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3d로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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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블루레이들은 진작에 사놓고도 3d 안경을 못 사가지고 여태 3d로 못 보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최근에 안경 가격이 떨어졌다고 세개를 샀대요.
그래서 딱 세명만 모여서 (ㅡㅡ;;) 하루에 한편씩 영화 관람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
T도 언급한 적이 있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전에 봤을 때도 내용도 내용 이거니와 영상미가 빼어나서 좋았는데...
3d로 보니 그 감동이 배 가 되더군요~
보는동안 계속해서 '우아......' '아아.....' 하는 감탄사들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는.
전에 대장이 파이 이야기를 얘기한 후로 그 책을 봐야 겠다고 한 매냐들이 많으시던데 원작은 어떤가요?
전 읽을거리들이 너무 밀려 있어서 아직 파이 이야기는 못 봤거든요.
영화를 본 후에 영화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친구와 수다는 떨었지만 뭔가 원작을 보고 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퍼시픽 림은 전 처음 보는데, 일단 보여지는 것에서 카타르시스를 받아서 좋았고...
다만 줄거리는 그냥 아동용이라 계속 집중하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멋진 볼거리가 많으니 눈은 계속 스크린에 고정해놓고 입으로는 좀 있다 뭐 먹을래? 짬뽕 전문점 가볼래? 따위의 수다를 떨고 있었다는;;
그리고 아바타는....
예전에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느낀 충격과 감동의 도가니를 3d를 통해 다시한번 고스란히 느꼈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오히려 극장에서 3d로 봤을 때보다 훨씬 생생하고 아름답더군요.
사실 이전에도 몇 번씩 본 영화인데 마치 이번에 처음 보는 영화인 양, 모든 게 경이롭고... 암튼 말로 표현하기 힘 들었어요.
이제 세 편 봤는데 세 편의 3d 개성과 노하우가 다 다르다는 느낌이 재밌네요.
언젠가... SF 만화에서 나오는 얘기처럼 관객이 영화 속에 직접 들어가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술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럼 T의 공연을 플레이 할 때도 그 콘서트 장에 다시 가서 서 있는 거와 같겠죠 ^ ^
게다가 플레이 하는 모든 사람들은 최적의 관객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는 거고 ㅋㅋㅋ
... 근데 그런 건 살아 생전엔 없을 거 같아 서글퍼요 ㅜㅜ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라이프 오브 파이... 뒤늦게 VOD로 봤는데... 극장에서 3D로 못 본게 한이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3D로 본다고 해서 극장에서 보는 느낌이 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ㅠㅠ
T_self 님의 댓글

처음에 리차드파커가 화면 밖으로 달려나오는 줄 알고 놀랬었죠..ㅎ
파이는 3D로 봐야 제맛인 영화였어요~^^
날아라 쟁반아님의 댓글

저는 파이 두번 봤는데..컴퓨터로 소박하게 봐도 재밌었어요.ㅎㅎ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극장에서 3D로 봤는데 물고기 떼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았던. 내용은 그닥 감동적이진 않았던.영상은 아름다웠지만요.전 눈이 아파서 그냥 디지털로 보는걸 더 선호하는.3D로 보면 내용에 집중을 잘 못하겠더라는.
탄님의 댓글

3D로 극장에서 보다가 그 색채가 참 아름답다 했었어요! 책으로 읽고 상상한 것과는 다른, 영상미가 엄청났었죠~
모난돌님의 댓글

역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상미를 빼놓곤 얘기가 안되는 군요 ^ ^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