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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주황츄리닝짤의 원본 출처를 알려주코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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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페퍼민트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10-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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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츄리닝 원출처

잡지명 : TV저널
발행일 : 1992.12.25
제목 : TV저널 92 '올해의 스타상' 시상 관련 내용 6페이지 중 4번째 페이지

 

[본문내용]-------------

서태지

"태지는 요즘도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헤드폰을 끼고 있어요. 하루도 연습을 거르지 않는 지독한 노력형이지요."
 
올해의 최고스타 서태지(본명 정현철). 그의 집은 서울 연희동에 있다. 
충무로에 살던 서태지네 식구들이 연희동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이사온 지는 불과 며칠밖에 안된다. 
기자가 '스타' 서태지의 이면을 보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을 때도 구석구석에는 아직 풀지 않은 
이삿짐 보따리가 쌓여 있었고 서태지의 연습실로 꾸밀 40여평의 지하실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그의 보금자리는 이집의 2층에 마련되어 있었다. 그의 방 역시 제대로 꾸며지지 않은 상태였고 
그 어수선한 가운데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악기는 음악에 쏟는 그의 열정을 입증해 주는 듯했다. 
서태지는 이 집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 정상규씨(53)와 어머니 강명숙씨(51), 그리고 누나인 혜원씨와 함께 삶의 둥지를 틀고 있다. 

 "큰 구렁이 한마리가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 구렁이는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온 방을 헤집고 다녔죠.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어나 보니 꿈이었어요. 그날밤 태지 아빠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둑방에 서서 
불끈 솟아오른 태양을 그대로 삼켜버리는 꿈을 꾸었다고 해요." 

서태지는 바로 이런 태몽과 함께 72년 2월 12일(*21일로 정정합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태어났다. 
재동 유치원과 재동국민학교를 다니던 꼬마 서태지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아이였다. 
그리고 대동중학교 재학시절까지는 연세대 음대 학장을 지내며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조직했던 
할아버지와 특허권을 몇개씩이나 쥐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 탓인지 뭔가를 조작해 내는 손재주와 공부에서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과학자나 발명가가 되겠다던 그가 샛길(?)로 빠진 것은 중학교 2학년때다. 
우연히 기타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후 서울 북공고에 진학한 그는 고교생 신분으로 
그룹 '시나위'에 픽업되는 행운을 얻은 뒤 결국은 스무살의 어린 나이에 국내 최고스타로 발돋움한 것이다.

"요즘도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헤드폰을 끼고 있어요. 
하루도 연습을 거르지 않는 지독한 노력형이지요. 마치 음악중독자가 된 것 같아요." 
밤낮없이 아들의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는 그의 어머니도 서태지 못지않은 스타감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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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내용을 확인가능 합뮤다.
http://www.seotaiji-archive.com/xe/index.php?mid=magazine&document_srl=98531

TV저널_1992.12.25_1.jpg

댓글목록

혜니랑님의 댓글

no_profile 혜니랑 회원 정보 보기

저 비슷한 츄리닝 상하로 다같이 맞춰서 등에는 날개그림. 앞엔 T 로고 붙여서 맞춥시다.ㅋㅋ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몇년전 내 사진 내모습만 봐도 넘나 촌스러운데 25년전 사진이 이 정도면 훌륭하죠~ 멋져요^^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어린나이에 다 책임지고 열심히 해서 대성한 우리 오뽜님 완전 멋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