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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통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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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4-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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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듣기 싫은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젠 눈 뜨기도 무섭습니다. 가족들의 통곡은 하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이젠 배도 완전히 가라 앉아서 남은 가족들의 속은 타 들어가고 있네요ㅠㅠ 암흑에 물든 차가운 바다 한 가운데에서 아이들은 또 하루를 마무리 하네요. 지금 밖의 상황도 모르고 살려 달라며 소리치고 있을텐데...... 예정대로였다면 다들 오늘 집에 가 있어야 할 날입니다. 그 간절한 구조 요청이 바다 속으로 잠기기 전에 살아남았을 사람들이 빨리 구조되길 바래봅니다. 제발 그 아이들이 무사히 집에 갈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태지웨이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웨이 회원 정보 보기

칠판에 적혀있던 "과제 - 꼭 돌아오기" 가 마음에 맴돌아요 ㅠㅠ 꼭 희망을 잃지 마세요~~~

설용님의 댓글

no_profile 설용 회원 정보 보기

교감선생님의 자살까지.. 너무나 비극적인 하루하루 입니다.
소중한 새싹들이 차디찬 물에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을 생각에 원통함이 올라와 가슴치게 합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