를 안했는데 두 번째 돌잔치"씩이나" 하긴 그렇고,
다만 아들의 첫 생일날 새벽에 올렸던 삼신상 정도는 다시 차려서 올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굳이 종교나 민간 신앙 같은 영역까지 타고 올라갈 필요는 없고 그냥 전통이라고 생각하고 삼신상을 차리기로 했어요.
여기에는 수수팥떡이 필요한데 이 수수팥떡을 마눌님이 미리 주문했더니 떡집에서 "새벽 5시 30분에 찾아가세요~"라고 ㅋ
그리하여 새벽부터 차 몰고 가서 수수팥떡을 받아오기 위해 오늘 반영도 없으면서 그렇게 일찍 일어났던 겁니다.
아니 원래 삼신상을 차리는 시간이 아들이 곤히 자고 있는 동트기 전후여야 하기에 떡이 아니라도 일찍 일어났을 거예요.

새벽 공기를 만끽하며 새벽부터 운전을 해서 마눌님이 "여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했던 떡집에서 수수팥떡 받아오고,
(그런데 해가 워낙 길어 이미 훤~한 탓에 그닥 어두컴컴한 새벽의 느낌은 안난다는 게 문제... ㅎ)

여기에 마눌님이 정석대로 미리 준비를 해놓은 나물 반찬과 밥 + 정안수를 더해서 삼신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들의 머리 방향도 괜히 옮기느라 잠에서 깰 걱정할 것 없이 이미 굿!!!! 아들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원하고
원래 삼신상은 엄마 아빠가 다 먹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마눌님과 함께 차려놓았던 것들을 싹 비웠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미리 아침밥도 든든하다고 할 만한 수준 이상으로 아주 배부르게 챙겨먹고 나온 셈이 되었군요. ^^
이제 "식전 행사"라고 해야 하나요? "아침 행사"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이 삼신상 이벤트는 이 정도로 끝났고,
오늘 퇴근하면서 맛난 케익 하나 사가지고 들어가 촛불 끄는 걸로 아들의 퇴근 후 행사도 잊지 말고 챙겨야겠죠. ^^
아무튼 아들아~~~!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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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지는 이 호숫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새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같이 떨던 것이
이렇게 고요해질 수 있는 신비는
어디서 오는가.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 같은 것을
또 하나 마음속에 지니는 일이다.
- 이형기, ≪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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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부터 한 반영은 잘 됐습니다. 원상복구를 하거나 급하게 나타난 에러를 잡는다고 막 허둥대고 할 필요가 없었어요.
하지만 제휴사쪽 문제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바로 공개하는 것까지는 못하게 되었죠. 그 서비스 공개는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나중에 하기로 했어요. (그날도 새벽에 나와야 합니다. ㅠㅠ 반영을 미리 해놔서 막 업로드하고 그러느라 바쁠 일은 없겠지만요.)
그래서 일찌감치 어제 새벽 반영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최근에 끝낸 다른 프로젝트의 마무리와
오후 시연회에서 맡은 제 영역의 발표 준비에만 오롯이 힘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도 팀 동료들 모두 다 오전에는 바빴고
12시가 조금 넘어서야 점심 먹겠다고 사무실을 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밥집을 찾고 검색하고 할 여유가 없었네요.


그래서 그냥 가까운 분식집으로 가서 얼른 먹고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오후 시연회가 딱 1시부터이기도 했으니까요.)
다들 주로 밥을 드시는 가운데 저는 또 라면 안 먹은지 한참 됐다고 그냥 짬뽕 라면에 김밥 하나 주문했습니다.
(저 김밥이 다 제 것은 아닙니다요. ㅎ) 짬뽕 라면이 워낙 맵고 짠데... 겉면을 계란말이로 감싼 계란말이 김밥과 함께 먹으니
나름 상성이 맞더라고요. ㅎ 얼른 밥 먹고 다시 들어와 조금 남은 시간동안 시연회에서 발표할 내용 또 정리하고...
어제는 새벽에 나왔기 때문에 많이 일찍 퇴근할 수 있었는데 오후 1시부터 무려 5시까지로 잡힌 시연회 때문에 "아~ 일찍 나왔는데
일찍 들어가지는 못하는구나" 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시연회 준비에만 힘썼거든요. 그런데 시연회에서 제가 속한 영역은 3시가
조금 안돼서 끝이 났어요. 쉬는 시간을 가졌고 이미 마친 사람들은 그 다음에는 안 들어와도 좋다고 하기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바로 사무실을 나섰지요. ^^ 바로 집으로 갔느냐! 그렇지는 않고 영화 한 편 보고 들어가려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먹은 지가 얼마 안 되었으므로 애써 일부러 늦은 점심이나 많이 이른 저녁을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제가 영화를 보기로 한 극장이 있는 건물 1층에 고로케집이 있어요. 여기가 하루에 두 번 정도 고로케 나오는 시간에만 딱
문을 열고, 그 때는 줄을 길게 서는 곳... 평소에 관심은 있었는데 줄을 서기 귀찮거나 문을 여는 타이밍을 못 맞추거나 해서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막 문을 열었더라고요. "이때가 기회다!" 해서 하나 먹어보겠다고 줄을 서봤습니다.


일단 겉면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얇고 바삭바삭하고... 뜨끈뜨끈할 때 먹으니까 그 맛이 훌륭했어요. 다만 저는 크림치즈와
카레 고로케를 샀는데... 막 그렇게 여는 시간만 기다려서 줄 길게 서서 먹고... 저한테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기대치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지 일단 맛있고 영화 보기 직전 든든하게 고로케로 배 잘 채웠습니다.
고로케 두 개 먹었지만 영화를 볼 때 팝콘은 거의 필수잖아요? ㅎ 그래서 팝콘과 함께 콜라 큰 거 한 잔 마시고...
영화가 끝나니까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있었어요. 평소 퇴근 시간과 비교해 봤을 때 부지런히 가면 평소보다 훨씬 일찍 집에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 지하철이나 버스도 바로바로 와주고... 집에 도착하니까 7시 30분이 채 안됐더라고요.
이미 고로케에 팝콘까지 먹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집에 귀가해서도 딱히 식욕은 없었어요. 하지만 그냥 거르면 출출할 것 같고...

그래서 마눌님이 절 위해 남겨준 떡에 토마토 한 개 더해서 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ㅎ 뭔가 다이어트 식단스럽지만
일단 저 자체만으로도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다가 이미 영화 보기 전에 군것질을 아주 심하게 했죠. ㅋ
그리고는 마눌님이 집안일 하는 동안 아들과 함께 아들 입에서 꺅꺅~ 하는 웃음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주 실컷 또 놀아주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아들 재우고 나서는... 새벽의 피로가 그제서야 몰려오더라고요. 마눌님의 배려 하에 일찍 잘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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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우거지면
천사가 산다지
너그러운 숲그늘에
노래로 모여드는
바람에 기대어
푸른 옷의 천사가 산다지
묻노니
지상에는 이천오백년 된
나무가 있고
일백미터 키다리 나무도 있다는데
내 이렇듯 작은 키
때 묻은 세속의 손으로도
천사의 옷자락
만질 수 있을까.
- 김후란, ≪숲 속 천사에게 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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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영화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였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돌아와 만든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기존 "엑스맨" 시리즈 캐릭터 및 배우들과 바로 이전작인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캐릭터 및 배우들이 시간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다 함께 등장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에요.
사실 엑스맨이 뭔지 잘 모를 분들이나 긴 러닝 타임 만큼이나 액션이 자주 빵빵 터질 거라고 믿었던 분들이라면, 약간 기대에
못 미칠 것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원작의 설정은 둘째치고 실사화된 전작들을 보지 않았다면 단번에 이해하기에 힘든
부분들도 많고, 전반적으로는 액션을 쉬지 않고 보여줘야겠다는 의지보다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데 중점을 둔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그 많은 캐릭터의 비중을 긴 러닝타임 안에 균형있게 잘 배치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보다
초창기 "엑스맨" 시리즈의 느낌이 더욱 물씬 풍기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다보니 어쩔 수 없나요? ^^) ......
개인적으로는 실사화된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단연 최고였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엑스맨" 시리즈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역시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그 정서는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군요.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네요. 팬들 사이에서는 흑과거 수준인 3편의 역사는 확실히 버리고 가겠다는 의지도 느껴지더군요.
깨알같이 새 캐릭터들도 집어 넣었는데 특히 판빙빙의 "블링크"가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평소 원하던 종류의 능력이기도 하고,
판빙빙과 원래 캐릭터 사이의 싱크로율도 꽤 높고... 거기에 요사스러운 매력이 더해져서 일부러 자 대고 그린 듯한 분장은 얼마든지
참아줄 수 있었어요. 다만 판빙빙이 몸 쓰는 연기를 생각보다 못하긴 하더군요. 암튼 "호잇!" 하는 기합도 귀엽더라능...
영화 말미에 쿠키 영상을 통해 차기작의 최종 보스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앞으로도 엑스맨 시리즈는 쭉 볼 수 있는 거겠죠? ^^
20세기 폭스 사에서 판권을 가져간 이 작품이 소니에서 가져간 스파이더 맨보다 더 자신의 색깔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엑스맨" 시리즈는 그냥 마블 스튜디오 욕심 없이 20세기 폭스 사에서 계속 지금처럼만 만들어 줘도 참 좋겠네요. ㅎㅎ
아!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에서도 그랬고 공통된 시사평 중 하나가 "퀵 실버 쩔어!"였는데, 직접 보니까 왜 그렇게
퀵 실버가 등장한 부분을 칭찬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실 등장하는 분량은 매우 짧은 수준인데 그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는 매력이 장난 아니에요. ㅋ 사전에 공개된 이미지만으로는 서양 오타쿠 같은 느낌만 물씬 풍겨서 좀 실망스러웠는데
영화에서 보고 나니까 그런 모습들도 참 귀엽게 보이더라능.... ㅋ 차기작에서도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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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잊기 위하여
고개를 젓는다
젓는 폭(幅)만큼
물결지는 그리움.
너를 잊기 위하여
눈을 감는다
감는 눈 속에서
쏟아지는 별
하나씩 집어 바다에 던진다.
바다에서 되살아나는 네 목소리,
내 영혼은 온통
네 음성으로 운다.
- 이영춘, ≪혼자 쓰는 편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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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반영했던 프로젝트는 아직 추가 반영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80% 이상 반영을 마친 상태라, 다시 일정이 잡히고
그날 새벽에 잠깐 바쁘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젠 그냥 마음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발을 끝낸
최근 프로젝트도 어제 시연까지 다 해서 기획팀과 운영팀에 넘겼으니 이제부터는 테스트 후 나오는 수정 사항만 손대면 되지요. ^^
(물론 왠지 그 수정 사항이라는 게 우수수수수 쏟아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는 하지만요... ㅠㅠ)
오늘도 하루 열심히 일하고... 아들 생일이잖아요? 휴가는 내지 못했지만 늦게 들어가지는 말아야 하잖아요?
퇴근 시간에 칼같이 사무실을 나가서 맛있는 케익 하나 사가지고 들어가서 아들의 두 번째 생일을 다 함께 축하할 생각입니다.
이번 주의 초반부터 약간 피곤하지만 이래저래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겠군요. ^^ 어깨가 들썩거리는 게 일 할 맛도 나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