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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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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4-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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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가장 사랑하는 순간 스탕달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순간부터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무엇 하나 그냥 그대로 보지 못한다.” - 송정연의《당신이 좋아진 날》중에서 - *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입니다. 떠나보내면서 비로소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모든 것이 보입니다.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가슴으로 봅니다. 사랑으로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HM7YnO.jpgJNZQjfW.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이라고 하기엔 좀 이르네요. ㅎ 정말 간만에 찍는 야경입니다. 반영이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새벽 네 시까지 나와야 했어요. 저 위의 야경이 새벽 네 시에 찍은 거죠. 네 시까지 나와야 했기 때문에 세 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고 세 시 반에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 이 시간에는 택시 배차가 안되면 대중 교통이 없어 낭패라 (그리고 더러 배차가 안되는 경우를 보기도 해서) 항상 불안감이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 안전하게 배차가 되었어요. ^^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신 분이었고요. 어제 일찍 잔다고 잤지만 요 며칠 쌓인 피로가 다 겹쳐서 지금은 엄청 피곤해요. 하지만 이게 몇 차례에 걸쳐 몇 주를 미뤄진 거라, 드디어 손 턴다는 생각만으로도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또 일찍 온 만큼 일찍 가면 되죠. 제가 이 프로젝트에서 맡은 부분은 양이 많다고 하기도 뭐하고 중요도로 봤을 때도 그렇게 높다고 하긴 뭐한 일종의 지원 업무였지만, 반영 시나리오를 보자면 제가 좀 초반에 있어요. 그래서 시간 엄수가 더욱 중요했고, 네 시에 나오자마자 제 부분 반영을 딱 마치고 나니 다른 분들 반영하시고 전체 반영 내용이 확인되는 동안 시간이 엄청 남네요. -_- 모처럼 아침반 글도 매~~~우 일찍 올리고, 남은 시간에는... 이 새벽에는 놀 것도 없으니 그냥 일찍부터 프로젝트 작업이나 계속 해야겠습니다. 이 시간 이런 피곤함에는 커피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여보 - 내마음은 유린가봐. 겨울 하늘처럼 이처럼 작은 한숨에도 흐려버리니...... 만지면 무쇠같이 굳은체 하더니 하로밤 찬서리에도 금이 갔구료. 눈포래 부는 날은 소리치고 우오 밤이 물어간뒤면 온 뺨에 눈물이 어리오. 타지 못하는 정열. 박쥐들의 등대. 밤마다 날어가는 별들이 부러워 쳐다보며 밝히오. 여보- 내마음은 유린가봐. 달빛에도 이렇게 부서지니...... - 김기림, ≪유리창과 마음≫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건 뭐 새벽 다섯 시에 아침반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ㅎ 요즘은 해가 길어지고 있는데도 아직 동 트려면 멀었어요. 반영 확인 마치고 아침 식사는 뭘로 할까...하는 등의 잡 생각이 많이 밀려오는 새벽입니다. 오늘은 패밀리 데이... 아홉 시에 출근해서 오후 네 시에 퇴근하는 날... 그런데 저는 새벽 네 시에 나왔으니... 오후 네 시에 퇴근하면 이거 엄청 손해인데요? ㅠㅠ 계산을 해보자면 점심 먹고 바로 일어서야 하는 게 맞는데, 뭐 그럴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네요. ^^;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ㅎ 일정을 생각하면 오늘도 금요일이라고 여유를 부릴 만한 상황은 아닌데, 그냥 오늘은 느슨하게 하고 다음 주 초반에 바짝 달려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아침반 글을 올린 후 바~로... 아주 일찍부터 저는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경건하면서도 의미있는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평소보다 많을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국민들이 빠르게 슬픔에서 회복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슬픈 국민들을 더 슬프게 하는 일들도 없기를...

댓글목록

heffytaij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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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은 많이 피곤하실것같은데 대단하시네요!!커피마시며 화이팅 하서용^^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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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heffytaiji님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만큼 일찍 나왔어도 잘 버티고 저녁에는 막 다른 약속도 몇 군데씩 다니고 했었는데, 지금은 체력이 딸리네요... ㅠㅠ 아~ 그래도 일찍 퇴근해서 주말끼고 잘 쉬었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화이팅 하셔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