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세월호 관련글은 게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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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수시아님의 글을 봤습니다.
찔리네요~~~..
어찌보면 과한게 맞습니다.
저도 쓰면서 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곳이 서형과 매냐분들에게 오픈되어진 공간인건 맞습니다.
단지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어쩌다보니 자주 게시하게됐네요.
건너건너서보면 지인이 될수도 있는분들의 안타까운 일이였기에...
저 말고도 다른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학부형으로써 이번 사건은 저에게 있어 큰 충격이였습니다.
혹여나 내 아들이 저 배를 탔었다~~ 라는 생각을 해보면 더 아찔하더군요.
모든사람의 마음이 같을수는 없을겁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생김새가 다르듯이 생각하는것 또한 다를테니까요.
혹여나 TV언론을 그대로 믿어버릴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쓰게됐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게시글을 보기 싫다면 올려서는 안되겠죠.
올린 게시글중 세월호 사건글이 좀 많긴 합니다.
이유는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파서~~~..
현시간부로 세월호 관련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동안 불편하셨던분들께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아ㅡㅡ 글은 이제 그만 올려야되나보내요
져두 페북찾아보다가.
무령 아빠님 계시글 계속 봤는데ㅡㅡ
님 마음 져두 공감해요 다른사람의견도소중하니ㅡㅡ
그래도 잋혀질까 두렵다는 생죤자 아이들의 인텨뷰가
제마음을 아프게하네요
대구지하철사건도그랬구 , 또 뎃글 달다가 말이많아졌네요
flavor님의 댓글

전혀 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은 아무래도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인 사람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일에 대해 과하다...거부감든다...정치적 발언이라 바라보는 시각이 닷컴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아프네요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하루 한두번씩은 꼭 들르던 이곳인데 갑자기 너무 낯설어집니다.
서태지매니아...정말 많이 변했군요(서태지가 변했다는게 아니라)
권승주님의 댓글

단순히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시다는 그 이유만으로 올리신거였다면 좋겠군요.
나의사랑태지♥님의 댓글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예전에 쓴 글들과 같이 보여서 그런거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어이없는 글을 다 보네요
구집기다림님의 댓글

지금 세월호 글이 단순히 정치글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계속 기억하고 제대로 분노해야 될 일입니다. 이대로 잊혀져선 안되는 일입니다. 이렇게 또 조용히 잊혀지고 후에 또 사고 터지고 계속 반복할 겁니까? 분노할때는 분노해야 합니다. 이건 화를 내고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세월호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께 해줄 수 있는 게 그것 뿐일걸요. 잊지않고 제대로 분노하는 것 뿐일걸요.
세스타님의 댓글

가만히 있으면 세월호에 있던 승객들처럼 되겠지요... 보기싫다고 피하고 외면하고 그거 비겁한 행동 아닐까요? 물론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듣기 싫다고는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장소를 물문하고 모두 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여기는 서태지 공홈이니 딴데가서 이야기하라는 말은 아주 안티들이 물어뜯기 좋은 소재네요...씁쓸합니다... 그만큼 글을 쓰는 사람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요...ㅠ
하지만 무령아빠님 본인도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셨다니 어느정도 건전한 논의 정도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선인장꽃님의 댓글

안타까운 마음에 찬물을 붓는 글은 읽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대형 참사들 중에서 몇 십건은 모두 텅 빈 사고 방식으로 비롯된 인재였죠.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을 제대로 못 지킨 어른들 때문에 분노하는 지금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방법을 다 같이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모난돌님의 댓글

무령아빠님이 죄송할 일은 아닙니다.
어제 일하던 중 닷컴 접속했다가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잠을 못 잔 후라 마음이 더 피곤해서 댓글 달 정신도 없이 그냥 나갔습니다.
그동안 무령아빠님이 올려주신 게시물들, 필요한 정보였고 한편으론 위로였습니다.
무령아빠님의 댓글

구집기다림님의 말대로 저 또한 현 상황에서할수 있는건 이렇게 알리는것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 안타까워서 글을 쓰게됐습니다..
무령아빠님의 댓글

세스타님의 댓글에 힘이됩니다...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한 이 시점에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무령아빠님의 댓글

선인장꽃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내 일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은 후에 자신에게 찾아왔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되려 화를 키우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무령아빠님의 댓글

제가 쓴 글이 모난돌님께 정보이자 위로의 글이 되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
(세상은 변하고 사람은 한결같을수는 없나봐요... 잘못된건 고쳐야 하는데... 씁쓸합니다)
서형노래 일부가 떠오르네요.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역시 서형은 미래를 보는 분인듯... !!!
선인장꽃님의 댓글

어쩌면 태지 오빠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지 않았을까요?
가만히 있다가 우리도 언제가 눈 뜨고 속수무책 어이없는 사고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을… 텅빈 사고 방식 하나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이대로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자신의 곡에 담고 있었을 것 같아요.
영원01♪님의 댓글

같은 마음이라는 걸로 위로를 받은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힘냅시다!
선인장꽃님의 댓글

ㄴ맞아요. 닷컴에 모이는 우리 식구들만이라도 이럴 때 좌절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 다 같이 힘 내야죠.
아기팔로님의 댓글

여기 이 곳.. 우리 모두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눌수 있는 곳 아니던가요? 저도 윗 분들 처럼 전혀 과하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있는 학부형님이라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남겨진 실종자 분들 가족분들은 이제 몇 안남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이 일이 잊혀질까봐 가장 두려워 하고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원고 학생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희생자들과 실종자들 또한 잊혀지지 않았으면 하구요. 누구라도 잊혀지거나, 소외되지 않길 바랍니다. 저희가 기억하고, 도와주고, 바꾸려 노력하는것이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유로운영혼님의 댓글

감정과 감성이 없는 세상이에요.....자기 관심사 아니면 괌심없어요.....경쟁속에서 살아가는 방법만 주입되어서 우리나라가 이케 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그런 벌레같은 악덕자본가들이 판치고 있으니....
영원01♪님의 댓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10년전 블라디보스톡 공연이 엉망진창 지금같은 현실에서 했다면,, 블라디보스톡 유람선이 세월호였으면 이라는 생각..
솔직히 이런 사회시스템 기본적인 것 자체가 이모양 이꼴이니.. 안전에 대한 규제를 엉망진창으로 풀어놓고 관리감독도 안하니까요..바다라면 경호업체에서 경호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거잖아요
또다시 그때처럼 유람선타고 하는 공연이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만약 계획중이시라면 말리고 싶네요.. 9집 삽질중에 제주도가 자꾸 걸려서요..뭐 제 가정이지만..
선인장꽃님의 댓글

ㄴ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아마 태지 오빠도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셨다면 뭔가 생각하시는 것은 있을 거라고 봐요. 설령 유람선 타는 것이 계획에 들어가 있다면 저도 무슨 일 있어도 말릴 거에요. 태지 오빠도 우리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분명 이번 사고를 보면서 뭔가 생각하는 게 있지 않을까요?
영원01♪님의 댓글

청해진해운이 최우수 등급ㅋ 겉만 뻔지르르 그딴 고장난배에 말도 안돼는 운영에....진짜 그런데도 최우수 등급이라니..제도 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믿을수가 없으니까요.. 근데 우리 너무 앞선 걱정을 하는것 같지만.. 남의 일이 아닌거니까요..
영원01♪님의 댓글

그런데도 남의 일처럼 얘기하는 매냐님도 계시니 너무 슬프네요..
정치적이라는 말로 쉽게 정리할 사안이 아닌 우리 삶이잖아요..
정말 슬프네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남의 일이라고 놔두는 순간 그 위기는 바로 내 눈 앞에, 또는 자신의 자녀에게도 다가올 수 있죠. 그 위기가 다가오는 속도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죠.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저도 남일같지 않아서.. 소식 접할때마다 가슴이 미어져요.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나네요.. 잊지말아야할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