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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무한도전 시청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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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5-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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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한번씩 언급하긴 했지만 제가 무도 빠수니에요 ㅋ 

토요일 저녁에 본방 시청 못 하면 섭섭할 정도로 좋아하지만 세월호 참사 때문에 이주간 결방 했을 때는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어요. 섭섭하긴 커녕... 더 오래 결방 한대도 충분히 이해 했을 거라는. 

 

이번엔 377회를 좀 늦게 보았어요. 

시작할 때부터 검은 양복을 입은 멤버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와 반성의 멘트를 해주어서... 

많이 고맙고 울컥 했습니다. 

(이 날 무한도전은 90도로 허리 굽히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뿐 아니라 고정멤버였던 길씨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것에 대한 사죄도 있었습니다. 

 길씨... 이번 사건은 정말... 밉네요!  그런 거 하나 조심 못합니까 ... 으이그)

 

이번 무한도전 선거특집은 2014 6월 지방선거를 부르짖는 촌철살인의 회분이었습니다.

원래부터 깨어있는 예능이긴 했지만 이번 회분은 정말 신랄하고 메시지가 강하네요. 

멘트들 하나 하나가 대박이더라구요...  

웃음 속에 희노애락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예능이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작진들과 연기자들 모두... 짱 드세요... 

난 언제까지나 당신네들 팬입니다. 

 

 

 

댓글목록

무령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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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4월 23일 1회때부터 단 한회도 안놓치고 본방사수한 무도빠 1인 추가요...
사실 선거2014 아이템은 예정보다 빨리 시작한거랍니다..
원래는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왔을때를 즈음하여 탐정특집을 방영하기로 했는데 해당편은 모조리 폐기했데요...
여튼 무한도전 토요일 방송분은 시청자입장에서도 고마웠습니다..

혜야 :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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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도빠....ㅇ_ㅇ;; 아.. 진짜.. 유느님 멘트땐.. 저도 울컥....ㅠㅠ

모난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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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각각의 멤버들의 대사나 애드립 등이... 가슴에 꽃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최근엔 바라는 것 중에 하나가 이제 멤버들 모두 나이가 있는데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해서 오래 오래 해먹자(?)는 것이에요 ㅋ... 

(탐정특집을 통째로 폐기 하나요...?! ㅠoㅠ  아이고... 아까비...) 

상큼한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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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회차..되게 인상깊게 봤어요,
언제나 재미 뿐만 아니가 언중유골..인 무도예요!ㅠ_ㅠ

세스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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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피디가 작정하고 만든 것 같더라구요...이번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각오한 것이 있는 듯...
젊은 충에게는 먼 이야기인 선거와 투표를 예능프로로 가져와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같고요...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 나의 한 표가 어디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래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예능의 범주에서 즐기는 것이 더 좋겠지만 말이지요...^^
재미있는 놀이(?)로 시작하는 유아적인 교육같지만 즐겁게 참여해보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