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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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D 도너츠에서 이 플라잉 재키 인형을 받으려고 케익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데요.
저 플라잉 재키 인형은 현재 아들 녀석의 아주 좋은 베프가 되어 있습니다. (쥐어 뜯는 것도 우정이라면... ㅋ)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번에는 "앉은 재키" 인형 이벤트를 시작했더군요.
"하나 있으니까..."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주변에서 또 "받았는데 예쁘다" 소리가 들려오니
이 얇은 귀는 또 팔랑팔랑.... 어쩌지 못하고 결국 "곧 떨어질지 몰라!" 하는 생각에

그리고 예전에 마눌님과 번갈아서 동네 근처에 있는 중국식 마사지 가게에 다녀온 후에 둘 모두 대만족하여...
당시에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이거 꽤 괜찮은데 그냥 10회 쿠폰을 끊을까?" 하고요... 그러다가 흐지부지 말았었는데,
위에도 썼듯이 마눌님이 요즘 피곤하다고 하기에 그냥 생각했던 대로 마사지 쿠폰 10회짜리를 끊어서,
한 2~3주에 한 번씩 가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10회권을 끊으면 11회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굳어서 더 그런가 마사지를 받으면 막 허윽~ 으허윽~!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
그 외에도 친한 선배네 집에 또 놀러갔다 올 수도 있고, 아들도 어딘가 매일 한 번씩은 데리고 나가 놀게도
해야 하니까 어딜 다녀올까도 생각해봐야 하고... 뭐 또 바쁘겠군요. 많이 나가게 날씨나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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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들지?
싱싱하게 몸부림치는
가물치처럼
온 몸을 던져오는
거대한 파도들
몰래 숨어 해치우는
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 뿐
눈에 띌까
어슬렁거리는
초라한 잡종들 뿐
눈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힘들지
여성운동가들이 저지른 일 중에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세상에서
멋진 잡놈들을
추방해 버린 것이 아닐까?
핑계대기 쉬운 말로
산업사회 탓인가?
그들의 빛나는 이빨을 뽑아내고
그들의 거친 머리칼을 솎아내고
그들의 발에 제지의 쇠고리를
채워버린 것은 누구일까?
그건 너무 슬픈 일이야!!
여자들은 누구나 마음 속 깊이
야성의 사나이를 만나고 싶어 하는 걸
갈증처럼 바람둥이에 휘말려
한평생을 던져버리고 싶은걸
안토니우스 시저 그리고
안록산에게 무너진 현종을 봐
그뿐인가?
나폴레옹 너는 뭐여?
심지어
돈주앙, 변학도, 그 끝없는 식욕을
여자는 얼마나 사랑한다는걸
알고 있어?
그런데 어찌된 일이야?
요새는
비겁하게 치마 속으로 손을 드리미는
때 묻고 약아빠진 졸개들은 많은데
불꽃을 찾아 온 사막을 헤매이며
검은 눈썹을 태우는
진짜 멋지고
당당한 잡놈은
멸종 위기네.
- 문정희,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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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 하지만 슬렁슬렁 시간 보내다가 오후 네 시 땡! 하면 바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일단 미친듯이 프로젝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네 시를 넘기면 안돼!"라는 조바심과 함께 진행해야죠. ㅎ
어제는 혼자 조용히 나가서 점심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팀 동료분들과 함께 먹게 되었는데,
어제 못했던 혼자 먹기를 오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일단은 전에 한 번 갔던 곰탕집으로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되면 바~로 사무실을 튀어나가... 어제 저녁 먹고 가보려다가 부슬비 때문에 포기했던
망고 빙수를 먹어보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에요. 그 뒤로는 위에 적은 것처럼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고... ㅋ
(......라고 적었는데 정말로 요 부분 쓰고 있는데 친구가 점심 먹자고 연락을 해왔네요.
-_-b 나이스 타이밍! 망고 빙수도 친구와 함께 점심에 먹으면 되겠습니다!!! 와우!!!!)
다음 주는 당직 근무도 있고 그에 따른 휴무도 있고 연휴로 만들기 위해 썼다가 취소 됐다가 다시 승인된 연차도 있고,
계산 상으로는 마무리 단계에 슬슬 접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될 때 바짝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을 그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잘 보내고 돌아올게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또 이~따만큼 많을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아항~져곰돌이 도너츠 울승훈이도좋아하는건데 ㅋ 귀여워서 귀부터 먹어주는 쎈쓰 ㅋ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요 며칠 답답한 마음 풀길이 없네요.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전부터 생각해 왔던 답답함을 나름 이대로 가만 있는건 아니다 싶어서 풀어놨는데 분란 비슷한것도 일으키고 ㅋㅋ 표현이 잘못 된것도 있을테고 결과적으로 몇몇 팬에게는 상처만 줬네요. 지금은 답답한게 풀렸을까요? 아뇨 ㅡㅡ;;; 입을 연것에 대해 후회는 안하지만 상처를 줬다면 그점은 미안하고 저 역시 상처 입었다는. 하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했다는. 당분간 인터넷상에서 의사 표시에 대해 좀더 신중할 생각.가급적이면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 생각입니다. 갠적으로 태지가 컴백. ETP를 잠실야구장에서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나이가 있으니 전처럼 격하게 놀순 없겠지만 함께 하기만 해도 즐거울것 같다는. 이제 스포츠의 계절이 다가왔으니 각종 경기 보면서 책도 많이 보고 태지컴백때까지 알찬 시간 보내고 싶은.당장 KBL프로농구 플래이 오프부터. 전 모비스팬. 양동근 선수 좋아합니다. 내일 MLB 개막전도 있고. 다저스,텍사스 홧팅~
엄한 댓글이지만 여기에 쓰고 싶어 씁니다. 근데 세우실님 용인에서 이사가셨나요? 아프고 난 이후 중간 글을 많이 읽지 못해서... 댓글 못달아도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솔직히 건강회복이 더뎌 전처럼 댓글 달고 글을 다 읽어보진 못한다는 ^^;
세우실님의 댓글
ㄴ다음카페승훈맘님 : 귀여워서 안 남기고 싹 먹어치워주는 센스 ㅋㅋㅋㅋ 도너츠는 제가 먹었습니다만 재키 인형은 날아가는 것도 앉아있는 것도 아들이 다 좋아하더군요. ^^ 사길 잘 했어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피터팬증후군님 : 댓글의 양만 봐도 답답한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 같군요. -_-;;; 저도 최근에 과유불급이라는 별로 특별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진리를... 한 소리 들은 후에야 아차하면서 새삼 깨달은 일이 있어 언뜻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죠. 다만 다음 번에 똑같은 실수만 또 안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을 눈 앞에서 보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글로 표현하고 그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보게 되므로 입 밖으로 나올 때보다 손 끝으로 나올 때 더 신중해야 하는데, 신중한다고 해도 맘에 안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고 가끔씩 방심하다가 더 분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끔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저 내가 잘못했으면 빠르게 사과하고 다음부터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 스탠딩이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대장이 컴백하면 공연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많이 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 저는 계속 용인에 있습니다. ㅎ 용인에서 살다가 용인으로 이사갔죠. 아니 그냥 바로 아파트 뒷동으로 이사왔습니다. ㅎ 전 이 동네가 좋아졌거든요. ^^ 건강회복이 다 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심려가 크셔서 어떡해요... ㅠㅠ 잘 추스리고 빠른 시일 안에 완쾌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