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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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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2-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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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성스런 신전, 그 문지기 지금은 철따라 제철 채소로 계절김치를 담그고, 질 좋은 메주를 사서 장을 담가 간장과 된장을 스스로 자급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 밥을 짓는 일을 수행이나 명상처럼 성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내 몸이라는 성스런 신전을 세우는 예술가가 되고 싶은 것이다. - 김선미의《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중에서 - * 내 몸이 곧 가장 성스런 신전입니다. 자기 신전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맛있는 제철 음식, 잘 만든 된장과 간장, 사랑과 정성을 담아 밥 짓는 것, 이것이 자기 신전을 잘 지키는 일입니다. 성스런 신전, 그 문지기는 바로 당신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417e44236b61f656&name=IMG_6898.JPGdownload?fid=6422441902f9caf82eb344236b655b56&name=IMG_6899.JPGdownload?fid=6422441902f9caf8a44044236b67eb56&name=IMG_690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뭐 이 정도면 그럭저럭 흐린 날씨는 아닌 것 같죠? ^^ 공기까지 시원해서 좋아요. 오늘도 느긋하게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만... 새벽에 잠을 깨서 한동안 잠을 못 이뤘더니 좀 피곤하군요. 대상포진이 아직 다 낫지 않은 현재로서는 피곤함이 가장 큰 적인데.. 에이~ 뭐 이따가 저녁에 일찍 자죠 뭐... ㅋ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아들 방에서 마눌님과 함께 자고 있는 아들이 눈을 떠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혹시 일찍 일어나려나?" 하다가 혹시 몰라 문 안 열고 얼른 조용히 준비하고 나왔는데, 아들이 일어나면 마눌님이 전화를 하거든요. 아직까지 전화가 없는 걸 보니 그대로 다시 잠들었나봅니다. 후닥닥 문을 열지 않은 게 다행... ^^ 집에서 나와 맞은 새벽 공기는 정말 시원 상쾌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추워지더라~ 이런 거 없이 상쾌했어요. 그런데 버스에서는 통로쪽에 자리를 잘못 잡아가지고... 히터의 더운 바람이 전부 저를 겨냥하는 듯한 뜨거움이... ㅠㅠ 그렇게 한참 울렁거릴 정도로 더위와 답답함에 시달리다가 강남에 딱 내렸더니... 그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강남대로에 빵집이 하나 생긴 건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매번 그냥 지나쳤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니까 거기가 꽤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곳인가봐요. (브랜드 빵집이긴 하지만...)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러서 빵과 우유를 좀 사와봤습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22f544236b6a2156&name=IMG_6901.JPG 어째 빵들이 다 큼직큼직한 것들밖에 없어서 두 개 사다가 아침 해결했지요. ㅎ 맛있긴 맛있던데요? ^^ 다만 여기가 오늘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ㅁ-;;; 정말 나이스 타이밍이었어요. 오늘 지나면 먹어보지도 못할 뻔... 너무 느긋하게 출근을 해서 그런가 약간 시간의 압박은 있지만 차근차근 아침반 글부터 쓰면서 하루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커피가 땡기긴 하는데 이미 빵과 우유를 먹었기 때문에 1시간 30분 정도 후에 아침 약을 먹을 거예요. 약과 유제품/커피는 약 복용 전후 1시간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라고 말씀하셨으니... 커피는 그냥 점심 때 먹는 걸로...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잡목 숲에는 새들이 지저귀다 떨어뜨린 소리들 고여 있는 돌우물, 이끼 낀 돌바닥으로 흘러드는 하늘 물 줄지도 않는다 넘치지도 않는다 이따금씩 산들바람이 와서 떠 있는 나뭇잎이나 잔가지들 건져 내주고 간다 누가 떠올리는지 흐린 생각들이 몇 조각 물 위에 뜬다 툭 하고 청설모 한 마리 마른 솔방울을 떨군다 모든 떨어지는 것들이 땅으로, 땅의 부드러운 흙더미 속으로 몸을 묻는다 땅에 발 딛고 선 내 몸이 땅기운을 흠뻑 빨아올린다 무거운 껍질들 제 힘에 못 이겨 떨어지고, 여기저기 벗겨진 잡생각들도 툭툭 떨어져내린다 산들바람이 와서 그것들을 쓸어낸다 바람의 손짓으로 낮게 열린 길, 오솔길이 데려다 주는 바람의 길 끝에는 푸르고 넓은 땅의 세월이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그 아래, 생각의 집들 여러 채 모여 모락모락 숨을 쉰다 - 이나명, ≪내 안에서 자라는 숲≫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는 오전부터 열심히 일하고... 점심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심은 강남역에 나가 맛집 같은 곳을 찾아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점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느닷없이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그때 먹었던 우동을 먹을 건데 시간 되면 나오라며... 이 친구가 주부인데 아침에 회심의 요리를 했다가 대실패를 하고는 아이들은 어떻게 먹여서 보냈는데 본인이 먹을 밥이 없다며... 이렇게 서러울 때 맛있게 먹은 우동이 생각났다며...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ㅋ 심지어 안 그래도 강남역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냅다 달려나갔죠. download?fid=6422441902f9caf8907c44236b2dff56&name=IMG_6874.JPG 이번에 먹은 우동은 "기츠네 우동"이라고 맑고 따끈한 기본 국물에 말린 우동면 위에 커다란 유부를 한 장 얹은 거예요. 여기 우동이 쭈욱 그랬듯 상당히 단순한 구성인데 요란한 것들보다 이게 훨씬 나았죠. 유부도 달달한 것이 맛있고요. (퀄리티는 훌륭하지만 양적으로는 좀 모자랐기에, 마치 원래 세트인 것처럼 반숙달걀 튀김과 명란젓 오니기리 추가! ㅋ) 이렇게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지난 번처럼 팥죽 같은 걸 후식으로 먹기에는 양보다도 일단 시간이 모자랐기에... download?fid=6422441902f9caf8155144236b30aa56&name=IMG_6875.JPG 커피 전문점이 아닌 한방차 전문점에 가서... 고창 복분자 주스를 사서 나오는 걸로 후식을 대신했습니다. -_-)b 그리고 친구 보내고 다시 들어온 사무실... 오후에는 난데없이 곧 순차적으로 결국 저희 팀 전원이 몽땅 투입될 프로젝트의 세 시간 짜리 기획서 설명회가 잡혔는데 그게 세 시간으로 잡혀 있어서 깜짝 놀랐다가, 세 시간은 그냥 예약만 그렇게 해놓은 거고 실제로는 한 시간 반 정도로 끝난 덕분에 시간의 제약이 그닥 없이 해야 할 일들을 다 끝낼 수 있었어요. download?fid=6422441902f9caf813db44236b48b056&name=IMG_6886.JPG 모처럼 단골 구내식당에 가서 저녁 챙겨 먹고... 칼퇴근은 아니고 조금 더 앉아 일 마무리 하고는 늦지 않게 사무실을 나섰죠. 집에 가서는 아들과 마눌님과 놀고, 아들 재운 후에는 마눌님과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이 훨씬 넘어 되게 늦게 잤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1. 그대 처음 만난 날부터 내 가슴의 텃밭에 몰래 모종한 그대를 조금씩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 눈물이 차 올라 그대를 모두 다 옮겨 심지 못하고 처음엔 그림자 한 삽만 떠다 심었습니다 그림자만 보고플 때 뒤져보자니 안타까워서 그대 별 섬 같은 눈빛도 한 삽 떠오기로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그 후 욕심은 자꾸 자라 별 섬에서 그리움의 밧줄로 길게 연이어지던 그대 콧날의 선연함도 또 한 삽 떠다 심었습니다 그리움의 밧줄이 닳고닳도록 사랑의 맹서로 문지르고 다듬다가 당신의 실크 같은 웃음 다발로 세세한 꽃술 만들고 첫 꽃 피우는 오이의 비린 향내 같은 그대 머리칼로 꽃받침 꽃잎 재단해 걸어 두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지나치게 그대의 풋복숭아 앞가슴도 보기 좋게 열매로 달아놓았습니다 황홀한 화단 꾸몄습니다. 2. 당신을 내 가슴에 모두 옮겨 심고 나니 하, 끝 모를 무거움에 발목 잡혀 걸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텃발이 가난하고 비좁은 이곳에서 그대 여린 살갗이 터져 다칠까 말문을 많이 열어 둘 수도 없고 눈길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어두움에서 그대 외로움을 유리잔 속의 얼음알 마냥 달캉달캉 소리내며 울지 않을까 조바심의 소나기만 맞고 섰습니다 3. 휘어진 마음밭을 버티던 작대기를 치우고 다시 당신을 보내 드리기로 합니다 그림자 한 삽에 하루를 조심하던 첫날의 안타까움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다시는 서툰 삽질과 쟁이질에 사랑을 조각 내지 않기로 합니다 텅 빈 텃밭에 조금 묻은 당신의 파아란 애벌레 발자국 같은 그림자를 조심 조심 들여다보며 가벼운 5월의 호흡을 호 호 부풀립니다 안타까움으로 그리움의 나이테를 그려가야 할 넉넉한 거리에 다시 섭니다 행 복 합니다. - 김명원, ≪안타까움의 거리에 서고 싶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하고 제휴가 되었던 건지, 저희는 따로 신청도 안했는데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교구 업체 같은 곳에서 샘플이 한참동안 엄청 왔었어요. 써보고 맘에 들면 계약하세요... 이런 거죠. 당장은 그렇게 땡기지 않았지만 거기서 온 DVD 같은 건 버리기도 아까우니까 그냥 모아 놓았었는데요. 최근에 아들이 심심해할 때 그 DVD들이 생각나길래 틀어줘봤죠. 엄훠! 그런데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거예요. 막 신나게 춤을 추고... 보고 또 보고... 아까 봤는데 또 틀어달라고 조르고... 그냥 교재의 일부 영상을 짜깁기한 샘플 DVD인데도 "안돼! 하루에 한 번만 보는거다~" 하고 약속을 해야 할 정도! 그러다가 이번에 최대한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기에 조금 고민하다가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15개월 구독을 했는데 샘플 DVD에 샘플 교재도 딸려오긴 했지만 그건 좀 상대적으로 조악한 수준이었으나, 이건 매달 DVD와 함께 교구들(...이라고 했지만 장난감 ^^;;)도 나름 성의있게 함께 오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판단에만 따르긴 미심쩍으니까 주변 육아 선배들께도 물어보고 평도 검색해보고 했는데 괜찮다는 편... 정확하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학습 DVD라고 표현했지만 어린 아이들 앉혀놓고 억지로 공부시키는 건 아니고, 막 노래 나오고 춤 나오고 애니메이션 나오면서 그냥 보고 즐기라고 만들어진 시리즈 있잖아요 왜? ㅎ 그러면서 이 닦는 법도 배우고 숫자도 배우고 색깔도 배우고 동물 이름도 배우고 뭐 그런 거... ^^; download?fid=6422441902f9caf879e944236b58d756&name=IMG_6893.JPG 요게 3월부터가 과정의 시작인데 일단 지난 1~2월 준비 단계 교재들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download?fid=6422441902f9caf8b31644236b50f756&name=IMG_6890.JPG 어제 집에 도착했는데 아들이 평소와 달리 딱 와서 한 번 안기더니 다시 가서 새 장난감 막 가지고 놀고... ㅋ 아들 위해서 구독한 건데 아들이 좋아한다고 그러면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 일단은 돈 쓴 보람이 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눈을 다쳤다 눈의 흰자위에 구멍이 뚫려 붉은 피가 흐른다 다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왜 그렇게 다친 곳이 많은지 다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왜 이렇게 어두운지 나는 눈을 다치기 전까지는 몰랐다 나는 몰랐다 세상에 왜 그렇게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지를 내가 심은 감자의 눈에서 싹이 트고 제 살의 자양분으로 뿌리를 더욱 깊이 박고 푸른 줄기를 키워가는 동안 나는 감자꽃이 피길 기다리며 뿌리마다 감자알들이 둥글게 열리기를 기다리며 긍정하기로 한다, 내가 눈을 다치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들의 무게와 중요성을 병든 자에게 필요한 것은 의원이다 나는 눈을 다쳤다 하얗게 끓어오르는 여름 햇빛 속을 뚫고 병원으로 가면서 나는 생각한다 이 세상에 참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감자가 갑자기 떠올랐던 것은 웬일일까 그것들 모두에 까닭이 있는 것이다 오늘 우는 자들이여, 감자를 상상하자 나는 눈을 다쳤다, 그러나 눈을 다치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 내 상상력의 복판에 감자가 떠올랐다 - 장석주, ≪내 상상력의 한 복판에 감자가 떠올랐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폰 게임 어플 얘기 하나 해보려고요. download?fid=6422441902f9caf826fa44236b323756&name=IMG_6876.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33db44236b35cd56&name=IMG_6877.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f65544236b384156&name=IMG_6879.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542544236b3bfa56&name=IMG_6880.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b32444236b3eb456&name=IMG_6881.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7f0744236b415856&name=IMG_6882.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dc6644236b43b156&name=IMG_6883.PNGdownload?fid=6422441902f9caf812a144236b460c56&name=IMG_6884.PNG "Clash of Clans"라는 게임입니다. 이건 제가 좀 늦게 시작해서 그렇지 이미 유명한 게임이고, 저보다 먼저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ㅎ 특히나 저 헐크 호건 닮은 전사 캐릭터들은 다른 어플을 쓸 때도 배너 광고로 엄청 많이 봤었으나 그냥 별 생각 안하고 넘겼었는데, 점심 먹으러 놀러왔던 친구가 (어제도 놀러왔던 그 친구) 해보라고 막 권해줘서 시작하게 됐죠. 물론 생각보다 재미있기에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고요. ㅎ 그래서 요즘 돌리는 게임이 "머나먼 왕국"하고 이거까지 두 개... ^^ 일단 내 왕국을 키우고 키우면 돈이 생기고 돈으로 더 키우고 그 와중에 레벨 올라가고 하는 기본적인 부분은 이미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본 형식인데요. 다른 게임에서 작물에 물주고 건물 짓는데 도움 주고 하트 주고 하는 식의 소셜 게임으로서의 요소... 즉 다른 플레이어와 얽히는 요소가 이 게임에서는 클랜과 약탈이라는 점이 독특했어요. 병력 모아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쳐들어가 자원의 일부를 빼앗아 오고 그런 약탈의 성과가 등급으로 반영되고, 반대로 보호막이 만료되면 다른 플레이어가 쳐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왕국 방어에도 힘써야 하고... 또 클랜에 가입하면 그런 전투의 와중에 도움이 되는 병력을 지원해주면서 클랜원들끼리 서로서로 도와주고... 그럼 차별화된 점들이 꽤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 아직은 꾸준하게 즐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ㅎ _:*:_:*:_:*:_:*:_:*:_:*:_:*:_:*:_:*:_:*:_:*:_:*:_:*:_:*:_:*:_:*:_:*:_:*:_:*:_:*:_:*:_:*:_:*:_ 양수를 여섯 번이나 담았던 당신의 아랫배는 생명의 곳간, 옆으로 누우면 내가 제일 고생 많았다며 방바닥에 너부러진다 긴장을 놓아버린 아름다운 아랫배 누가 숨소리 싱싱한 저 방앗간을 똥배라 비웃을 수 있는가 허벅지와 아랫배의 터진 살은 마른 들녘을 적셔 나가는 은빛 강 깊고 아늑한 중심으로 도도히 흘러드는 눈부신 강줄기에 딸려들고파 나 문득 취수장의 물처럼 소용돌이친다 뒤룩뒤룩한 내 뱃살을 인품인 양 어루만지는 생명의 무진장이여 방바닥도 당신의 아랫배에 볼 비비며 쩔쩔 끊는다 - 이정록, ≪강≫ - _:*:_:*:_:*:_:*:_:*:_:*:_:*:_:*:_:*:_:*:_:*:_:*:_:*:_:*:_:*:_:*:_:*:_:*:_:*:_:*:_:*:_:*:_:*:_ 일은 비슷한데 어제는 그저께보다 더 바빴고 오늘은 그런 어제보다 훨씬 더 바쁠 예정이에요. ㅎ 오늘도 기본적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건데 그 두 가지 일의 일정이 목전에 다다른 지라 부담이 없을 수 없고, 여기에 새로운 일 하나가 추가됐거든요. 새 팀으로 와서 새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무슨 일이 들어와도 다 생소한 분야일 수 밖에 없습니다. ㅎ 인수인계 자료를 들썩거려가면서 부지런히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저는 어제 새로 들어온 이 일이 빨리 끝나야 저희 팀이 몽땅 다 투입될 거대한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일정이 박혀서 온 작업이 아니라고 해도 여유를 부릴 수 없어요. 가능한 이번 주 안으로 끝내봐야겠습니다. 아 맞다!! 먼저 공부한 내용 하나를 다른 팀에 발표하는 날이 벌써 하루 앞으로 다가왔군요. 이것도 한 번 더 연습을 해봐야 하고... 해야 할 것들이 계속 나오네요. 하핫! -_-;;; 그래도 가급적 일과 시간에 열심히 해서 야근이 없거나 하더라도 조금만 하고 일찍 들어갈 수 있도록 해볼래요. 한 주의 반토막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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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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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제가 했던 게임이네요..ㅎ 제가 체질적으로 남의 것을 빼앗고 희열을 느끼는 타입이랑 안맞아서 소위 약탈게임이라 불리는 종류를 안하는 편인데...저 게임은 그게 좀 덜한 편이긴 하지요...하지만 결국 게임을 접게되는 이유는 손이 많이 가고 신경을 써줘야 하기 때문이라는...;;; 저 게임도 초반을 벗어나면 나름대로의 심시티도 못하고 남들이 해놓은 최적화된 것을 답습해야하눈 한계가 생기더라구요...그럴려면 신경쓰고 시간 빼앗기고...ㅎ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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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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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세스타님 : 행동 자체는 약탈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데 귀여운 그래픽도 그렇고 그걸 그냥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잘 만들어 놨었죠. 사실 저도 저런 게임은 레벨이 올라가면서 집도 많이 짓고 그렇긴 하지만 일일이 꾸밀 여유나 깜냥은 없어서 그냥 되는 대로 막 늘어놓습니다. ㅎ 그러다보니 이 게임에서는 맨날 쉽게 약탈 당하지요. ㅋ 방어에 최적화 된 구성 같은 걸 신경 안 쓰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