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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반짝 반짝 보석같은 드라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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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1-1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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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는 동안 친구들이 내 얼굴 볼 때마다 요새 응사 보냐며 당연히 네가 좋아할 드라마겠더라고 

인사말을 건네곤 했어요 ㅎㅎ     내가 T의 팬인 걸 아니까 ^ ^

근데 개인 사정상 드라마가 종영 된 후에야 1화부터 보게 됐네요 ㅡㅜ 

드라마 자체도 참 재밌고 친구들 말대로 T의 팬이기 때문에 더 각별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고... 

저 시기에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복잡 미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ㅎㅎ

삼천포가 변기통을 짊어지고 돌아오는 장면은 대박 ! 

웃기면서도 슬펐어요 ㅋㅋㅋ 

 

동료가 누나도 윤진이처럼 서태지 은퇴했을 때 울고 그랬어요?  하고 물었을 땐 약간 찡... 

울진 않았는데 허망해서 가만히 앉아 처음으로 했던 말이 

"나 아직 콘서트에도 안 가 봤는데..."  였다고 대답했죠. 

평소에 서태지와 아이들 나오는 프로 꼬박꼬박 챙겨 볼라치면 공부 안한다고 싫은 표시 팍 팍 내던 울 엄마 마저도 

아이고... 얼마나 서운하니... 허전 하겠다 하고 진심으로 위로 해준 게 기억나네요 ㅡㅜ 

 그 땐 이제 영영 T의 콘서트는 못 가볼 줄 알았다는... ㅎㅎ 

 

암튼 1997도 따뜻하고 예쁜 드라마 였는데 1994도 그에 못지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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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첨으로 디아블로 잡아 봤어요 ㅋㅋㅋ  

이제 다음 난이도로 넘어갑니다 ㅡ ㅡ v 

 

 

댓글목록

지킬박사와하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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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는 한번 잡고나면 똑같은 이야기전개라 뭔가 허무하더라구요 ㅎㅎ 일단 처음 잡을땐 어떤 게임보다도 재밌죠 ㅎㅎ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정말 잘 봤어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조금밖에 안나와서 아쉽긴 하지만요 ㅎㅎㅎ

모난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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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하이드님 ^ ^ 제가 게임에 익숙치 않아서 처음 돌 땐 플레이 하는 데에 급급해서리 디테일한 감상이 없었답니다. 지금부턴 스토리나 디자인 등을 좀 느긋하게 뜯어보며 즐길 생각이에요~ ㅎ /

영원01♪님^ ^, 서태지와 아이들이 주 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저도 좀 아쉽긴 했어요 ㅋㅋㅋ 게다가 팬심땜에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팬덤이나 영향 규모 자체가 드라마에서 실감나게 안 그려져가꼬 속상한 면도 쬐끔은 있었다능ㅋㅋㅋㅋ  그래도 할 수 없죠 뭐~. 서태지와 아이들 드라마가 아니니깐 ;ㅡ;

떵우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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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도 울어서 네 부모가 죽어도 그리는 안울겠다 했더랬죠.. 세월이.. 참 어느새 저도 아줌마가 되었으니 그때가 참 그립네요.. 순수했던 그때가..

모난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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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우기님 ^ ^  그 순수, 지금도 어디엔가 잘 보듬고 살아가고 계실 거에요~. 생활에 치여 잊어버린 것처럼 되어 있을 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