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만~~큼 남았던 주말에 대한 여독과 월요병도 대장의 컴백 가시화 소식에 다 증발해버렸습니다. -_-)b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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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독'에 대해서
헤밍웨이는
1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의 수락연설을 썼는데,
특히 작가의 고독에 대한 통렬한 구절이 인상적이다.
"그는 홀로 작업을 해야 하고, 정말 괜찮은 작가라면
영원, 혹은 그것의 부재로 인한 문제에
매일 홀로 맞서야 한다."
- 제인 글리슨 화이트의《내 영혼을 파고든 소설 50》중에서 -
* 역시 헤밍웨이입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구가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군가가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 고독의 높은 돌담벽을 넘어서야
괜찮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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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주말도 맑아서 좋더니 이 화창한 날씨가 이번 주도 이어지는군요. ^^ 좀 더워질 듯.
주말 잘 보내고 잘 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도 역시나 빠른 출근과 함께 시작합니다.
새벽 공기가 더 이상 선선하다거나 싸늘하게 느껴지지 않고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알람 소리가 아니라 아들 울음 소리 때문에 눈을 떴죠. 마눌님이 항상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긴 하지만,
아직은 아들에게 옮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아들과 다른 방을 쓰고 있어요.
밤에 아들을 재우고 나면 다른 방에 가서 자는 건데요. 이렇다보니 새벽에 아들이 잠깐 깨서 엄마가 옆에 없음을 깨달으면
엄마를 찾으면서 우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빠는 안됨요. -_-;;;;) 오늘은 그 시간이 첫 알람이 울리기 약 10분 전쯤? ㅋ
울음 소리에 깨긴 했는데 10분 더 잔다고 뭐 딱히 좋고 나쁘고도 없을 것 같아서 그때부터 바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죠.
그런데 그 "조금 일찍 일어났으니까" 하는 마음에 모닝 인터넷을 하는 등의 여유를 부리다보니, 집에서 오히려 늦게
나오고 말았네요. ㅠㅠ 게다가 정류장에 갔는데 빨간색 광역 버스는 또 왜 이리 안 와... 그래도 사무실에 예상보다
많이 늦게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늑장부린 덕분에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는 상쾌한 호사를 누릴 수는 없었네요.

오늘 아침도 사무실 들어오면서 거품 커피 한 잔... 요새 이 커품 커피에 꽂혔는지 자꾸 생각이 나서... ㅠㅠ
아침부터 미리미리 카페인 부어넣고 하루종일 커피를 안 마시게 되는 효과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거 꾸준하게 마셔서
몇 번 이상 먹으면 머그컵을 준다고도 하니까 생각나면 주저않고 마시려고 합니다. 이렇게 계속 마시다보면 또 질리겠죠. ㅎ
(다만 현재는 머그컵을 받을 목적으로 체크하면서 마시는 건 아니라서 나중에 받을 수 있을 지는 장담 못하겠음요. ㅎ)
어젯밤에 먹으려고 샀다가 안 먹고 그냥 두면 계속 안 먹을 것 같아 가져온 빵에... 커피 사면서 눈에 보여 함께 산 쿠키에...
출근해보니 휴게실 아침 간식도 빵... 오늘 아침은 빵 파티로군요. 괜찮아요. 마침 밀가루가 땡기니깐. '_~)b
약간 마음이 급하지만 마침 글빨(?)도 조금 사니까 얼른 아침반 글 써서 올리고 일찍부터 일과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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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에 이미
피어 있기 때문이다.
- 한상경, ≪나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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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이 술술 풀린 데다가 조금 남은 일도 "월요일로 미루고 불금을 즐기자꾸나!" 해서 칼퇴근할 수 있었던 금요일!

불금을 맞아 딱히 생각나는 거 없으면 치맥이죠. 단, 마눌님이 아직 덜 나은 관계로 함께 먹을 거 아니라면 괜히 약올리는 꼴이
될까봐 지난 금요일은 맥주는 없이 치킨만... 치킨은 일주일만에 먹는 건데 왤케 몇 년만에 먹는 것처럼 항상 맛있는 건가요? ㅠㅠ

그리고 마눌님이 평소에 케익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것이 생각나 집에 가는 길에 사가지고 들어간 조각 케익을
나눠 먹기도 하면서... 그렇게 또 한 번의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이번 주말 얘기는 길게 쓸 것이 없습니다. ^^;;;
일단 마눌님에게는 여전히 요양이 필요한 관계로 어디 멀리 나갈 계획은 잡지 않았습니다. 괜히 남한테 옮길까...
그래서 민폐가 될까 걱정한 마눌님의 뜻대로 남의 집에 놀러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아침 날씨를 보고
기대했던 대로 주말 날씨도 워낙 좋았기에 아들을 위해 놀러 나가더라도 집 근처만 산책하고 놀이터만 가도 충분했어요.
그리고 요새는 아들 식사 습관 훈련 때문에 당분간 예전처럼 음식을 주문해먹거나 일품 요리를 만들어 먹기보다는
아들과 함께 간단하게 집밥을 먹기로 했으므로, 딱히 먹는 걸로 기록할 것도 없군요. (불금을 기념하는 치킨은 예외... ^^;;;)
그러다보니 이번 주말은 이전과 달리 "어디 다녀왔어요." "이러이러한 맛있는 거 먹었어요." 같은 긴 글을 쓸 꺼리가 없어요.
[클릭하시면 영상 보일 거예요. ^^]
이렇게 동네의 거의 모든 자동차에 오지랖을 부리며 동네를 산책하기도 하고,

놀이터에서도 잘 놀고요. (예전에는 엄마가 무릎 위에 올려놓고 함께 타야 했는데 이제는 그네도 잘 탑니다. ^^)
그나마도 일요일 오후에는 아들이 나가는 것도 싫다고 해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집에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은 한 주 동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서 힐링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일단 어쨌거나 집에서 쉬는 주말이었고, 막 보채고 울고 엄마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던 아들이
마눌님이 아프기 시작했던 지난 주부터는 갑자기 의젓해져서 그렇게 보채지도 않고 엄마 곁에서 떨어져 혼자 놀 줄도 알고...
그래서 이번 주말은 거의 고생이랄 것도 없이 아들이랑 말 그대로 "함께 노는" 주말이었어요.
마눌님 말로는 이번 주말만큼만 아들이 얌전해도 만세를 부르겠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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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 나태주, ≪아름다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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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평화로워진 것은 아무래도 최근에 했던 아들 식사 습관 교정 훈련(...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대충 이렇다고 해두죠.)이
나름 성공을 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쉽게 말해서 "밥을 스스로 혼자 먹게 하는 훈련"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마눌님 말로는 예전에 어느 소아과 전문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요즘 엄마들은 아기들이 기저귀를 일찍 떼는 것에는 신경을 쓰면서 밥을 스스로 먹는 것에는 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가?"
저희 아들도 현재 23개월이고 곧 두 돌을 맞는데도 아직도 대부분 마눌님이 밥을 먹여줘야 했고 밥 투정이나 장난도 심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주변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밥을 스스로 혼자 먹는 훈련을 시켜줘야 엄마 아빠도 아이도 편하다고...
사실 이미 시작했어야 하는 게 맞는데 저희는 좀 늦었어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눈 딱 감고 식사 습관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은 "아들이 엄마를 찾거나 보채지 않고 차려준 한 끼를 혼자 스스로 다 먹는 것"입니다.
일단 엄마가 먹여주는 것을 딱 끊고 식판을 사서 한 끼 식사를 딱 차려주면서 시작이 되지요.
아직 아기는 "왜 엄마가 안 먹여주지?" 하고 울며 보채기 시작합니다. 밥을 거부하게 되는데... 몇 차례 권해도 안 먹거나
아기가 식판을 엎어 버린다거나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면 그 밥을 치워버려요. 그리고 아예 다시 원해도 먹지 못하도록 설거지까지
끝내 버립니다. 그리고 아기한테 설명과 설득을 해야 해요. "배가 고프지 않구나~ 이따가 다음 식사 시간에 우리 맛나게 먹자?! 알았지?"
밥을 먹지 않았다고 아기에게 벌을 주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냥 스스로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다는 것만 체험하도록 하는 거죠.
그리고 혹시나 물이나 우유를 달라고 하면 그건 얼마든지 줍니다. 그리고 밥을 먹지 않으면 다른 까까도 주지 않아요.
"밥을 먹어야 뭘 해준다"는 식의 거래도 하지 않습니다. 밥을 안 먹어서 치웠으면 그에 대한 얘기도 일절 하지 않습니다.
다음 끼니에서 똑같이 밥을 차려줍니다. 아기가 스스로 먹기 시작하면 열화와 같이 환호해주고 칭찬해주고 응원해줍니다.
물론 바로 다음 끼니에서 갑자기 잘 먹게 되지는 않습니다. 한 술 떴다가도 다시 먹여달라고 보챌 수 있는데 역시 무시합니다.
아기가 혼자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흘리고 떨어뜨리고 묻히고 쏟을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는 아무 혼도 내지 않습니다.
아기가 계속 울고... 특히 배가 고파서 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지만 다 아기를 위한 거라 생각하며 조금만 견딥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며칠 걸리지 않아 아기 스스로 혼자 잘 먹게 됩니다. (사실 빠르면 며칠씩이나 걸리지도 않죠.)

저희 아들은 이게 조금 더 오래 걸린 느낌이지만 지금은 혼자 잘 먹습니다. ^^
정작 "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찬이나 국만 먹어 초반에 살짝 걱정하기도 했지만, 듣자 하니 밥만 먹는 아이가 있고
반찬만 먹는 아이가 있는데 그나마 반찬만 먹는 아이가 밥만 먹는 경우보다는 영양 불균형은 좀 덜하다고 해요.
이것도 나중에 슬슬 고쳐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반찬만 너무 간간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고 있지요. ^^
요 며칠 이 과정에서 마눌님도 아들도 고생이 많았죠. 특히나 초반에는 아들이 보채기 시작하는데 마눌님이 한참 아플 때라 신경이
곤두서서... 그래서 보채는 걸 덜하게 하고 싶으면 다시 예전처럼 밥을 먹여주는 방법이 가장 편하지만, 이미 시작한 교육을 그런 식으로
되돌려버리면 안되거든요. 그러다보니 더 힘들었을 거예요. ㅠㅠ 지금도 밥 먹으면서 가끔은 이것저것 요구하기도 하고 쌀밥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 여전히 걱정이지만, 여하튼 스스로 엄마 찾지도 않고 밥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밥상에 평화가 찾아온 느낌!
육아에는 왕도가 없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이렇게 해라! 이게 옳다!" 강요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저희가 이 방법을
택했을 뿐이지만, 이 식사 습관 교육이 성공하고 나니까 아들이 더 의젓해진 것도 같고... 며칠 동안 살짝 빠졌던 살도
다시 잘 먹기 시작하면서 되돌아오기 시작했을 뿐더러... 어째 예전보다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ㅎㅎㅎ

과일도 잘 먹고요...

요거트도 혼자 앉아 TV 감상하면서 잘 먹어요. ^^ 전에는 이거 하나를 먹어도 엄마 무릎에 앉아 먹으려고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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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어린 시절 선생님이 걸어 오신다.
회초리를 들고서
선생님은 낙타처럼 늙으셨다.
늦은 봄 햇살을 등에 지고
낙타는 항시 추억한다.
- 옛날에 옛날에 -
낙타는 어린 시절 선생님처럼 늙었다.
나도 따뜻한 봄볕을 등에 지고
금잔디 위에서 낙타를 본다.
내가 여윈 동심의 옛 이야기가
여기 저기
떨어져 있음직한 동물원의 오후.
- 이한직, ≪낙타(駱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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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지난 토요일로 생후 103주 째를 맞은 아들의 한 주 이야기... 어느새 100주... 세 자리 수가 넘었네요. ㅎㄷㄷ

머리를 짧게 자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

엄마가 새로 산 파리채 하나 득템해서는 마법봉인양 손에 들고 온 동네를 휘두르고 다녔다던... ㅎ

일요일 오후... 자기가 안 나간다고 해놓고 무료해하는 아들 녀석...

얘가 지금보다 더 아기였던 시절... 절대 안 웃는 매우 시크한 아기였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그런 어린 시절을 메꾸려는 것마냥 시도 때도 없이 잘 웃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TV에 집중하다가도 셀카만 들이밀면 바~~~로 멋쩍은 웃음 모드!!! 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두 돌이 다가오는군요. ^^ 시간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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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김수영, ≪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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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주말 보내고 돌아온 아침반 글에도 예전만큼 아들 사진이나 영상을 그렇게까지 많이 올리지는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 주는 어디 안 가고 하루종일 온 가족이 붙어 있다보니 아들 얘기 빼면 쓸 얘기가 없네요. ㅎ 죄송합니다. ^^;;;
이번 주도 지난 주 만큼이나 엄청 바쁠 겁니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두 개의 프로젝트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계속 바쁠 거고
시간이 갈 수록 더더욱 바빠지겠죠. 그래서 계속 아침에 일찍 오고 있고 주말에도 집에서 잠시 짬을 내서 기획서를 분석해야 했어요.
거기다가 지난 금요일에 살짝 놓고 퇴근했던 일까지 겹치면서 아마 오늘도 얄짤없이 야근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
뭐 이 프로젝트들 다 끝내기 전까지는 야근도 할 수 없다 생각하고... 다만 일이 얼마나 잘 풀리느냐에 따라 처음
"이 정도 하면 되겠다"고 예상했던 정도보다 빨리 끝낼 수도 있으니, 영감과 깨달음이 넘쳐 일이 잘 풀리기를 한 번 노려보겠습니다.
일이 바빠지고 일과 시간에 여유가 없을 수록 점심이나 저녁 식사는 잘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도 슬쩍 미리 팀 동료분들로부터 어디로 갈지 의견을 모아본 후 별로다 싶으면 혼자라도 나가서 에너지 충전에 힘써야겠습니다.
아팠던 마눌님도 빠르게 나아가고 아들도 좀 컸다고 점점 의젓해지고 있어서 그나마 오늘도 마음이 놓이네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