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새 팬층을 흡수하는건 거의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다 해도 간혹가다 있을 한두명정도가 다일겁니다. 10대 20대들 사이에서는 조용필이든 서태지든 '예전에 대단했던 한물 간 가수'라는 인식이 워낙 팽배하거든요. 그냥 가끔 TV에 나오면 '어? 쟤가 서태지야? 오~~정말 위대하긴 했구나' 에서 그칩니다. 제말은, 40대를 넘긴 가수의 팬인 만큼 여러 여론에 휩싸이기보단 서태지씨의 노래 자체를 존중해주고, 예전의 향수를 느끼며 힘든 삶의 활력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집 8집때 항상 나왔던게 서태지vs최근아이돌 이런글들 자주 보이는데, 이제는 그런 부질없는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근데 이런 글을 쓰는 제가 20대초반이라는건 함정..;;^^

세박자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헛;; 무슨 20대 초반에서 팬질 20년 경력의 초탈함이 보이나요 ㅋㅋㅋ)
그리고 어차피 좋은 음악, 그거 하나만 가지고선 그 시대의 서태지를 있게 할 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가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 시절의 상황도 아니고, T도 그때의 T가 아니죠.
맞물리는 게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 
그건 그렇고 올해 9집 나오는 거 자체가 일단 또 한번의 기적입니다. 여덟번도 아니고 아홉번의 추억을 같이 할 수 있으니 ㅎ.
나오면 우리 모두 가는거야~~!! ㅋㅋ

새 팬을 흡수하는건 불가능하고... 예전의 팬을 다시 되돌리는게 ...

8집땐 의외로 어린 친구들이 꽤 들어왔었죠ㅎㅎ 그게 저임 2008당시 고2였고 지금 대3 일본교환학생중이고 동생도 팬인데 지금은 고3 ㅎㅎ

노래만 좋다면 10대, 20대 팬도 생길거라고 전 보는데요...오랜 공백기를 깨고 나오는 컴백이라 아마 멋진 노래가 나올거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신생팬이 생길거라고 봅니다.

저 역시 8집 신생이라 9집 신생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