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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들놈과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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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무령아빠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4-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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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중1년이 되어버린 아들놈 무령이...

2001년생...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중딩이 되었습니다~~ ^^..

 

수,목 이틀간 중학교 첫 시험을 마쳤네요.

 

시험 끝났다며 친구들과 놀다 온다고 등교전에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 실컷 놀다가 와~~... 대신 조심히 놀아.."

 

항상 친구들과 놀다가 저녁 6시경 집에 오는 녀석이 목요일 당일은 오후 4시 30분경에 집으로 왔더라구요.

왠일로 일찍왔냐 싶어서 물어보니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쳤답니다.

 

어떻게 다쳤냐고 물어보니 미끄럼틀 위에서 놀다가 미끌어져 2미터 높이위에서 흙바닥으로 떨어졌다네요...

그러면서 왼쪽 옆구리와 왼쪽 손목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왼쪽손을 보니 벌써 퉁퉁 부어올랐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X-ray 촬영후 의사선생이 하는말에 깜짝 놀랐네요.

 

왼쪽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조금 더 심하게 다쳤으면 비장을 건드려 큰일날뻔했다고 합니다.

ㅎㄷㄷㄷ....

 

다행이 뼈에 금이 간 상태라 안심은 했습니다만 꽤나 놀랐습니다.

 

2011년경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길래 병원에 데리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맹장이 터진건 아닐까하며 걱정했었던..)

변비 걸린거라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닷컴 리뉴얼 되기전에 글도 써놨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아들녀석 크니까 이젠 이런 걱정까지도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분들은 오죽할까요?.... ... ㅠㅠ

 

 

여튼, 우리 매냐분들도 항상 조심조심.

 

운전할때 아무리 방어운전을 한다해도 옆에서 들이받으면 어쩔수 없자나요.

자전거 탈때도 조심히 타시고, 걸을때도 조심히...

여매냐분들은 남자 조심...

남매냐분들은 사기 조심... ㅋ

 

여하튼 조심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댓글목록

모난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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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큰일 날뻔 했네요...
크게 다친 게 아니라 다행이지만 맘 아프셨겠어요.

... 요샌, 길 거리에서 마주치는 교복 입은 학생들만 보면 맘이 안좋아서 자꾸 눈길을 피하게 되네요.

무령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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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모난돌님 오랜만이에요~ ^^..
마음아팠지만 다행인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겁니다... (만일 비장을 건드렸다면..~~.. 상상하기도 싫어지네요).

저도 교복입은 중,고생들 보면 내심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진도바다 깊은곳에 있는 학생들이 떠올릅니다.. ㅠ)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no_profile 다음카페승훈맘 회원 정보 보기

말그대루  철렁
져두  아들래미  수학여행보냈을때  심정그대로ㅡㅡ
안산  와동 선동 동네전체  한집건 한집이 통곡에하루입니다

선인장꽃님의 댓글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사소한 방심은 금물이에요. 아드님께 항상 조심하라고 늘 당부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