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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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표현도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학교나 직장에서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 사랑의 마음은 어떤
형태로든 표현해야 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사랑의 표현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어릴 적부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형제간에도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부모가 확실히 가르쳐줘야 한다.
- 한창희의《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중에서 -
* 맞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사랑도 연습이 절대 필요합니다.
더 많이 연습을 해야 더 잘 할 수 있고,
잘하게 되면 '사랑이 흘러넘치는 사람'이 되어
자기 주변을 사랑의 꽃밭, 힐링의 꽃밭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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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하늘을 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던 것 같네요.
아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마눌님은 날씨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날씨에 관해서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가 틀린 말이 아니죠. 빼놓았던 우산을 넣어가지고 나오길 잘했군요. ㅎ
오늘도 반영이 있었습니다. 오래 걸리고 작업 자체가 어려운 반영 작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긴 해야 했어요. 내일도 반영이 있어서 그렇게 되면 연속 4일 반영이네요. 안 그래도 평소 일찍
다녀 버릇하는 마당에 더 일찍 일어나려니 약간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소 아침 먹고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반영을 하고 나면 회사 돈으로 뭐라도 아침꺼리를 사다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피곤이 먼저... =_=
반영은 잘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차근차근 사온 것에다가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까지 더해서 든든하게 허기부터
달래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시간 여유가 꽤 많아서 하루 일과 시작하기 전 잠깐 하는 팀 회의 전까지 아침반 글도
미리 다 올려놓을 수 있겠군요. ^^ 일단은 요기까지 쓰고 녹차부터 시원~하게 한 잔 타와야겠습니다. 갈증이 심하군요.
창 밖은 매우 흐려서 마치 창문에 흰색으로 코팅을 한 것 같지만 시원해서 좋은 목요일 아침을 시작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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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검고 평평한 합성수지였을 때
나는 차고 얇은 손으로 그 가벼운 행성을
조심히 들어 올리고 뒤집곤 하였다
가운데엔 구멍이 나 있고
길이가 조금씩 다른 여러 개의 지구는
모두가 연약하고 소중하였다
날카롭게 빛나는 채굴기가 언 강을 긁으면
어리고 짙은, 미세한 것들이 돌아갔다
중력과는 무관한 현기증에
먼지가 피어올라 잠시 보이지 않았고
웅성거림과 술렁임 사이에서
온기가 가라앉자 비어 있었다
방향 없이 쌓이는 울림들의 자취가
까만 강을 건너고
제자리를 맴돌다 굳은 물자국이
덧난 샛길 근처를 스쳐
손 펼친 곳에 닿는 무게 없는 것들로
가만히 눈 내리는 밤
지문 찍힌 살얼음 위로
갈라진 실금들을 천사의 것이라 믿으면
겨울과 이외의 날들이 녹으려 했다
그때, 떨리고 이끌린
투명과 그림자가 이곳을 다녀갔다
나는 그들을 보고 있었다
소리쳐 부르거나 손 흔들어 보내지 않고
고요히, 고요히
들었다
나는 그들이 지나갈 것임을 알았다
사라지며
점으로 멈추었다 다시 지워짐을 알고 있었다
함성은 기척이 되었다
흔적은 곧 느리게 얼어붙어
혼자 남았다
자전이 한 번 끝나고
손바닥을 쥐었다 펴면
새 손금이 생기는 어둠 속에서
나의 귀가 눈을 떴다
또 다른 지구를 원하며
동굴을 따라
더 작고 깨지기 쉬운 속도로
그려보던 벽화
- 채길우, ≪턴테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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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역시나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부터 할 일이 많았죠. 가짓수로 치면 그저께보다 많았던 듯... ^^;;
저희 팀이 다들 아침부터 정신없이 바빴던 데다가 점심 시간 즈음하여 뭔가 일까지 하나 터져가지고...
점심 시간 시작인 12시를 좀 많이 넘겨서 밥을 먹으러 나가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안 그래도 일제히
점심 먹으러 나오는 시간이라 자리 바로 잡기 쉽지 않은데, 어딜 가도 더더욱 자리가 없고 많이 기다려야 했죠.
그럴 거면 그냥 한 군데서 진득하게 기다리면 좋은데 "다른 데로 가자"를 하다보니까, 어제도 정처없이
약 세 군데 정도의 "다른 데"를 거쳐 네 번째로 들어간 곳에서 12시 20분쯤이 되어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ㅎ
처음부터 여기를 목표로 와서 금세 자리를 잡았다면 그냥 소고기 국밥 정도로 퉁쳤을 수도 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이 배가 다 꺼져서 "에라! 좋은 거 먹자!" 하고 주문한 게 이 갈비탕이었어요.
근데 은근히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참 실해서 다음에 이 갈비탕 먹으러 또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서 다른 팀에 발표할 것도 안 막히고 술술술술 잘 끝냈고,
오전에 하던 이런저런 일들을 열심히 계속하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퇴근할 시간이 되었어요.
어제는 퇴근 시간 즈음해서 급한 일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께 못한 빠른 귀가를 위해 노력했어요.
일단 빨리 집에 도착하는 데 중점을 뒀으므로 밥도 집에서, 평소 먹고 싶었던 라면 사다가 먹는 걸로 해결했고요.
이후에는 마눌님과 아들 데리고 벚꽃이 예쁘게 핀 저희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벚꽃 구경 겸 산책도 하고...
아들 재운 이후 마눌님과도 좀 놀고... 그저께 밤에 했던 것처럼 디아블로 3 확장팩으로 빠르게 레벨 올리기에
집중하여, 오늘 새벽까지 해서 제 성전사 캐릭터를 70레벨 만렙에 좀 더 멋진 비주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었지요. ^^
그러다보니 그저께와 마찬가지로 많이 늦게 잠이 들고 말았지만... 뭐 결국 만렙 만들었으니 대충 퉁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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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골목길이 어스름 속으로
강물처럼 흘러가는 저녁을 지켜본다
그 착란 속으로 오랫동안 배를 저어
물살의 중심으로 나아갔지만,
강물은 금세 흐름을 바꾸어 스스로의 길을 지우고
어느덧 나는 내 소용돌이 안쪽으로
떠밀려 와 있다
그러고 보니,
낮에는 언덕 위 아카시아숲을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다,
어둠 속이지만 아직도 나무가
제 우듬지를 세우려고 애쓰는지
침묵의 시간을 거스르는 이 물음이
지금의 풍경 안에서 생겨나듯
상상도 창 하나의 배경으로 떠오르는 것,
창의 부분 속으로 한 사람이
어둡게 걸어왔다가 풍경 밖으로 사라지고
한동안 그쪽으로는 아무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 사람의 우연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말할 수 없는 것,
침묵은 필경 그런 것이다
나는 창 하나의 넓이만큼만 저 캄캄함을 본다
그 속에서도 바람은
안에서 불고 밖에서도 분다
분간이 안 될 정도로 길은 이미 지워졌지만
누구나 제 안에서 들끓는 길의 침묵을
울면서 들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 김명인,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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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바로 아파트 단지 네 개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저희 동네의, 마눌님이 찍어서 보내준 대낮의 벚꽃 풍경입니다.
벚꽃나무가 그냥 몇 그루 있는 정도가 아니에요. 주변에 아파트나 방음벽 같은 것들이 함께 보여서 그렇지,
이 정도면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어디 웬만한 공원에 견주어서도 딱히 떨어지는 것 없지 않아요? ^^
이맘 때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을 보러 여기저기 많이들 다니는데, 어린이 대공원, 대학교 캠퍼스,
에버랜드, 여의도... 제가 대충 알고 있는 건 요 정도예요... 그런데 이런 곳들도 마눌님과 사귈 때나 열심히 다녔지
지금은 아들까지 데리고 멀리까지 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평일이면 몰라도 휴일에 다니려면 어휴~~~!
그런 상황에서 지금 살고 동네에 이렇게 예쁜 벚꽃 풍경이 있다는 건 일종의 행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위에 있는 건 대낮이고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져서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 막 나요. ㅎ
퇴근 후에 저녁 먹고 마눌님과 아들과 함께 밤 산책을 나섰는데, 저희만 나온 게 아니라 무슨 축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동네 사람들이 다 나오셔서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고 계셨어요.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았으니 산책엔 딱이었죠.
아들이야 뭐 벚꽃이고 뭐고 바깥에 나온 것만으로 신이 났지만 어쨌거나 아들한테 예쁜 풍경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이 동네가 참 좋은데... 다음 번 이사갈 때도 이 동네 안에서 옮겨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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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라는 집에 잠시 머물다 떠날 것들
저마다 자리를 움트는 족족,
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요사이 당신이라는 집에 세 들고 싶다는 나의 목소리가
안절과 부절 사이에서 서성이고
자주 식욕이라고는 덭 빈 잣죽 그릇과 마주했다
난감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피가 그런 걸 어떡해 라고 대답 했었다
사혈(瀉血), 피를 흐르게 하다
기억처럼 긴 실로 엄지손가락을 묶는다
손톱 끝의 검게 갇힌 시간들을 찌르는 바늘
맺힌 시간의 피돌기가 풀리며 건네는
피의 말이 멀리서 들릴까
귀에 머물지 않고 사라지는 그 말들의 뜻
동그랗게 말려 올라오는 검붉은 시간들
언젠가는 열망으로 맺히던 기억들의 끝이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것들의 전언
내 몸에 잠겨 있던 전언들이 피가 되고
그 피가 살이 되어 생의 피돌기로 살아 있다
검은 시간은 흘러 없어질 거라는 환한, 착각
울지 않기 위해 시간의 잇몸을 앙다물다
시시로 미치던 피의 순간이 있었다
기억의 체증에 오래 시달려야 할 것 같은 예감
바람을 숨으로 빚어내는 것도 일인 것처럼
시간이 흐른다
십년 묵은 체증이 풀린다는 말이
꿈인 것만 같은 꿈
- 이은규, ≪기억의 체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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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라고 구독한 교재... 4월호가 도착했습니다!!! 요게 지난 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DVD와 책자와
장난감이 하나 같이 오거든요. DVD나 책은 둘째치고 이 장난감은 아들과 제가 동시에 기다립니다. ㅎ
요게 바로 이번 달 장난감! 밥상이네요. ^^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나 몰라요. ㅋ
그런데 그냥 예쁜 걸로만 끝이 아니라 가운데 있는 저 접시 위에 음식 모양 블럭들을 올려 놓으면 소리가 나요.
그것도 과자를 올려 놓으면 "맛있는~ 과~자!"라고 나오고 생선을 올려 놓으면 "팔딱팔딱 생~선~!"이라고 나오고...
처음에는 "어떻게 한 거지?" 블럭별로 칩 같은 게 들어 있고 접시에서 그걸 인식해서 소리를 내나? 했었는데
잘 보니 접시에 저렇게 작은 버튼들이 있고 블럭 뒷면에 새겨진 요철이 다 달라서, 버튼들을 어떤 조합으로
누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블럭을 인식하는 거였어요. 조합대로 손으로 한 번 눌러볼까요?
"사~~~~과!!!!"
그렇습니다! 이런 거였죠. ㅋ 칩 넣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군요. ㅎㅎㅎ
DVD와 함께 오는 책자 뒷면에는 "다음 달에는 이 장난감을 드립니다."하고 이미 예고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5월에는 요걸 준대요. "오오~~~ 뭔가 보드 게임 느낌이다!!! 동물 디테일 괜찮아 보인다!!!"
아들 장난감 가지고 괜히 아버지가 다시 한 번 설렙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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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이 의지하고 있는 시공간이여
세상이 진흙 반죽인 것처럼 너는 태양과 달과 별들의 운행을 구부린다
별들은 너의 가슴을 믿고 놀이하는 공처럼 회전한다
지구의 산천초목과 금수는 깔깔거리는 몸으로 목숨의 노래를 부른다
하늘의 뭉게구름과 바다의 삼각파도는 존재의 놀이를 한다
어머니인 죽음의 품속에서 생명의 기쁜 얼굴들이 사방으로 팔과 다리를 뻗는다
목숨이 긴 시간의 산책을 끝내고 귀향하면 어머니의 지혜로운 솜씨가 삭탁에 휴식을 준비한다
죽음은 늙음이라는 병에 걸린 요양소의 환자로부터 지진과 해일로 인한 집단희생자에 이르기까지 몸을 어둠의 물로 채운다
인간의 정신에는 아홉 개 몸의 구멍과 같은 구멍이 있어 죽음이 화살이나 창의 모습으로 뚫고 들어온다
어떤 영웅도 천개의 눈과 손을 가진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권력의 이름으로 죽음이 제 집의 주인처럼 열쇠를 따고 들어온다
수도자들이 영웅의 흉내를 내어 불사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나 그 모든 구멍을 막지는 못한다
예수는 쇠못과 창의 구멍으로 피를 흘렸고 석가의 몸도 마른 가죽부대처럼 말라서 삶을 더 담지 못했다
내 목숨이 의지하고 있는 시공간이여
네가 사랑을 버린 어머니였을 때 지구의 가슴은 공룡 뼈처럼 딱딱해진 무덤이다
삶은 무서운 얼굴을 한 죽음에게 화살처럼 날아간다
검은 갑옷을 입은 별처럼
산도를 지나 새 목숨을 얻으려는 아기의 운명처럼
죽음에너지여
몸에 칼금이 나면 해일처럼 흘러드는 어둠의 바다여
까마귀와 굼벵이와 세균들만이 보는 형광 빛을 뿜는 시체여
꿈의 시간을 화륜선처럼 거슬러 올라가는 무덤들이여
잠의 숲에 뜬 검은 달들이여
- 김백겸, ≪천 개의 눈과 손을 가진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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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지만 금요일인 내일 중요한 반영 건이 있다보니 아마 그 준비하는게 최우선일 듯.
저는 지원 역할로 들어간 터라 제가 작업한 부분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큰 규모의 반영이다보니 준비는 함께 해야죠.
이게 원래는 지난 금요일에 반영한다고 해가지고... 미리 내놓았던 지난 주 금요일의 연차 휴가를 옮겨야 하나
어째야 하나 큰 고민을 안겼다가 한 주 밀려서 이번 주로 옮겨진 거라, 내일 계획대로 빨리 반영 끝내버렸으면... ㅋ
오늘 점심에는 바로 지난 주에 함께 점심을 먹었던 친구 녀석과 다시 한 번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저희 회사 근처로 일종의 파견을 나온 거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지난 번에 헤어지면서
"다시 돌아가기 전에 점심 한 번 더 하자!" 했는데 바로 다음 주에 돌아간다고 하네요? -_- 아니 뭐가 이렇게 빨라!
그래서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또 고민중입니다. 어디서 맛난 걸 먹을까 하는 고민은 뭐... 행복한 고민입죠. ^^;;
아무튼 오늘도 최대한 일과 중에 열심히 일하고 야근 없이 칼퇴근 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 보내보도록 하겠어요.
내일 반영 준비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칼퇴근에는 위기가 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위기는 없었으면 좋겠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jimono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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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ㄴjimono님 : 오늘도 점 찍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 돌아오는 주말도 내내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