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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딱 끊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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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행복해지는 마법...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4-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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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에서 휘몰아치는 폭풍은 제손으로는 막을 수없어서, 그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어르고,잠시 간격을 두어야 잠잠해진다는 것을 뼈에 사무치도록 절감했다. 그저 마음속의 거친 황무지가 원래대로 돌아와주기를 잠자코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냥 내버려두고 싶었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과정에서,한방울 한방울 건강해지기 위한 물이 고여간다. 그것만으로 생을 이었다. 헤어져야 한다고 이성적으로 아는 것과 인연을 실제로 끊는 것은 아주 다르다. 미련없이 딱 끊은만큼,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마음에 닿는 글귀여서 올려봤어요..

댓글목록

탱크님의 댓글

no_profile 탱크 회원 정보 보기

미련없이 딱 끊은만큼,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린다니...
찝찝해서 시대유감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