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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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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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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톨스토이는 왜 '여성 심리 대가'가 되었을까? 아홉 살에 고아가 되어 여러 친척 집을 전전하는 동안 톨스토이는 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 남의 집살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죠. 그런 심리가 체질화된 탓도 있을 겁니다. 그 덕분에 톨스토이는 어린 나이에 대단한 관찰력의 소유자가 됩니다. 특히 여성 심리의 대가입니다. - 이현우의《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중에서 - * 두살에 어머니를 잃고 아홉살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 너무도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버린 톨스토이. 친척집을 돌며 이른바 '눈치밥'을 먹고 자랐지만, 그러나 기 죽지 않고 오히려 내면의 관찰력을 키워 '여성 심리 대가'로 평가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눈물로 삼킨 눈치밥이 그를 세계적인 문호로 키워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541c4428718f077e&name=IMG_6939.JPGdownload?fid=6422441902f9caf822cc44287191da7e&name=IMG_6940.JPGdownload?fid=6422441902f9caf87c6144287194bb7e&name=IMG_694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며칠 째 비슷비슷한 모습. 근데 요 정도 날씨가 딱 좋아서 이번 주는 쭉 이랬으면... ㅋ 오늘은 반영도 없는데 꽤 일찍 나왔습니다. 반영은 없어도 조금 일찍 와서 데이터 확인 할 것이 있기도 했지만, 일단은 오늘 해야 할 발표 때문이지요. ㅠㅠ 언제나 그렇듯 준비와 연습을 해도해도 조바심이 막 나고... 아마 실제로 부딪쳐서 끝내기 전까지는 뭘 해도 모자라게 느껴질 듯 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좀 일찍 나왔습니다. 데이터 확인하는 것이 좀 늦어져서 아침반 글은 평소와 크게 다름 없는 시간에 시작하게 되었지만... 조금 피곤하네요. =_= 그래도 집에서 나올 때의 새벽 공기가 오늘도 춥다기보다는 시원하고 상쾌해서 조금 남은 잠도 싹 날리며 들어올 수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배가 많이 고팠지만 먹을 걸 딱히 사가지고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아침으로 빵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밥-빵-밥-빵의 패턴인 휴게실 아침 간식으로는 밥이 나올 거라 생각했거든요. 빵을 먹으면 아침 약은 그로부터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서 먹어야 하니까, 그냥 밥 먹고 조금 있다가 아침 약을 일찍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휴게실에 나온 건 빵! 아니 어째서! 패턴을 무시하는 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어제 먹은 빵은 출근하면서 사 온 거고, 휴게실에는 밥이 나왔던 게 맞네요. -_- 아니 바로 어제 일인데 이걸 헷갈리다니.. 머리가 돌이여 돌... ㅠㅠ 아무튼 일단 일찍 온 소기의 목적은 1차적으로 잘 마치고 얼른 아침반 글부터 쓰고 있습니다. 아침반 글 써서 올리고 또 바로 발표 준비 더 할 거 없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떨림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두워지는 저녁 숲에 남은 햇빛이 비치는 것에 대하여, 그 빛 아래서 은사시 나뭇잎들 반짝이며 제 몸을 뒤집는 것에 대하여 혼자 듣는 시냇물 소리에 대하여, 그 물소리 어떻게 저무는가에 대하여 시냇물소리 내 몸 구석구석이 다 저문 뒤까지 흘러 서늘한 저녁물빛이 되는 모양이라든가 그런 슬픔이라든가 슬픔보다 더 길게 개망초꽃들이 자라고 있는 것 그 개망초꽃들 하얗게 흔들리는 난동에 대하여 간간이 들리는 지빠귀 울음소리의 아득한 고적감이나 여뀌 풀 더미에 얹히는 여뀌 꽃 색깔이며 그 여뀌 꽃의 그늘 빛이 어떠한지에 대하여 어두워지는 저녁 숲에서 내가 혼자 저물고 한 사람을 찾아가는 길이 어떻게 긴 기도인가에 대하여 - 유현숙, ≪저녁 숲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점심 시간이 다가올 무렵... 갑자기 라면이 그렇게나 먹고 싶은 거예요. 회사 주변에만 해도 라면 먹을 곳은 많지만, 저는 콕 찝어 강남역 근처에 있는 라면집에서 먹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거기까지 함께 가실 팀 동료분들은 없을 것 같아, 그냥 혼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뭐 바깥 공기도 춥지 않겠다... 점심 시간에 크게 한 바퀴 산책하고 온다 치면 되죠. download?fid=6422441902f9caf80de244287166cc7e&name=IMG_6902.JPG 이 라면 집에서 최근에 먹은 라면들이 다 맵고 짠 거였어요. 기왕 라면 먹는 거 잘 먹겠다고 짬뽕 라면이나 매운 해물 라면, 뭐 이런 걸 주문했더니 회사에 들어와서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그래서 이번에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달걀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김밥 한 줄은 애교로... ㅎ) 집에서 끓여 먹는 것에 비해서는 참 신기하게도 여전히 짰지만, 그래도 지난 번에 먹은 것들보다는 훨씬 나았지요. ㅎ 간만에 라면 욕심 소원 풀고 일어서니 12시 30분... 시간은 충분했으니까 바로 회사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회사 주변을 산책삼아 한 바퀴 크~게 돌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29d744287169a07e&name=IMG_6903.JPG 그렇게 걷다보니 후식이 땡기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니 커피 전문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앞에 세워져 있는 배너에 독특한 그림이 있었어요. 그래서 들어가서 그걸로 주문해보았죠. 결과적으로는 그냥 카페 라떼라고 보면 되는데, 일단 컵에는 우유만 담겨 있고 위에 커피를 얼린 큼지막한 얼음이 올라가 있어서 점점 녹으면서 커피 맛이 찐해지는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카페 라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비주얼에 아이디어를 가미한 메뉴... 맛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온 사무실... 오후에는 진짜 정신없이 일을 했습니다. 막 급한 건 아닌데... 그런 일 있죠 왜? 아예 쉬우면 빨리 끝내버리고 아예 어려우면 미루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적당히 어려우면서 살짝살짝 만만한 에러가 막 뜨니까 "요것만...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어!" 뭐 이러다가 시간이 쫘르륵 흘러가버리는... 어제 일이 그런 거였어요. 결과적으로는 어제 다 끝내고 일어설 수는 있었지만 야근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 그럼 저녁 먹고 해야죠. ㅎ download?fid=6422441902f9caf8b6f744287163de7e&name=daum_net_20140212_190658.jpg 어제 저녁으로는 요렇게 생긴 기사식당 돈까스를 먹고 싶었습니다. (출처는 이미지에...) 회사 주변에 요런 돈까스를 파는 곳을 하나 알고 있거든요. 단, 그동안 정말로 한참동안 찾아가지 않았기에 "무척 오랜만인걸?" 하고 꽤 먼 거리를 발품 팔아 갔는데... 없어졌어요. ㅠㅠ 제가 생각보다 너무 오래 안 갔었나보네요. ㅎ 일단 돈까스는 파투가 났고 회사로 다시 거슬러 오면서 다른 밥집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 먹으러 나오는 팀 동료들을 만났어요. 사무실에서 나오기 전에 자리에 없어서 못 물어봤는데 회의 들어갔었다고... 그래서 그냥 "잘 됐다!" 하고 별 생각 없이 그 친구들 간다는 곳으로 쭐래쭐래 따라가버렸죠. download?fid=6422441902f9caf864f7442871892c7e&name=IMG_6929.JPGdownload?fid=6422441902f9caf8cc294428718c017e&name=IMG_6930.JPG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샌드위치/샐러드/파니니 등을 파는 곳입니다. 바로 앞에 있으면서도 한 번도 안 가봤었는데 괜찮던데요? 셋이서 라코타 치즈 샐러드 하나 사이에 놓고 파니니 두 개 주문해서 나눠 먹고 나니까 생각보다 배도 부르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서 한 시간 남짓 일 더하고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니... 아들은 이미 자고 있고... 하긴 시간상으로는 당연한 거긴 했어요. 간만에 아들 잠든 후에 들어갔네요. 그 이후에는 마눌님과 한참 놀다고 또 늦게 잤다...는, 결국 먹거리 얘기가 대부분이었던 첫 번째 단락은 이것으로 끝.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솨솨솨솨 나비떼가 숲을 가로질러 날아가고 있다 빗방울들이 나비떼를 따라 물살을 따라가는 작은 물고기떼처럼 끌려간다 폭우와 바람은 숲에서 나비떼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 어느 구멍에서 저렇게 많은 초록 나비떼가 몰려나오는지 나비는 물속으로 물고기는 구름을 헤치고 날아오른다 흙바닥에 나비 날개가 흩어져 있다 부레가 쏟아져나와 있다 대낮에 어둠을 끌고 온 나비떼의 추락으로 폭우는 멈추었다 햇살의 뾰족한 부리가 날개에 닿을 때마다 살아남은 신경을 건드리는지 날개의 잔해가 파닥이고 있다 - 조용미, ≪나비떼의 추락으로 폭우가 멈추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딱히 할 얘기는 많이 없는데 미드 얘기 하나랑 어제처럼 게임 어플 얘기 하나 해보려고요. 일단 게임 얘기부터... ^^;; download?fid=6422441902f9caf830f04428716c227e&name=IMG_6917.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315e44287171a87e&name=IMG_6919.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310e442871745e7e&name=IMG_6920.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816f44287177307e&name=IMG_6921.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734c4428717a137e&name=IMG_6922.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c50d4428717d047e&name=IMG_6923.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226a442871800c7e&name=IMG_6924.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28e844287186117e&name=IMG_6926.PNG 디즈니의 "Frozen Free Fall"... 누가 봐도 최근 개봉한 "겨울왕국" 홍보용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게임! 안드로이드, iOS용 둘 다 나와 있고 모두 상위권인 것을 보면 이미 즐겨보신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군요. "Candy Crush Saga"나 "애니팡 2"와 비슷한 형식의 퍼즐 게임입니다. 같은 모양의 블럭을 세 개 이상 맞춰서 없애는 걸 기본으로 해서 매 스테이지마다 미션이 주어지는 식... 저는 이런 형식의 게임을 제대로 해보는 게 이번에 처음이에요. "Candy Crush Saga"는 초반에 조금 해보다가 말았었는데 그건 게임의 기본 형식이 싫은 게 아니라, 그래픽이나 느낌 같은 게... 아무튼 재미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Frozen Free Fall"은 "겨울왕국" 버프 덕분인지 재미있게 느껴져서 가끔 하고 있지요. 이 게임을 이제부터 시작하실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초반에 아이템 너무 막 쓰지 마세요. 한참 가다보면 아이템 없이는 해결하기 힘든 스테이지들이 나오는데... 전 초반에 너무 막 써버려서... ㅠㅠ 너무 어려워서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보니 오히려 가끔 생각날 때만 꺼내서 요행을 바라면서 하게 되더라니깐요? ㅎ 지금은 하다하다 안돼서 결국 돈 주고 아이템을 사야 하나... 하는 고민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 빛이 내린다 비가 휙휙 내린다 한 걸음 뗄 때 사선으로 날리다가 소리 죽여 머리에 떨어지다가 찰칵찰칵 변두리 동네의 양철 지붕을 때린다 저녁 산책을 나온 중풍 걸린 노인과 골목의 커브에서 딱 마주친 날 한 걸음 뗄 때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로 노는 두 다리와 허공에 쳐들린 두 손, 무아지경의 춤이 골목길에 환하다 비가 사방에서 뛰어온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가 엄마를 향해 까르륵 웃으며 달려가는 것처럼 간신히 대지를 지탱하는 다리의 쾌감이 변두리 골목, 사방의 하늘에 번지고 있다 해가 비치지 않는 곳에서 사방에서 내리는 비는, 아기와 노인의 걸음마가 똑같아지는 쾌감의 순간이다 대초원의 소리처럼 비는 성대를 울리며 울퉁불퉁한 골목길을 지나간다 중풍 걸린 노인이 지나간다 지팡이도 없이 노인이 걸을 때마다 해 진 뒤의 잔광처럼 골목길이 환하다 저쪽 커브 저편, 열려 있는 창문으로 빗소리를 듣고 있는 할머니 기다란 한숨이 나뭇잎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다 - 박형준,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 빛이 내릴 때≫ - _:*:_:*:_:*:_:*:_:*:_:*:_:*:_:*:_:*:_:*:_:*:_:*:_:*:_:*:_:*:_:*:_:*:_:*:_:*:_:*:_:*:_:*:_:*:_ 미드 얘기 해보죠. 이번에는 20분 조금 넘는, 비교적 짧은 작품 두 개를 간단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56c74428715e2f7e&name=1389614194552.jpg 첫 번째는 "인리스티드"라는 작품이에요. 지난 번에 "더 파인더"에 대해 얘기하면서 "1시즌으로 끝나면서 주인공인 제프 스털츠를 또 어디에서 보나 했는데 이 작품에서 금세 다시 보게 되었다" 했던 그 작품이 이 작품입니다. 남자 세 명이 군복을 입고 있고 표정이 익살맞은 것으로 보아 예상할 수 있듯이 병영 코미디 되겠습니다. 이 세 남자는 친형제인데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셋 모두 군인이 됐어요. 그런데 큰 형은 전쟁터로 파병되어 생사를 걸고 전투를 벌이는 전투병이 되고, 나머지 동생 둘은 후방의 지원부대에서 근무를 하게 돼요. 그러다가 사고를 치고 동생들이 있는 후방 지원부대에 쫓겨오게 된 형... 총탄이 빗발치던 전쟁터에 비하면 오합지졸이나 다름 없는 이 부대에서 한숨을 쉬며, 동생 둘을 포함한 루저들을 맡아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약간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확 가 있는 루저 캐릭터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그러면서 점점 동화돼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웃고 즐기면서 전우애나 형제간의 우애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약간의 병맛 요소가 있는 훈훈한 작품이죠. 크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아요. ^^ download?fid=6422441902f9caf8fde344287161217e&name=Crazy-Ones-Poster-Saison-1-2.jpg 두 번째는 "크레이즈 원스"...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이죠? 로빈 윌리암스도 보이고 사라 미셸 겔러도 보이고... 이 작품은 광고 회사의 광고쟁이들 이야기입니다. 매 시간 매 분 매 초 바쁘게 살아가는 광고쟁이들의 이야기를, 해프닝 위주로 보여주는 코미디입니다. 미국에서는 시청률이 대박났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훈훈한 작품에 많이 나왔지만 실제 모습은 그야말로 똘끼 충만한 로빈 윌리암스가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에 그대로 옮겨낸 듯한 연기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거의 로빈 윌리암스 혼자 대부분 이끌고 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인리스티드"처럼 한 편 한 편 시트콤 형식의 에피소드 위주로 흘러가는 가벼운 코미디... 이 작품은 추천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앙리마티스에게서 초대장이 날아왔어 첫눈이 와도 호주머니에 갇힌 전화는 울 줄을 몰라 휴대폰의 영혼은 어떤 색채일까 빨강 아이세도우를 바르고 초록 콧대를 세우고 파랑 립스틱을 바르고 눈 귀 입 가슴을 열고 둥근 원을 그리며 춤을 추면 내 몸에서 불꽃이 일어 바다 보다 내 눈이 더 출렁이고 있어 대나무 같은 콧대에 새가 앉았어 수수꽃다리 향기를 타고 발이 공중으로 떠오르기도 해 앙리마티스의 품속으로 들어갔어 더 파랗게 더 아름답게 더 맛있게 더 재미있게 - 김찬옥, ≪빨간 초대장≫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오늘은 설 연휴 전까지 1차 작업을 끝내느라고 미친듯이 달려들었던 작은 프로젝트의 2차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거기에 자잘하게 들어온 일들을 최대한 빨리 쳐내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그런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오늘 아침에 일찍 오기도 한 이유! 오후 두 시경에 다른 팀에 들어가서 발표해야 할 내용 때문입니다. 아흣~ 준비 많이 한다고 했는데 떨려요. ㅠㅠ 맨 위에도 썼지만 준비를 해도 해도 모자란 것 같고... 어차피 이런 걸 자주 하는 게 제 본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번 해 본건데도 어쩜 이렇게 해도해도 적응이 안되나 몰라요. ㅋ 아무튼 시간이 되어 끝내기 전까지는 뭘 해도 두근거리는 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을테니 그 전까지는 열심히 준비 또 준비... 아마 발표 포함 오늘도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면 하루가 훌쩍 흘러갈 것 같네요. 하루 하루는 빠르게 흘러가는데 일주일은 왜 이렇게 더디게 가나 모르겠습니다. 핫핫!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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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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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정월 대보름이자 발렌타인 데이인 오늘과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