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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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첫마디, 내 아이의 첫 스피치
말과 글의 성패는
첫마디, 첫 문장에서 판가름 난다.
거꾸로 얘기하면, 출발에서 실패하면
독자와 청중은 떠난다. 그런 점에서
글의 시작은 유혹이어야 한다.
치명적인 유혹이면 더욱 좋다.
그러나 쉽지 않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 강원국의《대통령의 글쓰기》중에서 -
* 대통령 연설도
첫마디가 중요합니다. 그 첫마디에
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열거나 닫습니다.
첫마디에 '치명적인 유혹'이 있어야 마지막 말까지
집중해서 듣습니다. 자라는 우리 청소년에게도
첫 스피치가 중요합니다. 시작은 어렵지만
그 첫 스피치의 경험이 자신의 인생을
'치명적인 매력' 덩어리로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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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그런대로 날씨가 좀 맑은 편이네요. 공기까지 깨끗해주면 정말 좋으련만...
집에서 나와보니 새벽에 또 비가 약간이나마 흩뿌린 것 같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비가 오는 건가 했는데 그냥
새벽으로 끝나는 것 같네요. 제가 비를 안 좋아하기는 하지만 한 번 거~하게 쏟아져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ㅋ
오늘은 회사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봤자 정시 출근시간보다는 이전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평소보다는 많이 늦었죠.
어제도 아니고 오늘 새벽에 잠이 들었던 터라 잠이 좀 부족하기는 해도 알람 소리에는 바로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여유있게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고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도 한 대 와주기에 딱 타려고 했는데,
어라? 주머니에 지갑이 없는 거예요. 아~ 맞다! 오늘 아침에 재킷을 어제와 다른 걸 걸치고 오면서 당연히 주머니에
지갑이 들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체크를 안하고 나왔던 거죠. ㅠㅠ 하지만 집까지 다시 들어가기는 좀 귀찮았는데
마침 가방에 예전에 쓰던 신용카드가 꽂힌 카드 지갑이 하나 들어 있는 게 생각났어요. 그런데 그게 교통카드 기능이
되는지 안되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상황... 버스가 와 봐야 아는데... 하필이면 또 그럴 때 다음 버스는 안 오고...
결국 다음 버스가 도착했지만 역시나 제가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이 안되는 거였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집에 다시 들어가서 어제 입었던 옷의 주머니를 뒤졌.... 어? 지갑이 거기에도 없는 거예요.
평소 집에 와서 지갑을 꺼내 놓으면 고정적으로 놓는 자리 몇 군데에도 없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잃어버렸나? ㅠㅠ 그런데 어제 분명히 집에 올 때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잃어버렸다면 이제부터 해야 할
뒤치다꺼리들이 막 생각나면서... 집안을 막 뒤지기 시작... 그 와중에도 아들이랑 마눌님 깰까봐 조용히 뒤지기 시작...
결국 나오긴 나왔는데 제가 왜 거기에 뒀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곳에서 나왔습니다. ㅎ 뭐 어쨌건 찾았으니 됐고,
문제는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 서둘러야 했습니다. 정류장에 다시 도착하자 버스는 다행히 바로 와줬어요.
앞문으로 어떻게 잘 끼어 올라탔는데 정확히 어제 탔던 그 위치... ㅋ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도 하는 듯한 시점.
강남에 도착해서는 시간이 급했으므로 회사까지 걸어 들어올 욕심은 못내고 바로 지하철 갈아타고 들어왔어요.
오늘은 휴게실에 밥이 나오는 날이었는데 오늘도 요런 형태로 나와 있더군요. 예전에는 김밥도 나오고 컵밥도
나오고 했는데 이제부터 밥 나오는 날은 구성만 조금 다르고 무조건 이런 형태로 나오는 걸로 바뀌었나봐요.
시간이 늦어서 다 떨어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몇 개 남아 있었네요. 덕분에 배는 잘 채웠습니다.
일과 시작 전 간단한 회의도 이미 들어갔다 나온 상태로 오히려 마음은 편해요. ㅋ 당분간 커피는 좀 삼가기로 했으니
오늘 아침은 메밀차나 녹차, 율무차 있으면 율무차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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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탐색했다 숲이 사라졌다
길을 모색했다 또 실패했다
사라진 숲 속을 헤매다
물이나 돌을 찾다 보면
그 사이쯤의 늪
물이 없으니 물이 없다 말하고
나무가 없다 말하니 나무가 없는
숲, 어디쯤의 늪
제게 없음을 주시고 실패하게 하소서
헛된 기도 소리 만연한 고원에서
너희를 만났다, 적이 없는
우리들, 기사들
찔러도 상처 하나 못 내는 창을 쥐고
그런 무기를 자랑스레 여긴다 하고
동맹의 입으로만 말하고
지기 위해 서로를 겨누고 있다
우리가 가라앉고 있다는 것, 늪 속으로
흘러가는 조상들이 되어간다는 것은 모르고
흥얼거렸네
어디서 배운 노래인지도 모른 채
어디서 다 본 것들이지
어디서 다 들은 이야기들이지
- 송승언, ≪베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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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은 딱히 콕 찝어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팀 동료분들 가자는 대로 함께 따라가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다행히 어제 가기로 한 곳은 메뉴에 국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즘은 왤케 국물이 땡기는지... -_-)
소고기 국밥입니다. 불과 얼마 전보다 국물이 조금 묽어진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기분 탓이려니 하고
맛나게 먹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지요. 얼른 먹고 들어오니 오후 일과 시작하기 전 여유가 꽤 있어서 좋았어요.
어제는 갑자기 몇 가지 변화가 밀려 왔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일단 오후에 하려고 했던 설명회가 연기되었어요.
그 팀 주간 회의 시간에 초빙 강연(?)의 형태로 설명회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 팀 사정으로 주간 회의가 취소된 거죠.
그리고, 저녁에 있을 거였던 선배와의 만남 약속도 급 취소! 다음 주로 밀려버렸습니다.
아! 하나 좋은 것도 있네요. 이전에 작업했던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이게 반영이 다음 주 금요일로 잡혔었어요.
중요한 건 다음 주 금요일은 예전에 연차 휴가를 내놓았던 날이라는 거... 즉 이번에도 연차 휴가가 밀릴 뻔 했는데,
그 프로젝트 반영 계획이 일주일 또 밀리면서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연차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꼐이~! ^^)/
아무튼 어제는 그렇게 되면서 하루종일 열심히 프로젝트 작업 하다가... 한참 일하고 있던 중에
팀장님께서 갑자기 뭐라도 마시고 계속 일하자며 음료를 쏘셔서 망고 주스도 마셔주고, 그걸로 힘내서 더 열심히 일하고...
퇴근 시간 되면서 별 일 없이 회사를 나와 저녁 간단하게 해결하고 집에 일찍 귀가할 수 있게 되었지요. ㅎ
어제는 마눌님이 아들 데리고 좀 먼 거리를 운전해서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날이 흐려도 비는 안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실컷 놀고 와서 아들도 즐거워 보였어요.
이후에는 아들과 놀고 아들 재우고는 마눌님과 놀고... 간만에 게임도 좀 하고 웹서핑도 좀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서 어느새 자정을 지나 새벽 한 시쯤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유독 일찍부터 잠이 몰려와서 골골댔었는데 어제는 무슨 일이었던 건지 모르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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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본역은 지상에 있고 을지로3가역은 지하에 있다.
똑같은 것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산본역에서도 떨어질 수 있고
을지로3가역에서도 떨어질 수 있다.
산본역에도 가기 싫고
을지로3가역에서도 내리기 싫다.
을지로3가역으로 돌아오기 싫다.
떨어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떨어지다 보면 늦는다.
2
나를 끌고 가던 손이 나를 놓아버렸다.
나를 끌고 가는 손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떨어지는 것은 떨어지는 것.
떨어져도 이제 할말이 없다.
3
을지로3가역에는 ‘푸른 思想’이 있다.
을지로3가역에서 떨어지면
푸른 사상이 나의 마지막이었던 것.
그녀는 진행 방향 오른쪽 두 번째 자리가
마지막이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깨어나서는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숨을 거두었다.
버스를 많이 타고 다녔어도
버스가 마지막이었을 줄은 몰랐으리라.
4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집을 나설 것인가, 말 것인가.
안전선 뒤로 물러서 달라고 할 것이다,
산본역에서는, 을지로3가역에서는,
- 박찬일, ≪기일(忌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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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의 확장팩 발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약 판매를 하고 있기에 미리 사뒀지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패키지로 팔기도 하고 더 비싼 대신 구성도 더 멋지고 혜택도 많은 소장판도 있었지만,
스팀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이 대세인 요즘 패키지 욕심은 딱히 생기지 않는 지라, 그리고 지난 번 디아블로 3가
출시되던 때 확장팩을 손에 넣기 위해 별짓을 다 했었으나 뒤늦게 부질 없음을 대오각성 했던 바...
그냥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으로 구입을 해뒀습니다. ㅎ 사실 여기서 예약 판매는 예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당장 발매하는 게 아니라 한참 후에 나올 걸 너무 일찍부터 팔고 있어서 "곧 할 수 있다"는
실감이 안 나다보니 그냥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다음 주로 다가왔으니 이 정도는 미리미리 질러 둬야죠. ㅋ
사실 디아블로 3는 발매 초반에 열심히 미친듯이 하고는 한동안(...이라고 하지만 아주 한참) 쉬었었습니다.
당시 디아블로 3가 사람들의 기대치에 못 미쳐서 "망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꼭 그 때문만은 아니고,
육아 때문이었죠. ^^ 당시 아들이 워낙 어리다보니까 게임에 너무 집중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쉬다보니
그 뒤로 쭉~ 쉬게 되었던 것인데, 곧 확장팩 발매도 앞두고 있고 최근에 확장팩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패치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쳤는데 그 외양간이 맵시나게 바뀌어서 집나간 소가 다시 돌아올 정도"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개념 패치"라는 얘기를 들으니 다시 시작을 안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ㅋ 그래서 다시 설치했죠.
하... 다시 해보니까 발매 초반의 그 감동이 막 밀려오면서... ㅋ (남들이 망했다고 할 때도 저는 재미있었어요.)
조금 띄엄띄엄 즐기다가 확장팩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 초반에 바짝이나마 또 달려봐야죠. ㅎ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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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너는 아득한 전생에
보리수나무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뜨거운 발등 앞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석가를 물끄러미 굽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다
고요히 흘러 넘치는 그의 뇌수를
딱 한 방울 맛본 힘으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여기까지
걸어왔는지 모를 일이다
가로등 황금열매가 실하게 익어 가는 밤
설령 네가 그 날의 보리수였다고 해도
기대하지는 마라
이 시대에 누가 네 앞에 가부좌를 틀고
부처가 되려고 하겠느냐?
너를 붙들고 오열하다가 발등
왈칵 더럽히는 석가들이 있을 뿐,
어쩌다 심각한 표정으로 혼자 가는 중생
있다손 치더라도
그는 전생에 너를 몰라보고 끄덕끄덕
보리수 밑을 찾아가는 중일 것이다
- 한혜영, ≪보리수 밑을 그냥 지나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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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권 샀어요. "대통령의 글쓰기"라고 책 설명은 뭐 저 표지만 봐도 충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아주 느리게" 읽어 나가고 있어서 언제 읽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 김에 "사두면 좋겠다" 싶어서 샀죠. 저도 지금 이렇게 긴 아침반 글을 쓰고 있지만
이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일기 같은 개념이어서, 신문이나 잡지에서 명칼럼이나 후기 같은 걸
보고 나면 "야...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또는 "나도 글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죠. "글 쓰는 법"에 관한 책들은 찾아보면 많지만 그 중에 어떤 걸 보는 게 좋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호기심이 확 생기더라고요. ㅎ 두 전 대통령의 글들이야 워낙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읽어보긴 했습니다만 어디 어떻게 분석되어 있는지 볼까요?
그리고 대학 시절에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접했던 SF의 명작 "파운데이션" 시리즈...
요게 재발간되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이 전집 또한 구하고 싶지만 용돈이 아직은 부족하다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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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엔 한 폭의 황산이 걸려 있다
얼마 전 여행에서 사온 먹빛 산이다
세관에선 액자만 살피고 산봉우리 몇 개는 눈여겨보지 않았다
기암절벽과 수천 그루의 소나무와
바람은 무사통과 되었다.
전설의 장사壯士처럼
바위 많은 산 하나를 통째로 들고 왔다.
그날부터 즐거운 숨박꼭질이 시작되었다
아침마다 오르던 산 대신 그림 속 일만 계단을 오른다.
반갑지 않은 사람이라도 찾아오면
슬쩍 그림 속 소나무 뒤로 숨곤 한다.
그럴 때마다 보였다.
숲속에는 돌을 지고 오르던 옛 석공과
구름이 쉴 새 없이 피어나오는 신비한 바위와
세상의 모든 새를 품고 있다 날려 보내는
포란의 고목하나를 보았다.
삭발한 자의 속죄가 숨어있고
몇 천 년을 소리 내지 않고 엎드려 있는
짐승 한 마리를 보았다.
그러다 그림 밖을 나오면
쉼 없이 절벽을 깍는 소리가 시계 속으로 들어가고
날개가 부러진 빈 바람 소리가 선풍기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 알았다
큰 산 하나를 뒤질 수는 있어도
작은 그림 속은 쉽게 뒤질 수 없다는 것을
한참동안 그림 속을 살피다 가는 사람들,
저마다 황산 숲속에 무언가를 숨겨놓고 간다는 것을.
- 박무웅, ≪숨은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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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근과 크게 차이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자잘하게 들어온 일도 없고
앞으로 며칠 사이에는 반영할 일도 없고... 심지어 오늘은 회의 계획도 전혀 없으니 하루종일 열심히 프로젝트 작업만!
요즘은 가끔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그게 왠지 커피 때문인 것 같아요. 맨날 먹던 커피인데 뭐가 문제인가 싶지만
그래도 커피 때문인 것 같아서... 며칠 커피를 끊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저 위에 적은 것처럼 어제 팀장님께서
일과 시간에 음료를 쏘셨는데, 다들 커피를 드시는 와중에 저는 커피가 아닌 망고 주스를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그리고 사무실 공기가 탁한 것도 이유인 듯 하여 일과 중에 시간 내서 회사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그런데 이 부분을 쓰면서 창 밖을 보니 또 조금은 뿌~~연 것이 미세 먼지 때문에 나가지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ㅋ
그리고 오늘은 점심에 혼자 조용히 맛집 검색이나 해서 찾아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혼자 먹는 것도 좋지요.
이번 주는 어째 참 지독하게도 느리게 흘러가는 한 주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가 아니라 "아직도 목요일이여. -ㅁ-+"
아침부터 회사 인터넷이 버벅대네요. 특정 사이트는 뜨는데만도 한 세월입니다... 뭐 아침부터 이런저런 압박이 많지만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jimono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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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마워요. ^^ 이번 주말은 날씨도 좋을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