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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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회사 컴퓨터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최근 며칠은 서태지 닷컴에 접속이 잘 안됐어요. ㅠㅠ
오전에는 아예 접근이 안되다가 오후 늦게 겨우 되곤 했는데 그럼 이미 타이밍을 놓치고...
오늘 아침도 한 20초는 버벅대다가 겨우 들어와지는군요... 뭐 어차피 이번 주는 신나게 글 올리기도 뭐하고... ^^;;;
그래도 오늘은 접속이 나름 원활하게 되어서 흔적 남기고 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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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우리가 꿈꾸는 리더는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분명한 지침과 가치관,
능력을 가지고 매뉴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다.
- 한홍의《시간의 마스터》중에서 -
* 좋은 리더는
매뉴얼을 뛰어넘습니다.
늘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갑니다.
세종, 이순신, 간디, 링컨이 그런 분들입니다.
있는 매뉴얼이 유명무실하거나, 아예 매뉴얼조차
없는 사회는 위기에 허약합니다. '원시사회'가 됩니다.
가눌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의 한복판에서나마
새 매뉴얼을 만들고, 그 매뉴얼을 뛰어
넘어설 수 있는 사회를 이루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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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화창한 편이군요. 당분간은 웬만해서는 이러지 않기가 더 힘들겠어요.
오늘 아침에도 아주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좀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간 이후 그 다음 작업을 얼른 와서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 생각에 일찍 일어나다니 뭔가 요사스러운 기운이 미치기라도 한 걸까요?
어제(...가 아니라 자정 넘었으니 오늘이군요.)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 많이 자지는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거뜬하네요.
일찍 일어나서 모닝 인터넷 같은 것도 안하고, 대신 스트레칭만 공들여 하고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고,
이제는 바람막이 한 장으로도 "조금 덥다"고 느낄 정도로 상쾌한 아침 공기 맞으며 정류장까지 간 건 좋았는데...
아니 버스가 한 15분은 안 왔나요? ㅠㅠ 거기다가 버스 안내 모니터도 고장이 나가지고... 저는 버스 운행에 무슨 일이
생겼는데 제가 소식을 확인 안해서 모르고 있는 건 줄 알았다니깐요? ㅠㅠ (가만... 근데 앱은 왜 안 썼지? -_-a)
그래도 그렇게 조금 기다려서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가 아주 많아서 편하게 왔습니다. 뭐 그럼 됐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에 오늘은 아침 공기가 상쾌했지만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지 않고
그냥 지하철로 바로 환승해서 왔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눈 떴을 때 예상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네요.
아침에 휴게실에 나오는 간식이 밥 → 빵 → 밥 → 빵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제는 밥 종류가 나올 때는
패키지가 무조건 이렇게 나오는군요. 처음 이걸 봤을 때는 "오늘은 이렇구나" 했는데 저기 밥 부분만 바뀌어요.
약간 다이어트 식단용 도시락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오늘은 딱 이 정도로 아침 허기 채우고 시작합니다. ^^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일이 많군요. 얼른 아침반 글 쓰고 녹차 한 잔과 함께 바쁜 하루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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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여 그대
다토아 피어
비 바람에 뒤설레며
가는 가냘픈 살갗이여.
그대 눈길의
머언 여로(旅路)에
하늘과 구름
혼자 그리워
붉어져 가노니
저문 산 길가에 져
뒤둥글지라도
마냥 붉게 타다 가는
환한 목숨이여.
- 신석초, ≪꽃잎 절구(絶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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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과 중에는 어제와 같이 미친 듯 프로젝트 작업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지금 한창 탄력 받기도 했고요.
특히나 어제 삽질을 좀 했던 관계로... ㅠㅠ 그만큼 할 일이 늘어났다고 생각해보면 정신없이 일하지 않을 수 없죠.
평소에 제가 "열심히 하다보면 시간은 빨리 갑니다."라고 했었지만 어제는 그야말로 시간 도약이나 다름 없었어요.
몇 가지 테스트 해보다가 시계 보면 막 20분 가 있고 30분 지나 있고... ㄷㄷㄷ
오늘은 회의조차도 없으니 산책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이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서 어제처럼 시간 보내 보렵니다.
어제 미친 듯 안잡히던 오류를 쿨하게 단번에 잡아준 그 친구... 그 친구에게 오늘 제가 점심을 사기로 했습니다. ^^
어차피 같은 회사 동료이기도 하니 뭐 밖에서 오는 손님 맞이하듯 특별한 장소를 찾을 것까지는 없고,
회사 주변 식당 중에서 알찬 곳 하나 골라 배부르게 먹고 들어와 오후에도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대학교 때 동기들 중 시간이 되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술자리까지 만들기는 힘들 것 같고... 말 그대로 저녁 먹으면서 오랜만에 얼굴 보는 거죠. ^^;;
메신저로는 꾸준히 연락했어도 다들 얼굴 보는 건 최소가 몇달 만이라 그 만남이 기대가 되네요. ^^
그리고 오늘은 마눌님이 아들과 함께 친구네 집에서 1박을 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마눌님이 매우 선심쓰듯 "휴가를 주마!" 했는데...... 그런데 원래 그 계획은 목요일인 내일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은 퇴근 후에 영화관에 들러서
저의 초 기대작이었던 바로 이 작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볼 생각이었는데....
마눌님의 1박 계획이 하루 당겨지면서 말하자면 차질이 생겼죠. ^^ 때를 놓치면 이후에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 그래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어차피 술을 먹는 건 아니니 그 자리를 파하는 대로 늦게라도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_-+
친구들과 약속이 있지만 모이는 시간이 저녁 7시이고, 그 전에 나가서 저녁 먹고 오느라 미리 시간을 소비할
필요도 없으니, 진득~하게 7시 언저리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진도 뽑고 후련하게 퇴근하려고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 기다리던 영화 관람까지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루가 지나면 뭔가 정리되는 소식이 들려오겠지 싶지만 오히려 열받게 만드는 새로운 소식들이 더 쌓이는 요즘...
오늘 하루도 다들 갑갑함 속에서도 힘내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 맞다! 택배실에 와 있는 책 가지러 가야겠네요. 이거 잘못하면 오늘도 못 받고 그냥 가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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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돌님의 댓글

갈수록 열받는 소식들이 쌓인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