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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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를 꿈꾸다
나도 처음엔 완쾌를 꿈꿨다.
병에 걸린 사람이면 누구나 씻은 듯이
낫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완쾌란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꿈이라
환자를 지치게 한다. 갈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수석합격을
꿈꾸는 격이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를 깨우다》중에서 -
* 이런 병, 저런 병,
오만가지 병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닭과 새까지도 신종병에 시달려 땅에 묻힙니다.
병에 완쾌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완쾌의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야 합니다.
희망을 잃으면 완쾌의 길은
더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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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파르라니 많이 흐리네요. 아래에서 볼 땐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늘도 어제와 거의 비슷하게 아침에 일찍 나올 이유는 없으나 일찍 눈을 떠서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굳은 자세로 자서 그런가 허리 통증이 있어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참 지독하게 안 없어지네요.
스트레칭은 하던 대로 해주고 있지만 거기에 더해 모닝 스쿼트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스쿼트를 밤에 꾸준하게 해주다가
대상 포진 때문에 멈췄었는데, 이 스쿼트가 자세만 잘 신경쓰면 허리에는 좋은 운동이거든요. 밤에 살 빼겠다고 하던
운동 중 하나로 막 백 개씩 하던 것과 다르게 천~천히... 30개 정도 해주고 나니까 허리가 한 결 편해졌어요.
앞으로도 아침에 천천히 신경써서 모닝 스트레칭과 함께 모닝 스쿼트도 꼬박꼬박 해줘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꽤 시원 상쾌했습니다. 그래서 강남에서 내리자마자 회사까지 그냥 걸어 들어왔는데 회사 앞에 도착할 때쯤에는
손이 살짝 언 것 같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어제보다 훨씬 나았어요. ^^ 물론 오늘 아침도 목과 코는 매캐하네요. ㅠㅠ
오늘 아침도 화장실에서 선방을 한 덕에 속이 아주 편하면서 동시에 허기가 지는데 마침 휴게실 아침 간식은 컵밥에 흰 우유!
아침반 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뚝딱하고 든든한 배를 쓰다듬으며 키보드를 토닥이고 있지요.
부지런히 아침반 글 써놓고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오전부터 할 일이 많을 수요일 하루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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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려운 일이었다, 저문 길 소를 몰고 굴을 지난다는 것은. 빨갛게 눈에 불을 켜는 짐승도 막상 어둠 앞에서는 주춤거린다.
작대기 하나를 벽면에 긁으면서 굴을 지나간다. 때로 이 묵직한 어둠의 굴은 얼마나 큰 항아리인가. 입구에 머리 박고 소리지르면 벽 부딪치며 소리 소리를 키우듯이 가끔 그 소리 나의 소리 아니듯이 상처받는 일 또한 그러하였다.
한 발 넓이의 이 굴에서 첨벙첨벙 개울에 빠지던 상한 무르팍 내 어릴 적 소처럼 길은 사랑할 채비 되어 있지 않은 자에게 길 내는 법 없다. 유혹당하는 마음조차 용서하고 보살펴야 이 굴 온전히 통과할 수 있다. 그래야 이 긴 어둠 어둠 아니다.
- 박지웅, ≪굴을 지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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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점심 시간 즈음하여 뭔가 일이 터지면서 저희 팀에서는 일단 저와 다른 차장님... 두 사람이 오붓하게
먼저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_-* 어디에 갈까 둘이서 고민하다가 새로운 곳에 가보게 되었지요.
예전에 회사 주변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옆에 있던 식당이 한참 공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어차피 식당이 공사해서 새로 들어와도 식당일게 뻔한 지라 "다음 번에 저기 문 열면 가봐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맨날 가는 데가 거기서 거기다보니 새로운 식당에 대한 목마름이 언제나 있었으니깐요. ㅎ
최근에 오픈한 그곳은 일식 퓨전 음식점이었습니다. 이미 다녀온 팀 동료들이 맛있다고 추천도 하기에 가봤습니다.
저는 등심 까스 + 생선 까스 + 새우 까스 + 우동 + 밥이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를 주문했는데... 오~ 정말
추천 받았던 대로 괜찮던데요? -_-)b 튀김 옷도 정말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하고... 점심식사를 함께 한
차장님께서는 라멘을 주문하셨는데 그것도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다음 번에는 라멘을 먹어보기로 했죠.
그리고 들어온 사무실... 최근에 시작한 큰 프로젝트 때문에 요즘 분석 작업이 한창인데, 저는 이게 금요일
발표인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뭔가 싸인이 안 맞았나봐요. ㅠㅠ 갑자기 저보고 발표 준비를 하라고...
100% 완벽할 필요는 없고 "일단 한 데까지" 하면 됐지만, 요게 머릿속에는 있는데 자료가 없는 거... -ㅁ-;;;
그래서 조금 늦춰 오후 차례에 발표하기로 하고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발표 내용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한 시간 팀 주간 회의 있고... 갑자기 무슨 교육 있다고 들어오라고 하고... 갑자기 쏟아지는
방해 속에서도 조바심을 연료로 해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1차 발표를 할 수 있는 문서까지는 뽑아냈습니다. 헉헉~ -ㅠ-
1차 발표는 잘 마쳤고요. 물론 완벽하게 끝낸 게 아니라 "일단 한 데까지" 한 거였고,
발표 후에 "이런 부분들을 보충해주세요." 라는 요청을 받았으므로 거기까지는 자료를 수정해놓고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발표 자체를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끝냈으니 그걸 수정하려면 부득이하게 야근을 해야 했죠.
오랜만에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샌드위치집에 가서 연어&크림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몰랐는데 매장에서 직접 먹으면 감자 튀김을 함께 주더라고요? 근데 요게 참 잘 튀겨졌다는 거! 햐~ 맛있었습니다.
연어&크림치즈의 조합이란 은근히 느끼해서 작은 사발면이라도 하나 더 먹고 싶은 욕구를 애써 누르며 야근 더 해서,
하고자 하는 일을 다 마무리 하고 사무실을 나선 것이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최대한 빨리 간다고 갔지만 집에 가니까 아들은 이미 자고 있었어요. 괜히 뽀뽀 한 번 해주다가 아들 깨울 뻔하고... ㅎ
이후에는... 뭐 언제나처럼 마눌님과 수다 잔뜩 떨다가 느즈막히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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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텅 빈 마루에서 홀로 잠이 들면
호랑이 한 마리 산에서 내려와 나를 물고 갔다 한다
고요한 한낮 지나 서서히 해가 저물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사방을 두리번거리면
호랭이한테 물려갔다 돌아온 게지
식구들은 웃으며 말하곤 했다
내가 잠이 든 다음
살그머니 수풀을 헤치고 내려온 호랑이 한 마리
시내를 건너고 신작로를 가로지르고
비좁은 골목을 돌고 돌아 살짝 열린 대문을 지나
햇살 눈부신 저편 마루에서 곤히 자고 있는 나를
저윽이 바라본 것일까
뜨거운 호랑이 아가리에 물린 채
몇 개의 산과 들을 뛰어넘는 동안에도
나의 깊은 잠은 끝없고
오직 지나가는 바람만이 귓가에 윙윙거릴 뿐
제 집 동굴에서도 여전히 잠만 자는 나를
호랑이는 이리 굴려보고 저리 굴려보고
혀로 핥아도 보았다가
너무 심심한 나머지 다시 돌려주기로 한 것일까
호랑이 입에 물려
집으로 오는 동안
화르르 져 내리는 꽃잎 속에 아슴아슴 먼 길이 떠오르고
마악 대문을 열고 마실 나서는 어머니가
에그머니나 놀라 외치는 소리에 옛다 내던지고
호랑이는 다시 먼 산으로 가버린 것일까
지금도 잠이 들면
나를 데려가기 위해 다가오는 호랑이의 나직한
발소리가 들린다 내 귓가를 맴도는 더운 숨결 내 몸에 와 닿는
타는 눈빛 내 잠 속에서 한껏 아가리를 벌리고
단숨에 나를 삼켜버리는
저 호랑이
- 남진우, ≪먼 산 먼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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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올렸던 사학자 임용한씨의 신간 "명장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 요거 벌써 다 읽었습니다. -_-)b
미드며 뭐며 다 제쳐두고 이 책부터 보기 시작한 것도 있지만 일단 내용이 재미있다보니 쭉쭉쭉 넘어가더라고요? ㅎ
이 책은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었던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와 약간 비슷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일단 같은 저자가 근래에 쓴 두 권의 책이다보니 뭐 신기한 일까지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
둘 모두 역사적인 전투를 각 챕터별로 독립적으로 소개하며 해당 전투의 전략을 설명한다는 점은 비슷하되,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는 전투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명장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는
전투를 이끈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는 차이가 있지만, 두 책 모두 전쟁사에 대해 분석하면서
각각의 전투와 전략에서 기업 운영이나 삶에 대한 교훈을 찾아내기도 하는 점은 비슷하죠.
요즘 임용한씨가 전쟁사 쪽에 확 꽂히신 것 같아서, 이어서 써줬으면 하는 기존 시리즈의 최신판을 앞으로도 언제 볼지
기약할 수 없을 것 같아 아쉽지만, 이 전쟁사 관련 책들도 워낙 재미있다보니 요렇게만 계속 써주면 기다릴 수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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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풀여치 있어 풀여치와 놀았습니다
분홍빛 몽돌 어여뻐 몽돌과 놀았습니다
보랏빛 자디잔 꽃마리 어여뻐
사랑한다 말했습니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흰 사슴 마시고 숨결 흘려놓은 샘물 마셨습니다
샘물 달고 달아 낮별 뜨며 놀았습니다
새 뿔 올린 사향노루 너무 예뻐서
슬퍼진 내가 비파를 탔습니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잡아주고 싶은 새들의 가녀린 발목 종종거리며 뛰고
하늬바람 채집하는 나비 떼 외로워서
멍석을 펴고 함께 놀았습니다 껍질 벗는 자작나무
진물 환한 상처가 뜨거워서
가락을 함께 놀았습니다 회화나무 명자나무와 놀고
해당화 패랭이꽃 도라지 작약과 놀고
꽃아그배 아래 낮달과 놀았습니다
달과 꽃의 숨구멍에서 흘러나온 빛들 어여뻐
아주 잊듯 한참을 놀았습니다 그대 잃은 지 오래인
그대 만나러 가는 길
내가 만나 논 것들 모두 그대였습니다
내 고단함을 염려하는 그대 목소리 듣습니다
나, 괜찮습니다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 김선우,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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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자 메시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제가 무슨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요새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제 개인 정보를 노리는 (이미 공공재에 가까운 것 같지만) 매의 눈들이 번뜩이고 있고,
같은 맥락에서 온갖 창조적인 낚시 문자와 스팸 전화들이 쉬지 않고 저를 찾는 지라, 역시나 이것도 의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해당 사이트의 고객 센터에까지 직접 전화를 넣어봤는데... 옴뫄~ -_-;;; 진짜 당첨된 게 맞다고...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시사회 같은 문화 이벤트부터 해서 온갖 이벤트에 보이는 대로 다 응모를 했다가,
아들 태어나고 어차피 당첨되도 가기 힘든 영화나 공연 관련 이벤트에서 손을 놓게 되고, 그러면서 아예
다른 이벤트에도 관심이 사라지기를 거의 2년이 가까워 오다보니 제가 이벤트에 당첨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마눌님이 역시 예전만큼 활발하지는 않지만 가끔 보이는 이벤트에는 꾸준히 응모를 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냥 단순히 마눌님 역시 그동안 당첨률이 훅~~~ 떨어졌던 것 뿐... ㅋ
요게 상품이래요!!! -ㅁ- ㄷㄷ 식기 세트 같은데 찾아보니까 나름 유명한 브랜드에 가격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안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식기를 보충하려다가 요새 지출이 많아 쉬고 있었는데 어쩜 상품도 딱 필요한 것이!!!
당장 배송되는 건 아니고 좀 기다려야 한다는데 빨리 와서 실물을 좀 봤으면 좋겠군요. ㅎ 블로그 보니까 예쁘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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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본 골목은, 왼편 담벼락과 오른편 옹벽처럼 닫혀있다 막 올려다본 하늘이 골목처럼 어두워지고 있다 어느 하루처럼 환하게 번지기 시작하는 외등을 보면 사람의 몸에서 먼저 달려나오는 것이 있다 오늘도 골목에서 너는 그림자였고 나는 신발을 꺾어 신은 배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시간에서 유영하던 그림자들이 한 귀퉁이씩 엉키고 포개지는 일은 몸의 한기를 털어내려 볕 아래로 모이는 일과 같다 집시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그림자극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나와 처음으로 스친 그림자는 담에 널린 담요를 걷어 한쪽 다리가 없는 비둘기를 감싸안고 다닌 적이 있다 그림자는 비둘기를 날려주고 담요를 다시 널어놓았다 그 그림자는 옆으로 걷는 것이 더 편할 때가 있다 다음 그림자는 비디오테이프의 같은 장면을 서른 두 번 돌려보고 집에서 나오는 길이다 열한 번째 같은 장면에서 그림자는 울었고 스물 여섯 번째 같은 장면에서 그림자가 사정을 했다 그림자는 말 더듬는 일을 즐겨 할 것이다 내 그림자가 길게 따라가고 있는 그림자는 언젠가 버스 옆자리에 함께 앉고 싶은 그림자다 다시 말하지만 골목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어두운 골목, 사실 사람의 몸에서 그림자보다 먼저 튀어나오는 것은 노래다, 울지 않으려고 우리가 부르던 노래들은 하나 같이 고음이다 노래가 다음 노래를 부르고 그림자가 다른 그림자를 붙잡는 골목이 모래내에는 많다
- 박준, ≪모래내 그림자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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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분석의 연속입니다. 금요일을 바라보며 좀 느긋하게 하려고 일단 간단한 작업들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싸인이 안 맞으면서 갑자기 이 분석 작업과 발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기에 자잘한 작업들은 저~ 뒤로 밀려나버렸죠. ㅎ
어제 1차적으로 발표를 하고 조금 더 보충했으면 하는 가이드 라인을 받았지만 그만큼 분량은 더 늘어났어요. ㅠㅠ
게다가 어제 발표한 부분 자체가 제가 맡은 부분의 40% 정도였기 때문에 완벽하게 OK 사인을 받기 전까지는 갈 길이 멀어요.
결국 오늘도 계속 분석 → 문서 작업 → 발표 → 수정사항 받음 → 다시 보충의 작업을 반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게 금요일까지는 계속될 것 같네요. 자주 하던 일이 아니라서 퇴근할 때가 되면 막 땀이 줄줄 흘러요. ㅋ
이따가 점심 때는 꼭 강남역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메뉴를 찾아 모험을 떠나고 싶지만 그것도 일단 미세 먼지가 관건~ ㅋ
아무튼 단조로운 일과 사이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찾으며 알찬 하루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의 반토막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댓글목록
jimono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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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특히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리배현님의 댓글

세월이 참 빠르죠?다들 먹고사느라 바쁘고
태지형 말처럼 오늘같은 현실엔 모두가 미친듯이 뛰어야 돈이 만들어지고 그돈으로
먹고사는게 현실이듯이 태지형이 있어 그나마 마음적으로 위로가 되길 모두가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