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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환학생 중 세월호소식을 듣고 떠오르는 서형의 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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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서엘갤러거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4-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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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으로 일본 타국에 있으면서 세월호 참사를 전해 들으면서 느낀 것들이 많아요.. 그리고 문득 서형의 여러 가사들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여러개 끄적여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by 4집 시대유감 중

 

이제까지 내가 안간힘을 써야했던건
많은 나날속을 방황했던 건
어둠속에 내가 묻혀
결국 후회속에 죽기 위함이었나

by 5집 Take Three 중

 

 권위적인 너의 모습
우습지만 못난 전통세습 참
어린 그들에겐 단 한번도 넌
절대 틈을 주지 않던 니 지독한 독선
갖은 위선 니 틀박힌공식 역시 또
이기적 독식 박식한척했던 허세가식
탑식깃든 약육강식 불타버려 우린 쓰레긴걸

by 6집 오렌지 중

 

여지껏 힘겹게 버틴 여긴 곧 파멸직전
온도시 주위를 큰 권위로 감싼 것 같지

도대체 정직한 듯한 정책
무가책 뒤를 쳤던 네 술책
너를 문책해도 결국 중책
맡은 자만 죄다 면책

by 6집 대경성 중

 

같잖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 곳 그 작던 상식에 나불대는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지껄이고
덜 떨어진 니 값어치 애석하지만 넌 좀작작해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

by 6집 인터넷 전쟁 중


그 침묵 속에

위선 가득한 탱크에

나 작은 충격을

짓눌린! 가치!

감춰진! 깊이!

혼돈 내 가치상실 혼돈

수천만 부모는 모두다 우릴 기도했지만...

by 6집 탱크 중
 

더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만취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혼탁한 바람에 더이상 난 볼수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by 7집 로보트 중

 

너는 네 엄마에게 네 아빠에게
단지 살려만 달라고
애원했건만 결국 퍼런 가위에
처참히 찢겨 버린
테러리즘에 지워진 아이야

넌 타인의 미친 법에 저무는가

by 7집 victim 중

 

엄마... 내겐 이 삶이
왜이리 벅차죠 변해간
나의 벌인거죠?

내가 가엾게 엄마 나 울더라도
나를 감싸주지는마

.어쩌면 다 모두 다 같은 꿈
모두가 가식 뿐
더 이상 이 길엔 희망은 없는가
혹시 내 어머니처럼 나의 옆에서
내가 고개를 돌려주기만
기다리는 건 아닐까
모두 같아 같아 같아
내가 엄마의 손등에
키스하길 바라는건
이젠 욕심일까? 굿바이...

by 7집 zero 중

 

수많던 저 인파들 속에서
본 적없는 저 낯선 풍경이
나를 노려보네

이 도피처로 돌아온 나는
단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는걸

저 인파속에 난 어째서
다시 상처를 입을까
You See The Lie?
눈을 감은 채
무리 속을 나 홀로 걷고 있어

무력함
저 TV가 내게 약속할 때
어차피 난
아무런 말도 못한 채
그저 웃지

by 8집 코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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