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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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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5-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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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광전자 세포 우리의 물리적 육체는 오감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신비체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신비체는 유기체의 세포가 아닌 광전자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동식물과 좀 더 예민한 교감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그 광전자 세포다. - 기 코르노의《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중에서 - * 전기처럼, 파동처럼, 광전자 세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긍정의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고 위로하는 마음은 엄청난 파동을 일으켜 사람을 치유합니다. 눈에 보이는 몸까지 살려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57f2781857ce4c945d8da2c179f&name=IMG_9913.JPGdownload?fid=6422457f2781857c5d9245d8da2df89f&name=IMG_991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는 맑았는데 오늘은 비오는 역삼동... 이토록 변화무쌍한 날씨라니요. 어제 집에 가서 오늘 아침 날씨를 미리 점검하다가 깜짝 놀랐죠. 비가 온다는 거예요. 아니 분명 어제 퇴근길까지 멀쩡했는데 비소식이라니?...라고 했지만 이미 비는 오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출근길이 좀 고생이겠다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또 부슬비인데다가 출근하려고 집을 나올 무렵은 마침 그마저 딱 그친 때라서, 바닥에 고여 있는 물만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우산 꺼낼 필요없이 편하게 출근했어요. 오늘도 좀 일찍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다 털기 전까지는 계속 일찍 올 것 같은데, 어제도 좀 늦게 잔 것 치고는 숙면을 취했는지 몸이 거뜬해서 컨디션은 아주 괜찮은 아침이네요. ^^ 일찍 나왔지만 이상하게 버스는 붐벼서 앞쪽 계단에 엉거주춤 서서 좀 불편하게 왔으나, 비온 뒤의 상쾌한 아침 공기 맞으면서 사무실까지 걸어 들어왔고, 좀 일찍 나온 휴게실 아침 간식까지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합니다. 아침부터 이상하게 뱃속이 싸~하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으로 매운 음식을 먹었죠. 참... 오늘 아침은 커피는 패스하고 따끈한 녹차나 메밀차 한 잔 타오는 걸로 아픈 속을 달래야겠군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입동철 깊은 밤을 눈이 나린다. 이어 날린다. 못 견디게 외로웁던 마음조차 차차로이 물러앉는 고운 밤이여! 석유불 섬벅이는 객창 안에서 이 해 접어 처음으로 나리는 눈에 람프의 유리를 다시 닦는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 그리움일래 연하여 생각나는 날 사랑하던 지난날의 모든 사람들 그리운 이야 이 밤 또한 너를 생각는 조용한 즐거움에서 나는 면면한 기쁨과 적요에 잠기려노라. 모든 것은 나무램도 서글픔도 또한 아니나 스스로 막혀오는 가슴을 풀고 싸늘한 미닫이 조용히 열면 낯선 집 봉당에는 약탕관이 끓는 내음새 이 밤 따러 가신 이를 생각하옵네 가신 이를 상고하옵네. - 오장환, ≪길손의 노래≫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는 일할 시간이 짧잖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줄어들 수록 점점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연히 엄청 바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어제 하던 일들을 계속 이어서 하는 것에 더해 내일 아침 일찍 반영해야 할 것도 하나 있다보니,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ㅎ 한 때 엄청 다녔던 강남역 주변의 나름 단골 우동집이 있는데 오늘은 그 우동이 엄청 땡기는군요. 팀 동료분들이 애써 강남역까지 점심을 먹으러 가실 것 같지 않으니 여유가 되면 혼자 가서 먹고 와야겠습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비오는 날씨가 걸림돌이네요. 적당히 비오는 정도를 봐서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에도 그 에너지로 진득하게 앉아 열심히 한 번 일해보겠습니다. 마음이 살짝 조급하긴 하지만 뭐 회의도 없고 하니까 열심히 일에 집중하다 보면 퇴근 시간 되겠죠. ^^; 어제 되게 기본부터 안 풀리면서 기어이 오늘까지 넘어온 일이 하나 있어요. 이 업무 자체만으로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꽤 있지만 약간의 오기가 생기면서 다른 일 제쳐두고 이것부터 해결하려고 벼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뭔가 영감이 뒤통수를 뽝! 때리면서 빠르게 해결되는 쾌거를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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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께서 뒤통수를 뽝! 때리면 아프실텐데요 ㅋㅋㅋ 모쪼록 뜻한대로 술술 풀리는 하루 되세요.. ㅋ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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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제 세대와 잘 어울리는 듯한 덩달이 스타일 개그 감사합니다. -_-)b ㅋㅋㅋㅋㅋ 어제는 덕분에 바빠도 하루가 좀 잘 풀렸던 것 같아요. ^^ 오늘 하루도 주말도 즐겁게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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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fox46cm님 : 요즘엔 잠시 길이를 줄이고 있긴 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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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가장 중요하긴 한데 요게 또 뜻대로 잘 안되죠. ^^ 몸의 건강 만큼이나 항상 마음의 건강에도 신경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