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서 전율이 흐를 지경이네요

꿈의 시작은 대장의 신혼집이라고 이제 막 지어서 꾸며 논 집에 제가 어떻게 들어 갔는지 들어 갔는데

아직 입주전이고 저는 도둑놈처럼 들어 와 있는 상태고... 거실이나 뭐 이런데는 스타일리쉬하지만 일단 평범했는데...

2층으로 가는 계단이 8집 시크릿 트라이앨글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의 삼각형인데 그 삼각형 계단을 잡아 당기니 마치

판타지 영화에서 처럼 비밀 문이 두개 나오는데 그 두개의 문도 정말 서태지스럽게 생겼는데 (도저히 어떻게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한쪽 방에 들어 가니 분명 그만한 공간이 아닌데 넓고 여러개의 방이 또 있는데 방마다 여태까지 대장의

앨범이나 닷콩, 뮤비, 공연장 배경 영상 등등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무수히 많은 희안한 물건들이 보물의 성처럼 가득했고

다른 방에 들어 가니 데뷔때  부터 여태까지 팬들에게 받았던 물건들이 그 상태 그대로 가득 모아 놓았는데 너무 감동이었고

근데 꿈속에서 저는 주인없는 남의 집에 몰래 들어 온거라 그 물건들 자세히 보고 싶은데 누가 들어 올까봐 급하게 쫓기듯

후다닥 훑어 보고 나오려다가 깼는데 정말 신비한 체험을 하고난 듯한 그 꿈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특히 그 희안하고 신비롭게 생긴 앨범 뮤비 이미지들로 만들어진 굿즈같은 물건들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가 능력만

된다면 재현해서 만들 수도 있을 정도로 생생하게...

이 꿈을 도저히 어떻게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소설쓰시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럽네요

무슨 예지몽인가 싶기도 하고... 만약 이번 9집 활동이나 물품에 꿈에서 본 뭔가가 매치된다면 전 완전 까무러 칠듯...^^;;

그냥 월요일 아침부터 뭔 얘긴지 이해도 잘 안 가실 긴 얘기 주절거려 봤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