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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너는
네 모든 움직임의 안무가다.
그렇게 네가 너를 지금 이 순간까지 데려왔다.
저항이 아무리 길고 거셌더라도 말이다.
네 고유한 춤은 네 내면의 저항과
네가 상호 작용한 것의
반영이다.
- 라샤의《원네스》중에서 -
* 당신의 춤은
당신이 만들고 창조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춤의 안무가입니다.
거칠게 걸어온 당신의 모든 고통과 슬픔의
동작들이 모두 춤이 됩니다. 고통과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승화시킬 때
더 멋진 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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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랑 비슷하게 컴컴한 새벽 시간이지만 오늘은 좀 맑아서 시원하기라도 하네요.
오늘도 반영이 있었습니다. 반영 작업도 그렇고 확인하는 데도 얼마 걸리지 않지만, 반영하는 그 시스템 자체가
일찍 반영을 해야 하는 그런 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새벽 일찍 회사에 나올 수 밖에 없었지요.
어제 좀 늦게 잔 편이고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요상하게 숙면을 취한 데다가,
회사에 와서 반영 마치고 쾌변까지 하고 나오니 컨디션 하나는 아주 끝내주는 아침이군요. -_-)b
새벽에 눈이 조금 더 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빙판인 길바닥을 조심스럽게 밟으며 걸었고,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버스에서도 꽤 편하게 "서서" 강남까지 온 후 회사까지 걸어 들어왔습니다. 상쾌한 출근길이었어요.
안 그래도 새벽에 반영을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제가 새 팀에 와서 새 시스템으로 반영을 해보는 게
아직도 그렇게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아예 거기서도 더 일찍 나왔는데요. 기획자께 "저는 이러이러한 시간에
반영할 건데 그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확인하셔도 돼요."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
"이러이러한 시간"보다도 훨씬 일찍 나온 건데 기획자께서도 저와 같은 시간에 이미 나와 계셨네요.
저만큼이나 일찍 출근하시는 스타일인가봅니다. 팀이 바뀌고 업무 분야가 바뀌면서 기획자들도 이전 팀과
다른 분들을 만나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기획자들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도 재미입니다. ㅎㅎㅎ
기획자분께서 일찍 나와주신 덕에 반영도 잘 마치고 확인도 바로 끝났어요. 그래서 여유가 많아 아침반 글도
아침 출근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써서 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더 늦게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반영을 하고는 그 다음 작업을 위해 남는 시간에 잠깐 테스트 서버를 건드려보다가 이상을 일으켰어요. -_-
실제 운영하는 서비스에 문제를 만든 것도 아니고 테스트 서버지만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곧 테스트를 시작하실 건데
문제를 그냥 놔두면 안되잖아요? ㅠㅠ 그야말로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
그걸 다시 다 고쳐놓고 나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ㅠㅠ 아침반 글을 얼른얼른 써야겠어요. ㅎ
같은 팀 동료가 예전에 영국 갔을 때 사왔던 거라며 홍차 티백 하나를 주셨어요. 얼른 따뜻한 물 부어와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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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나무처럼 자라는 것입니다 시간은 하나의 커다란 구멍이고 끝끝내 삶은 죽음입니다
거대한 고래처럼 거대한 고독이 두려운 나머지 시간을 밀거래하는 이 도시에서 서로가 서로의
휴일이 되어주는게 유일한 사랑입니다 병인을 찾을 수 없는 나의 우울과 당신의 골다공증 사이
를 자객처럼 왔다 가는 계절 그 그림자를 물고 북반구로 날아가는 새 한 마리의 날개 같은 달력
한장 가없는 당신 나의 엄마들 왜 모든 짐승들에겐 엄마라는 구멍이 필요한지, 시간 조차 그 구
멍으로부터 발원하는 발원수 같은 건 아니겠는지 시도 때도 모르고 철없이 핀 꽃처럼 울다가
웃다가 고독은 나무처럼 자라고 계절을 바꾸어 타고 먼먼 바다로 헤엄쳐가는 물고기가 수면
밖으로 제 그림자인양 쳐다보는 나무는 엄마라는 구멍처럼 고독합니다 가엾은 당신 나의 엄마
들 끝끝내 삶은 죽음일 테지만 죽기 위해 제 기원을 찾아 뭍으로 돌아오는 거대한 포유동물처럼
젖이 아픈 계절입니다
- 안현미, ≪계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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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전부터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팀장님으로부터 "오늘 실장님께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신답니다" 라는
메일이 도착했어요. "와~! 실장님이랑 같이 점심 먹으니 좋다!"보다도 "와~! 공짜로 밥 먹겠다! -0-" 는 생각에
좋아했었는데, 또 얼마 안 있어. "오늘, 즉 이번 주 월요일이 아니라 다음 주 월요일이랍니다."라는 정정 공지가... ㅋ
어차피 취소된 것이 아니라 그냥 미뤄진 것일 뿐이지만 다들 약간 허탈한 기분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약간의 허탈감에 "에잇! 아무렇게나 먹자!" 하고 향한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
이전 팀에서도 안 가본 건 아니지만 이전 팀에서는 가끔만 갔다면 새 팀에서는 자주 가는 곳이라는 게 조금 다른 점이죠.
맛있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매운 것 같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오후에는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렸던 게 미스테리일 뿐... ㅎ
그리고 들어와 오후에는 한 시간 급하게 잡힌 회의에 오늘 새벽의 반영 준비, 오후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던
회사 시스템 점검, 그리고 이런저런 자잘한 문의건과 함께 오늘 팀원들 앞에서 발표할 내용까지...
화장실도 안 가고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한 번씩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면서
열심히 맡은 일을 했습니다. (화장실 가지 말아봐야지... 하고 의도적으로 결심하고 안 일어난 게 아니라,
일을 정신없이 하면서 "요것만 더... 요것만 하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ㅎ)
거기에다가 일정 재조정이라는 요행이 약간 겹치면서, 꼼짝없이 늦게까지 야근을 할 줄 알았는데 일찍 나갈 수 있었어요.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퇴근 시간보다 조금 더 앉아 일을 하긴 했지만 처음 계획에 비하면 그 정도는 칼퇴근에 가까웠죠. ^^
"오늘은 아들 깨어있는 거 못 보겠구나" 싶었는데 좀 일찍 사무실을 나갔으니 반가운 마음에 빠르게 달려 귀가!
다행히 아들은 아직 안 자고 있었습니다. ^^ 뭐 한 시간 남짓 후에 평소 사이클대로 잠이 들긴 했지만,

그 전까지 아들과 함께 열심히 놀아주고... 아들 재운 후에는 마눌님과 함께 컴퓨터도 하고 수다도 떨고 놀다가,
(운동은 너무 피곤해서 못하고 말았.... ㅠㅠ) 오늘 아침 반영이 있었음에도 느즈막히 잠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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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들은 모두 모퉁이를 돌아서 갔다
첫(사랑)도 가출한 (아내)도 죽은 (할머니)도
저 모퉁이를 돌아 떠나갔다
그러나 어쩌랴
떠난 것들이 돌아 오는 것도 저 모퉁이인 것을
술 취한 (아버지)가 비틀거리면서도 매일 저 모퉁이를 돌아 왔듯이
월남에서 죽었다던 (삼촌)도 저 모퉁이를 돌아 왔듯이
사는 일이 사막을 견디는 일이라면
모퉁이는 사막 위에 세워진 간이역
(슬픔)도 (기쁨)도 (희망)도 (절망)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덤덤히
모퉁이를 돌아 가고 오는 것
(나)는 오늘도 모퉁이를 돌고 있다
떠나고 있는 것인지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그게 무슨 상관이랴
(누군가) 모퉁이에 서 있다
배웅나온 것인지 마중나온 것인지
그게 무슨 상관이랴
( )안을 무엇으로 채운들 또한 무슨 상관이랴
- 박제영, ≪모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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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섭게 커가는 아들을 위해 뭘 사줄까 이것저것 부지런히 검색을 하고 있고, 실제 구매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에 또 몇 가지 묶어서 저렴하게 파는 장난감들이 있기에 최근에 구입을 했습니다.

많죠? ^^;;; 나무 블럭 수레하고 악기 세트... 그리고 망치 놀이 합쳐서 샀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ㅎ
[클릭하면 영상 보임요~♡]
"이런이런 장난감 샀습니다~" 하고 일부러 설정해서 찍은 터라 장난감 중에 악기도 몇 개 보이지만, 이 영상의 메인은
뭐니뭐니 해도 저 망치 놀이! 멀쩡한 장난감을 망치로 부수고 있는 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공 올려놓고 망치로 내려치면
쑥 빠지면서 도로록~ 내려가 방울을 울리면서 빠져나오고 그걸 다시 올려놓고 또 망치질 하며 노는 장난감 되겠습니다. ^^
아기들은 힘 조절 안하고 막 손발을 내려치면서 노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노린 장난감인 듯. ㅋ

전반적으로 다 골고루 잘 가지고 놀아요. 저렴하건 비싸건 돈 들여서 장난감 사서 아기가 관심이
없는 것만큼 허탈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잘 가지고 놀아주면 막 보람이 두 배로 찾아오지요. ㅎ
그리고 현재 아들을 위한 그림책도 싸게 파는 게 없는지 중고 사이트를 열심히 뒤져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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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이어졌는지 아직 다 걸어보지 못한
골목들은 거기 감자처럼 달려 있는 집의 뿌리였다
이제야 알게 된 것이지만 골목은
기쁨과 슬픔을 실어 나르던 체관과 물관이었다
다 허물어져 알아볼 수도 없는 이 집에 들어
대문을 열고 드나들었을 사람들 떠올려보면
지금은 떨어져 버린 기쁨과 슬픔의 열매가 보인다
막 화단에 싹틔운 앵두나무에는 나무를 심으며
앵두꽃보다 먼저 환하게 피었을 그 얼굴이 있다
마루에 앉아 부채질로 하루를 식히다가 발견한
그 붉은 첫 열매는 첫입맞춤의 맛이었을까
그러나 저기 마루 밑에 버려진 세금고지서 뭉치,
대문에 꽂힌 저 종잇장을 들고 앉아 있는
그의 얼굴에는 누렇게 변색된 나뭇잎 하나 걸려 있다
체납액이 커질수록 가뭄처럼 말라가던 가슴은
지금도 금 간 흔적을 지우지 못하리라
어쩌자고 골목은 나를 빨아들여
사람도 없는 이 집에 데려다 놓은 것일까
오래도록 먼지와 함께 마루에 앉아 있으면
내가 드나들던 집에 나는 기쁨이었는지 슬픔이었는지
물기 잃은 잎처럼 시들해진다
- 길상호, ≪집들의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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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드 얘기 하나 해볼라고요. ㅎ 이번에 소개할 미드는



"브룩클린 나인나인" 되겠습니다. 경찰서를 무대로 하는 코미디 수사물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종 병맛 동영상으로 이미 얼굴이 많이 알려진 SNL 출신 "앤디 샘버그"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이 앤디 샘버그가 분한 캐릭터가 평소 엄청 자유분방하고 규칙은 쌈싸먹으면서도 실적은 괜찮은 형사인데,
이 경찰서에 원칙 주의자인 새 반장이 부임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둘이 부딪치게 되는데 그렇다고 둘이
철천지 원수나 뭐 이런 건 아니고, 서로 골탕먹이는 관계랄까요? 말 그대로 서로 다른 방식 때문에 일어나는
재미있는 상황들을 즐기면 되는 마음 편한 코미디 되겠습니다. 저 둘 외에도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그냥 웃기고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 골때린다는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병맛스러운 상황이 즐거운 작품!
앤디 샘버그는 이 작품으로 올해 골든 글로브 TV 코미디 부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죠.
가볍고 유쾌하면서도 극단적인 화장실 유머 같은 건 많지 않아서 좋은,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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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가 큰 거 한 건 노리고
헛손질하는 동안
그녀는 책을 읽네
가난한 소녀가 자라서
아름다운 처녀가 되고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다가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연애소설은 행복하지
정리해고도 없고
부도난 어음도 없는
반드시 예정된 행운이 숨어 있는 세상은
예정된 행복한 결말처럼
교훈적이야
지금 눈앞에 닥친 어려움은 단지
둘의 사랑을 단단하게 만들려는 복선일 뿐
사내는 소주를 마시고
그녀는 책을 읽네
도중에 멈춘다 해도
끝이 궁금하지 않다네
- 전윤호, ≪연애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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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이따가 오후 팀 주간 회의 시간에 제가 공부해서 일종의 강사가 되어야 하는 분야에 대해
1차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발표하기로 한 거.... 그게 가장 최우선 급선무가 되겠습니다. ㄷㄷㄷ
공부 한다고 했는데 버벅댈까봐 걱정이네요. 이전 팀에서도 세미나 준비하면서 항상 이러긴 했죠.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어쩌지?"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조바심이 준비를 철저히 하게 만들어서,
막상 발표 시간이 되면 잘 할 거면서도 시작하기 전까지는 계속 떨리고 막 답답하고 그렇죠. ㅠㅠ
오늘도 문서 만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시연의 형태로 하기로 해서 조금 여유가 생겼는데도 막 떨려요. ㅎ
일단은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몇 차례 더 연습하고 모자라는 부분 자료 검색도 더 해서 안전하게 발표 마치고,
오후에는 아직 목록에 있는 업무 하나 시작함과 동시에 몇 가지 문서 작업을 시작할까 합니다.
아무튼 이 발표 하나만 잘 끝나도 아주 숨통이 탁 트이고 가벼운 마음에 어깨춤 추겠네요. -ㅁ-;;;
그리고 오늘은 저녁에 직거래 약속이 하나 있어가지고 야근할 것도 아니면서 집에는 늦게 귀가할 듯... ㅋ
어차피 칼퇴근 안하고 회사에 좀 있다가 나갈 거니까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 일과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아~! 맞다!!! 연말 정산도 해야죠. -_- 깜빡할 뻔 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