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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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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3-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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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살기 위해 절망으로부터 탈출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창조는 거기에서 출발했다. 피카소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고독 없이는 그 무엇도 탄생할 수 없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저도 어린 시절 열 번 넘게 이사를 다녔습니다. 가는 곳마다 따돌림과 왕따를 당하고 늘 외로웠습니다. 그 시간에 책을 읽었고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외로움은 때로 인생의 빛나는 면류관이 됩니다. 무엇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4e1d08f76b78fbb44e1d0997858&name=IMG_8408.JPGdownload?fid=642244e1d08f76b7362644e1d0976d58&name=IMG_8409.JPGdownload?fid=642244e1d08f76b701bc44e1d0955458&name=IMG_841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우와~! 완전 화창한데요? 주말에도 이러면 가족과 함께 많이 놀러 나가야지! 오늘이 춘분이라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이미 해가 많이 길어진 건 오래 전부터 실감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여기서 더 길어지겠군요. ㅎ 제가 잠귀신이라 포근한 밤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오래 밝은 게 좋습니다. ^^;;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고도 아주 여유있게 준비를 했어요. 집에서 나오는데 이미 바깥이 훤~하더라고요? 정류장에 갔는데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원래는 그러지 않는데 길이 막혀 버스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얼른 막 뛰어갔더니 기사님께서 미소를 보이며 문을 열어주셨어요. 앞문으로 냉큼 올라탔는데 기사님께서 원래 유쾌한 분이시더군요. ㅎ 고속도로 타고 강남까지 오는 내내 아저씨의 신바람 운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 시간은 빠듯해도 회사까지는 걸어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두통이 약간 있었는데 시원한 공기가 다 날려주더군요. ^^ download?fid=642244e1d08f76b7142a44e1ee7a8958&name=IMG_8407 (1).JPG 휴게실에 아침 간식은 나와 있었지만 오늘 아침은 어제 집에 사 가지고 들어갔다가 몇 개 싸온 도넛으로!!!! 귀여운 곰돌이가 두 마리!!!! 하지만 사진을 찍힌 직후 저에게 와작와작 뜯어 먹혔다능... ㅠㅠ 커피를 며칠 안 마셔보겠다고 해놓고 어제 퇴근길에도 한 잔 마시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회사에서는 줄여보려고요. 팀 동료분께서 홍차 티백 하나 주신 것도 있으니 따끈한 홍차 한 잔과 함께 금요일 아침을 열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추운 봄에 만났던 가요? 아니면 따뜻한 겨울에 만났던 가요? 실실대는 술을 마시며 같이 출렁 혹은 쨍했던가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애인처럼 모든 게 멀리 있네요 비가 와요 비오는 날 시내버스 귀퉁이에 앉아 또 읽어요 갑이 되고 을이 되고 곰이 되고 숨은 잠언들에도 녹아보죠 그러다 실랑이하는 기사와 늙은 아낙에 정신 팔리면 오독을 시작해요 : 나와 당신의 관 계는 늘 이랬죠. 이리 바꿔보고 저리 바꿔보고 이 뜻을 꺼내서 노약자석 뒤편에 있는 철학관 카피에 끼워놓고 운명 만원 이란 글자를 떼어 당신이 숨 쉬는 곳에 넣어놓고, 모른 척 우리 정말 봄에 만났던 것 맞죠? 비가 와요 책 속에서 한 남자가 한 남자에게 검은 주문을 외워요 죽은 자의 입을 벌려 채워 넣던 꽃비가 오네요. 나는 살아있지만 죽은 영혼이에요 밤이 되면 부유하는 미영의 존재들 틈에 섞여 이승과 저승의 길목에 서있죠 이곳은 당신이 올 수 없는 곳 당신과 나 정말 봄에 만난 것 맞죠? - 김성철, ≪꽃비≫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점심으로 먹은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대놓고 점심 먹은 것부터 들이미는.....) download?fid=642244e1d08f76b70b5d44e1d0b22058&name=IMG_8392.JPG 몇 번 본 기억이 나실 수도 있는데... ㅋ 회사 건물에서 길 건너에 있는 연탄 불고기 백반 집이에요. 다른 메뉴도 많지만 점심 시간은 웬만해서는 이게 베스트 셀러라 다른 메뉴 이름 대는 거 없이 "몇 명이요" 하면 사람 수에 맞춰서 바로 이 메뉴가 나오는 그런 곳이죠. 예전에 있던 팀에서는 회사 건물 주변에서만 식사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서 가끔씩 친구가 놀러오면 한 번씩 가곤 했던 곳인데, 지금 이 팀에서는 길 건너 가는 건 물론이고 맛난 거 먹겠다고 한 블럭씩 걸어다니는 건 우스운 분위기이다보니 -_-)b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ㅎ 여길 처음 와보는 분들도 계셨는데 반응은 아주 좋았고 저도 간만에 맛있게 먹었죠. 맛있게 먹고 다시 사무실로~ 중간에 예상치 못했던 교육이 한 시간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진득허니 자리에 앉아 프로젝트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 전까지 한 것만으로도 진도를 많이 뽑긴 했지만 기왕 시작한 김에 그냥 조금 더 해보자는 생각이... 쿨하게 야근을 결정했고 역시나 야근을 하신다는 다른 팀 동료분들과 함께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download?fid=642244e1d08f76b7b18244e1d0ad6c58&name=IMG_8399.JPG 저녁은 중국집에서 상당히 기본적인 세트 메뉴인 짜장면 + 탕수육!! 요것도 오랜만에 먹다보니 맛있던 걸요? ㅋ 여긴 평소에 다니던 곳들 중 하나가 아니라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역삼동은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을 정도로 중국집이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 추천을 받고 가본 것이었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뚫고 갔습니다. 결론은? 음...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추천 포인트에 있어서 그 분과 제가 취향이 다르다... 정도 하죠. ㅋ 오후까지만 해도 "저녁 먹고 추천받은 다른 맛집에 가서 망고 빙수 먹어야지" 했는데 비가 오다보니 그건 포기~~ 그냥 저녁만 든든하게 먹고 사무실로 들어와 다시 일에 집중해서, 대충 여덟 시 조금 넘어 다 끝낸 것 같군요. 집에 빠르게 귀가하려고 노력하기는 했지만 그 시간이면 아들이 당연히 자고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방에서 뛰어 나오는 아들!!! 진짜 화들짝 놀랐다니깐요? ㅋㅋㅋㅋㅋ 어제 낮잠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인지 막 잠들려고 했던 참이었대요. 마침 그 타이밍에 제가 도착한 거고... 덕분에 아들과 함께 한 삼십 분 정도는 더 놀 수 있었어요. ^^ 그리고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아들 재우고... 그 이후에는 마눌님과 놀다가 TV 보다가 게임 하다가... download?fid=642244e1d08f76b7f9dd44e1d09b4458&name=IMG_8406.JPG 심지어 마눌님과 그 늦은 시간에 맥주까지 한 캔씩 하고는 자정이 넘어서야 잠이 들게 되었습니다. 잠이 좀 모자라지만 뭐 괜찮아요. ㅎ 곧 주말이고 오늘은 일찍 나갈테니... _:*:_:*:_:*:_:*:_:*:_:*:_:*:_:*:_:*:_:*:_:*:_:*:_:*:_:*:_:*:_:*:_:*:_:*:_:*:_:*:_:*:_:*:_:*:_ 1 안녕, 은빛 강물 다발로 엮여 흘러가던 금빛 머리칼 니 속으로 뛰어들어가 적시던 내 몸 황혼의 둑에 말리고 나는 너를 그리며 붉게 잊으리 밤이 시작되면 그렇게 노랠 부르리 2 종이학 모양의 꽃이 핀 죽음의 세계 긴 휘장 두 장이 은하수를 타고 내려와 노을 가득한 강물에 다리를 적셔 향기가 나고 그 향기를 돛 삼아 떠나는 사람 오 기쁜 탄식이여 즐거운 비가여 널 보고 싶어 하고 싶지 않다 너의 표정은 멜로디처럼 지척에 있는데 반짝이는 별들 속엔 눈물이 출렁 술 달린 장식들과 하얀 살을 꿈꿔도 되니 - 성기완, ≪황혼, 멱라수≫ - * 멱라수(汨羅水) :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미수이 강’을 이르던 말. 중국 초나라의 굴원이 투신한 강으로 알려져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download?fid=642244e1d08f76b7dbe944e1d0aa3458&name=tistory_com_20140320_191304.jpg 지난 번에 D 도너츠에서 이 플라잉 재키 인형을 받으려고 케익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데요. 저 플라잉 재키 인형은 현재 아들 녀석의 아주 좋은 베프가 되어 있습니다. (쥐어 뜯는 것도 우정이라면... ㅋ)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번에는 "앉은 재키" 인형 이벤트를 시작했더군요. "하나 있으니까..."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주변에서 또 "받았는데 예쁘다" 소리가 들려오니 이 얇은 귀는 또 팔랑팔랑.... 어쩌지 못하고 결국 "곧 떨어질지 몰라!" 하는 생각에 download?fid=642244e1d08f76b7b54344e1d0a45158&name=IMG_8400.JPG 어제 도너츠와 함께 재키를 안고 귀가하게 됐어요. -_-;; ㅋ 저 옆에 같이 찍힌 커피도 제꺼... 커피는 안 마시려고 했지만 이걸 사려면 가격을 맞춰야 하는데 도넛을 너무 많이 사기는 그래서...라는 변명... -ㅠ- download?fid=642244e1d08f76b78f8e44e1d0a22c58&name=IMG_8401.JPG 예쁘죠? 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플라잉 재키보다 더 예쁜 듯. ㅋㅋㅋㅋ 언뜻 보기에 베개나 다름 없는 플라잉 재키보다는 안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아서 아들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북가시나무 숲은 광택이 없다 톱니 박힌 검은 잎사귀들 갈라진 틈에 어둠 고여 있다 숱한 크레이터들 빙그르르 뒤로 감춘 무심한 얼굴로 숲을 바라본다 39억 년 전 소행성과 충돌한 뒤 반 바퀴쯤 돌아버렸지 반대편 반들반들한 이마가 세상을 향하게 되었지 너를 향했던 내 왼쪽 볼에는 모래바람 더 세게 불어 닥치고 미친 구름들 점점 캄캄해졌지 빗방울들 아우성치며 구덩이로 뛰어들고 움푹 패인 얼굴 오래전 세상에서 지워진 반쪽 얼굴 바람 부는 밤에는 바닥이 없지 어두운 현무암 구덩이 하얀 얼음판처럼 빛나는 사막이 되고 구름 속에서 달이 굴러 떨어질 듯 출렁거리는 밤 달을 반 바퀴쯤 다시 뒤집는 것일까 깊은 주름 속에 북가시나무 숲을 키우는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 정채원, ≪달이 뒤집혔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참 지독하게도 느리게 가더니 이제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에요. ㅠㅠ)b 오늘은 특히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패밀리 데이... 오후 네 시에 퇴근할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같은 날 늦게까지 일하지 않기 위해서 어제 미리 야근을 하는 나름의 투자를 해뒀던 것이죠. ㅎ (투자 치고는 조금 했지만요.) 일단 일찍 끝나는 오늘부터 뭔가 마눌님이나 저나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몸보신을 할 수 있나 연구를 해보려 합니다. 몸보신이라고 해봤자 좋은 거 먹는다는 건데 요새는 저도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자꾸 꾸벅꾸벅 잠이 쏟아지고, 마눌님도 피곤이 잘 안 풀린다고 그러고... 그래서 일단은 좋은 걸 챙겨 먹는 게 기본일 것 같아서 말이죠. 뭐 저희 부부 취향상 이런 결심 안해도 좋은 거 알아서 챙겨먹었겠지만 이번에는 의지가 더더욱 충만하다는 얘기고요. 매번 비싼 돈 주고 먹는 음식점에 다닐 수는 없으니까 가급적 마트 가서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에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게 없을까 검색도 해보고 고민도 해볼 생각입니다. 아마 주로 고기일 듯... ㅋ download?fid=642244e1d08f76b7fcd744e1d0a8cf58&name=tistory_com_20140320_194024.jpgdownload?fid=642244e1d08f76b75c2344e1d0a78b58&name=tistory_com_20140320_194028.jpg 그리고 예전에 마눌님과 번갈아서 동네 근처에 있는 중국식 마사지 가게에 다녀온 후에 둘 모두 대만족하여... 당시에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이거 꽤 괜찮은데 그냥 10회 쿠폰을 끊을까?" 하고요... 그러다가 흐지부지 말았었는데, 위에도 썼듯이 마눌님이 요즘 피곤하다고 하기에 그냥 생각했던 대로 마사지 쿠폰 10회짜리를 끊어서, 한 2~3주에 한 번씩 가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10회권을 끊으면 11회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굳어서 더 그런가 마사지를 받으면 막 허윽~ 으허윽~!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 그 외에도 친한 선배네 집에 또 놀러갔다 올 수도 있고, 아들도 어딘가 매일 한 번씩은 데리고 나가 놀게도 해야 하니까 어딜 다녀올까도 생각해봐야 하고... 뭐 또 바쁘겠군요. 많이 나가게 날씨나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들지? 싱싱하게 몸부림치는 가물치처럼 온 몸을 던져오는 거대한 파도들 몰래 숨어 해치우는 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 뿐 눈에 띌까 어슬렁거리는 초라한 잡종들 뿐 눈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힘들지 여성운동가들이 저지른 일 중에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세상에서 멋진 잡놈들을 추방해 버린 것이 아닐까? 핑계대기 쉬운 말로 산업사회 탓인가? 그들의 빛나는 이빨을 뽑아내고 그들의 거친 머리칼을 솎아내고 그들의 발에 제지의 쇠고리를 채워버린 것은 누구일까? 그건 너무 슬픈 일이야!! 여자들은 누구나 마음 속 깊이 야성의 사나이를 만나고 싶어 하는 걸 갈증처럼 바람둥이에 휘말려 한평생을 던져버리고 싶은걸 안토니우스 시저 그리고 안록산에게 무너진 현종을 봐 그뿐인가? 나폴레옹 너는 뭐여? 심지어 돈주앙, 변학도, 그 끝없는 식욕을 여자는 얼마나 사랑한다는걸 알고 있어? 그런데 어찌된 일이야? 요새는 비겁하게 치마 속으로 손을 드리미는 때 묻고 약아빠진 졸개들은 많은데 불꽃을 찾아 온 사막을 헤매이며 검은 눈썹을 태우는 진짜 멋지고 당당한 잡놈은 멸종 위기네. - 문정희,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든지≫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 하지만 슬렁슬렁 시간 보내다가 오후 네 시 땡! 하면 바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일단 미친듯이 프로젝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네 시를 넘기면 안돼!"라는 조바심과 함께 진행해야죠. ㅎ 어제는 혼자 조용히 나가서 점심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팀 동료분들과 함께 먹게 되었는데, 어제 못했던 혼자 먹기를 오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일단은 전에 한 번 갔던 곰탕집으로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되면 바~로 사무실을 튀어나가... 어제 저녁 먹고 가보려다가 부슬비 때문에 포기했던 망고 빙수를 먹어보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에요. 그 뒤로는 위에 적은 것처럼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고... ㅋ (......라고 적었는데 정말로 요 부분 쓰고 있는데 친구가 점심 먹자고 연락을 해왔네요. -_-b 나이스 타이밍! 망고 빙수도 친구와 함께 점심에 먹으면 되겠습니다!!! 와우!!!!) 다음 주는 당직 근무도 있고 그에 따른 휴무도 있고 연휴로 만들기 위해 썼다가 취소 됐다가 다시 승인된 연차도 있고, 계산 상으로는 마무리 단계에 슬슬 접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될 때 바짝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을 그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잘 보내고 돌아올게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또 이~따만큼 많을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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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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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져곰돌이  도너츠 울승훈이도좋아하는건데  ㅋ    귀여워서  귀부터  먹어주는 쎈쓰  ㅋ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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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답답한 마음 풀길이 없네요.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전부터 생각해 왔던 답답함을 나름 이대로 가만 있는건 아니다 싶어서 풀어놨는데 분란 비슷한것도 일으키고 ㅋㅋ 표현이 잘못 된것도 있을테고 결과적으로 몇몇 팬에게는 상처만 줬네요. 지금은 답답한게 풀렸을까요? 아뇨 ㅡㅡ;;; 입을 연것에 대해 후회는 안하지만 상처를 줬다면 그점은 미안하고 저 역시 상처 입었다는. 하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했다는. 당분간 인터넷상에서 의사 표시에 대해 좀더 신중할 생각.가급적이면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 생각입니다. 갠적으로 태지가 컴백. ETP를 잠실야구장에서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나이가 있으니 전처럼 격하게 놀순 없겠지만 함께 하기만 해도 즐거울것 같다는. 이제 스포츠의 계절이 다가왔으니 각종 경기 보면서 책도 많이 보고 태지컴백때까지 알찬 시간 보내고 싶은.당장 KBL프로농구 플래이 오프부터. 전 모비스팬. 양동근 선수 좋아합니다. 내일 MLB 개막전도 있고. 다저스,텍사스 홧팅~
엄한 댓글이지만 여기에 쓰고 싶어 씁니다. 근데 세우실님 용인에서 이사가셨나요? 아프고 난 이후 중간 글을 많이 읽지 못해서... 댓글 못달아도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솔직히 건강회복이 더뎌 전처럼 댓글 달고 글을 다 읽어보진 못한다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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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다음카페승훈맘님 : 귀여워서 안 남기고 싹 먹어치워주는 센스 ㅋㅋㅋㅋ 도너츠는 제가 먹었습니다만 재키 인형은 날아가는 것도 앉아있는 것도 아들이 다 좋아하더군요. ^^ 사길 잘 했어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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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피터팬증후군님 : 댓글의 양만 봐도 답답한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 같군요. -_-;;; 저도 최근에 과유불급이라는 별로 특별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진리를... 한 소리 들은 후에야 아차하면서 새삼 깨달은 일이 있어 언뜻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죠. 다만 다음 번에 똑같은 실수만 또 안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을 눈 앞에서 보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글로 표현하고 그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보게 되므로 입 밖으로 나올 때보다 손 끝으로 나올 때 더 신중해야 하는데, 신중한다고 해도 맘에 안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고 가끔씩 방심하다가 더 분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끔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저 내가 잘못했으면 빠르게 사과하고 다음부터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 스탠딩이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대장이 컴백하면 공연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많이 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 저는 계속 용인에 있습니다. ㅎ 용인에서 살다가 용인으로 이사갔죠. 아니 그냥 바로 아파트 뒷동으로 이사왔습니다. ㅎ 전 이 동네가 좋아졌거든요. ^^ 건강회복이 다 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심려가 크셔서 어떡해요... ㅠㅠ 잘 추스리고 빠른 시일 안에 완쾌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