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2 서태지 25주년 기념공연에서 내가 만난 매니아들

25년.....
나의 25년, 태지의 25년
그리고 우리의 25년...

초딩...아니 국딩3년차에 혜성같이 나타난 그분들...
나도 팬질한번 제대로 해보나...기대했던 중딩이 되기도 전에
떠나버린 그분들 덕분에...

저의 제대로된 팬질은 사실 언니오빠들과 함께 했지요.
태지보이즈 팬덤으론 막내뻘이라 참 예쁨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오빠가 내 삶의 50% 라면 이 언니오빠들이 45%???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기나긴(?!) 공백기는 어떻게 버텼을 것이며,
수많았던 싸움은 어떻게 이겨냈을거고, 전투는 어떻게 다녔을까요?

매일해도 끊이지 않았던 간증타임과 내리사랑, 팬덤생활의 FM을 몸소 보여주셨던...
제 사회생활의 처음을 제대로 가르쳐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덕분에 전 서팬덤만 오면 그렇게 어리광이 늘어납니다....
어느덧 저도 나이가 그 당시의 언니들보다 훨~~씬 많아졌지만...
그래도 언니오빠들을 만나면 그렇게 편하고 그저 좋아서
이쁨받는 동생이 되고싶어지지요. 그들을 닮은 멋진 언니, 누나가 되고싶지요.

그래서 참으로 당신들이 좋습니다.

당신들의 환한 웃음을 담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part1

part2

part3

ps. 사진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더 죄송한 말씀은....
   원본은 추석연휴가 지난 후 보내드리겠습니다. ㅠ.ㅠ 본가에 내려가는 길인데...ㅠ.ㅠ
    2일자 사진원본 카피를 깜박했어요.ㅠ.ㅠ으아아아아.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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