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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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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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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흉내내기 단순히 흉내를 내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경의를 갖고 상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겉모습만 따라 하지 말고 마음가짐을 흉내 내봅시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러분 역시 누군가의 거울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마스노 슌모의《있는 그대로》중에서 - * 모든 것은 흉내내기에서 시작됩니다. 흉내를 내다보면 비슷해집니다. 닮아지고, 어느 순간 넘어서게 됩니다. 누군가 거울 삼아 흉내내고 싶은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온 마음과 존경을 담아 흉내를 내다보면, 어느새 내가 누군가의 거울이 되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33e8892f10b4aae438e16f1c0c5&name=IMG_5565.JPGdownload?fid=6422433e8892f10b79e1438e16f580c5&name=IMG_5566.JPGdownload?fid=6422433e8892f10b204c438e16f974c5&name=IMG_556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맑음과 흐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래 화창하기라도 하렴. ㅎ 오늘은 반영할 일이나 뭐 딱히 일찍 올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찍 나와보자 하고 알람을 일찍 맞춰놓긴 했는데, 아침에 그 알람을 듣고 눈을 떠보니... 요건 좀 아닌 거라... ㅋ 좀 더 뒤로 다시 맞춰놓고 꿀잠 더 자고 일어났지요. 오늘 아침도 춥긴 추웠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나았어요. 장갑을 끼지 않아도 큰 무리가 없고 전반적으로 참을 수 있을 정도?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도착한 버스부터 몇 대가 뒷문도 열기 힘들 정도로 초만원이라 한 세 대 보냈나요? 그 다음으로 도착한 버스는 통로 자리가 텅텅 비어 있어서 편하게 왔네요. ^^ 역시 시간 여유만 있으면 한참 출근 시간에도 몇 대 거르면서 편한 출근을 할 수 있긴 합니다. (왠지 당연한 소리...) 회사까지 걸어들어오는 길... 오늘 아침의 파워 워킹을 위한 음악은 요거였습니다. download?fid=6422433e8892f10b9aa0438e16a949c5&name=idiotape.jpg Idiotape의 "Melodie"... tvN 예능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오프닝으로도 쓰이고 있는 음악입니다. 요새 "더 지니어스" 시리즈로 말이 많지만, 뭐... 음악이 죄는 없잖아요? ㅋ 이거 아주 씐나요. 파워 워킹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경우에 따라서는 노동요로도 훌륭하죠. 음악 들으며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회사! 휴게실에 어제 나왔던 것이 컵밥이라 오늘은 빵이 나오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적절하게 제가 좋아하는 카스테라로군요. -_-)b 근데 아침에 여유를 많이 부렸더니 이 시간쯤 되니까 약간 시간이 빠듯한 것이... ㅋ 제가 맡은 부분 잘 돌아가는지 아침 테스트 해서 팀장님께 보고서 쓰는 시간이 살짝 걸리네요. 오래걸리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일단 테스트부터 해서 리포트 넘기고 아침반 글을 계속 이어나가야겠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에! 네 몸 속에 이토록 자욱한 눈보라! 헤집고 갈 수가 없구나 누가 가르쳐주었니? 눈송이처럼 스치는 손길 하나만으로 남의 가슴에 이토록 뜨거운 낙인 찍는 법을 세상에! 돌림병처럼 자욱한 눈보라! 이 병 걸리지 않고는 네 몸을 건너갈 수가 없겠구나 갓 세상에 태어난 어린 새들이 모두 이곳으로 몰려와 털갈이라도 하고 갔니? 어린 시절 뜬금없이 재발하던 결핵이라도 도졌니? 몸 속이 너무 자욱해 내 발등 위로 쌓이는 눈송이들 이 세상 시간 밖으로 쫓겨난 건 아니니? 네가 태어나기 전 먼먼 옛날부터 뜨거운 손길로 아가의 심장을 만들어오시는 그분이 아무도 몰래 넣어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주머니 그 별이 터져서 네 몸 속에서 쏟아지고 있는가 봐 이제로부터 이 별은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는 거야 모든 삶의 밑바닥에는 끔찍하게 무겁고, 끔찍하게 힘들고, 끔찍하게 뜨거운 것 있잖아? 그 뭉쳐진 것이 터지는 날 세상에! 눈보라처럼 흐느끼는 바이러스 같은 것! 나 어떻게 이 숨찬 눈보라 건너가지? 사랑은 사랑이 있는 곳에서 가장 많이 모자란다는데 - 김혜순, ≪자욱한 사랑≫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는 점심 때 친구가 놀러왔었죠. 며칠 몸살+급체로 앓아 누웠었다며... 꼭 지난 번에 갔던 저희 회사 근처 병천 순댓국을 먹으러 가자고... 저도 요즘 따끈한 국밥이 땡기던 터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어제 같은 날씨에 잘못 나왔다가 친구 몸살이 도지는 거 아닐까 우려를 하기는 했지만 뭐 어쨌건 만났어요. ㅎ download?fid=6422433e8892f10bc088438e16b182c5&name=IMG_5545.JPGdownload?fid=6422433e8892f10b5e2a438e16b845c5&name=IMG_5547.JPG 순댓국을 특으로 주문해서 국물까지 싹싹 비워주고요. ㅋ 보통은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수다나 좀 떨다가 바로 사무실로 들어가곤 하는데 어제는 좀 달랐습니다. 제가 저희 팀의 학습 부장 비스무리한 걸 맡아가지고... 지난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팀을 위해서 책을 두 권 샀었어요. 그게 원래 품의서를 올리고 결재가 난 후에 사는 게 맞지만 여간해서 그게 반려될 이유는 없었기에 단계를 줄였었죠. 그런데! 어제 아침에 출근해보니까 그 품의서가 반려되어 있는 거예요! 하필이면 제가 올린 두 권이 이미 주문됐다고... 이미 가지고 있는 팀이 있으니 중복으로 살 필요가 없다고! 아니 어쩜 딱 그 두 권이 다 중복될 수가 있나요... ㅠㅠ 어쩌겠습니까? 아직 계산할 때 묶어준 종이 띠도 풀지 않은 새 책이니 최대한 빨리 가서 환불을 해야지요. ㅠㅠ 그걸 점심 먹으러 나간 김에 외근 비스무리한 개념으로 아예 다녀오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친구가 서점까지 같이 가줬어요. 바깥 공기는 점심 시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추웠지만 부지런히 걸어서 환불 받고... download?fid=6422433e8892f10bc662438e16c244c5&name=IMG_5550.JPG 기왕 서점까지 간 김에 벌집 올라간, 이제는 많이 먹어서 딱히 특이할 것도 없는 아이스크림도 또 먹어주고... ㅋ download?fid=6422433e8892f10be257438e16c568c5&name=IMG_5551.JPG 그리고 친구의 선물까지 받아가지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저 상자 안에 든 건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download?fid=6422433e8892f10bf106438e16cbe3c5&name=IMG_5554.JPG 친구가 취미로 키우는 닭들이 낳은 신선한 달걀 되겠습니다! ^^ "아유! 너희 먹어! 이 귀한 걸!"이라고 했지만 친구 말로는 하루에 최소 다섯 알씩 낳는데 오히려 남아서 걱정이라고... 아휴~ 그러면 고맙게 받아얍죠. 허허헛~~! 심지어 계란판 남는 거 있으면 쟁여뒀다가 가지고 오라는데 앞으로도 가끔씩 이렇게 공급받는 걸로... 밥 살게 친구야! ㅠㅠ)b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예상했던 것처럼 정말 정신없이 일했어요. 심지어 바로 반영할 일도 생기는군요. 내일이긴 하지만... 한 세 가지 정도의 일을 정신없이 처리한 후에... 다행히 야근할 일은 없어 정시에 사무실을 나올 수는 있었습니다. download?fid=6422433e8892f10b5cc0438e16c89bc5&name=IMG_5552.JPG 정~~말 오랜만에 단골 구내식당 가서 저녁 먹어주고 집으로 고고~~~~!!!!!!! download?fid=6422433e8892f10b0eca438e16d9edc5&name=IMG_5558.JPG 집에 가보니... 어제 아들 또래의 따님이 있는 마눌님 친구분이 놀러오면서 두 아이가 함께 씐나게 놀아 초토화된 현장... ㅋ (일단 사진은 아기 놀이방이지만 거실이나, 거실과 연결된 주방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어요.) 아들과 마눌님과 놀아주고 아들 재운 후엔 싹 치우고, 간단한 수전 교체 작업 해주고 운동도 해준 후 느즈막히 잠이 들었어요. (주말에 워낙 좀 대책 없이 먹고 놀았기에 어제는 땀이 촉촉하게 배일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해주었죠. -_-+ 그리고 기절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너를 보다 보니 너는 안보이고 내 경험이 보인다 나는 너를 때 이른 경험으로 만지작거리다가 급기야 너를 훼손하고 만다 유적이란 게 있다 그것을 과대포장하거나 비약하고 싶진 않지만 내게도 비밀스런 유적 하나 있다면 그건 두려움이다 이를테면 바람소리만 남은 빈집 같은 것 그 공명 속에 사랑이란 서표가 흩날리는 것 내 가슴에 두려움이 녹슨 풍경(風磬)처럼 남아 새벽녘이거나 해가 지는 도시의 골목길에서 제 몸을 흔들어 나를 깨우는 것이다 저기 담벼락에 꽃 한 송이가 안간힘으로 피어 있다 꽃이 떨어지면 그 꽃을 지키던 잡초 하나는 평생 간직할 유적 하나를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작고 예쁜 그 꽃이 언젠가는 떨어질 것을 알고 있다 누구나 아는 이 사실을 알기까지 나는 내 젊음을 모두 소진했다 마음은 가장 무거운 유적이다 - 이재훈, ≪때 이른 유적≫ -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로 위에 말씀드린 대로 어제는 욕실 세면대의 수전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download?fid=6422433e8892f10be399438e16d6a7c5&name=IMG_5557.JPG 저희집 욕실 세면대 수전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면대와 깔맞춤이고... 그 말은 곧 이 집이 지어질 때 놓은 바로 그 수전이라는 얘기이고, 오래된 집이니 이 수전도 그만큼 오래된 것이라는 얘기!!!! 이 수전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방울방울 아주 조금씩 새고 잘 잠그면 새는 것이 멈추기도 하더니 이제는 그나마도 잠궈도 줄줄줄줄... 물이 아까워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고무 파킹 같은 정도만 갈아끼우면 안되나? 생각했는데 그런 방식이 아니래요. 수전을 통째로 바꿔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데 대신에 기사님을 불러서 교체하면 인건비가 많이 나간다고... 그래서 수전을 사서 교체하는 작업은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주방 싱크대의 수전 교체 및 언더 싱크형 정수기 설치 작업을 버벅거리면서라도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었어요. download?fid=6422433e8892f10b931d438e16ad59c5&name=IMG_5544.JPG 온라인 쇼핑몰로 구입해서 어제 도착한 수전! 역시나 두어 번 해봤다고 준 전문가 수준으로라도 몸에 밴 것은 아니라서 온갖 삽질 끝에 download?fid=6422433e8892f10b529f438e16e1eec5&name=IMG_5560.JPG 짜잔!!!!! 욕실 세면대 수전 교체!!! 캬!!!!! 물은 당연히 안 새고요! ㅋ 콸콸 잘 나옵니다!!!! 이전에 쓰던 것보다 약간 사이즈가 작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네요. ^^ 뿌듯~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마스크를 낀 남자가 처방전을 내민다 백지 안에 박혀 있는 빽빽한 약들 그의 삶도, 모래알처럼 많은 순간 아프고, 열나고, 쿨럭거렸으리 베고니아가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한다 마스크가 가린 한 세계의 저쪽 완행열차처럼 긴 세월이 창에 불을 켜고 빼곡한 약들 사이 빠져나간다 그 너머 너덜너덜한 광목천이 삼성자동차 운전학원을 연호하고 있다 완벽한 시설! 합격보장! 두 주먹이 불끈불끈 가로수를 쥐어박는다 너도 아프구나, 신호등이 기우뚱 이마를 짚는다 뭉게구름처럼 뭉쳤다가 다시 흩어지는, 마스크를 낀 한 무리의 사람들 나는 도무지 그들의 처방전을 이해할 수 없다 허공 모서리 길게 바퀴소리 새겨진다 - 송종규, ≪쿨럭거리는 완행열차≫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말... 최근 탄력받은 김에 마눌님과 함께 VOD로 영화 한 편 보기로 했었죠. download?fid=6422433e8892f10ba824438e16ff27c5&name=TheThieves.jpg 그것이 바로 이 작품, "도둑들"이었습니다. 최동훈 감독에 김윤석, 이정재, 김해숙, 전지현, 김혜수, 김수현, 오달수, 임달화 등등 출연... 캐스팅이 아주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실제로 그 점이 화제이기도 했고요. 천만 관객을 달성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죠. 그런데 저는 이제야 이렇게 보게 되었네요. 일단... 재미는 있었습니다. 오락적인 요소는 아주 풍부했어요. 최동훈 감독이야 재미면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검증받은 감독이고, 캐릭터들도 저마다의 비중과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죠. 뭐... 천만 관객의 신화가 의심될 만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 다만!!! 그래도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고 이 정도의 캐스팅에 비해서는 뭔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타짜"보다 돈도 많이 들고 캐스팅도 화려하지만 굳이 비교해보자면 "타짜"가 낫다고 할까요?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약간 허술한데 대충 넘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하지만 한참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서 봤다면 후회는 없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전지현이라는 배우에 대한 재발견의 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도둑들"까지는 그래도 이전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이나 최근 드라마의 천송이 역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 "베를린"에서의 연기까지 종합해본다면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은 것도 당연해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한 아름다운 결정체로서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사각사각 아름다운 설탕의 시간들 사각사각 아름다운 눈(雪)의 시간들 한 불안한 결정체로서의 시간들도 있습니다 사각사각 바스러지는 시간들 사각사각 무너지는 시간들 사각사각 시간이 지나갑니다 시간의 마술사는 깃발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사회가 휙, 역사가 휙, 문명이 휙, 시간의 마술사가 사각사각 지나갑니다 어허 사실은 (통시성의 하늘 아래서 공시성인 인류의 집단 무의식 속에서 시간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입니다) 시간이 사각사각 시간이 아삭아삭 시간이 바삭바삭 어허 기실은 사회가 휙, 역사가 휙, 문명이 휙, 시간의 마술사가 사각사각 지나갑니다 - 최승자, ≪시간이 사각사각≫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프로젝트... 까지는 아니지만 주어진 몇 가지 업무가 있고, (일단 팀장님께서 적절하게 자잘한 일부터 주셨다능... ㅋ) 그 중 하나는 내일이 반영입니다. 새로운 팀에 와서 해보는 첫 반영! 반영 작업이야 하루 이틀 해본 게 아니지만 관련된 시스템이나 반영 전후의 절차가 좀 달라서 약간 색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ㅎ 그래서 의미도 부여해보는 거죠. ㅋ 거기에다가 이번 주까지 공부해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야 할 숙제도 있고,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미팅도 해야 하고... 제가 저희 팀 테스트용 모바일 기기 담당자가 되었는데 (예전에 말씀드렸듯 짬밥이 애매하다보니 자잘한 걸 많이 맡았네요. -ㅁ-) 신청했던 기기들이 어제 다 도착했으니 이제 오늘은 짬이 나는 대로 현황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세팅도 해야겠지요. 어쨌거나 오늘도 최소 어제 만큼은 바쁠 거라는 얘기!!! 웃긴게 초반에 일이 너무 없을 때는 일이 좀 있었으면 했는데,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하니까 벌써 지난 주가 그립네요. ㅎ 어쨌거나 맡은 일은 열심히 하고 사무실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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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날씨가 갑자기 이러니 세우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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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둑들>이 더 좋았네요. 결말이 <타짜>보다 더 디테일 한듯해서. 더 재밌기도 했고. 전지현 솔직히 전 별로 관심이 없는 배우라. 지금도 연기를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전지현이 연기 좀 늘었다고 생각한건 <엽기적인 그녀>보다 그 박신양과 나왔던 <4인용 식탁>이죠.재미는 없었지만 ㅋㅋ  어제 헐리우드판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봤는데 혹 보실일 있다면 스웨덴판 보세요. 헐리웃판 좀 시간에 쫏겨 만든 느낌이 납니다. 허접정보 ㅡㅡ; 최근에 인터넷 서핑하다 태지보이스 때 영상을 봤는데 태지옆에 양군,주노옹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준 두사람이었네요. 같은 춤이라도 정말 고급지다 할까요. <이반이 깊어가지만 rix> 버젼을 제가 참 좋아하는데 컴백홈관련 과거부터 지금까지 영상을 쭉 다시 봤거든요. 후배들 동영상까지...  두사람의 춤은 정말 요즘 잘추는 아이들하고 비교해봐도 오히려 더 좋다는.필이 살아있는.몸의 느낌이 같은 동작이라도 다른.태지에게 그당시 이 두사람이 있었던게 정말 감사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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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증후군님///이반이 깊어가면 큰일납니다...ㅠㅠ 어쩔...ㅠㅠ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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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세스타님 : 오랜만에 뵙네요. ^^ (일단 제 글에서는 ㅋㅋㅋ) 어찌보면 겨울이라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추워지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매섭다는 말 밖에 안 나오니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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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피터팬증후군님 : 아! 일단 다시 말씀드리지만 "도둑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데 대한 이의는 없습니다. ㅎ 그리고 <밀레니엄> 시리즈는 일단 1편은 원판(?)과 헐리웃판 모두를 보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원판이 더 낫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밀레니엄 시리즈 특유의 팍팍한 분위기는 그쪽이 더 낫더라고요. ^^ 요즘 우연히 대장의 태지보이즈 시절 1집부터 8집까지의 주요 곡들을 모아놓은 유튜브 영상을 봤어요. 역시나 퀄리티의 일관성 하나는 최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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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세스타님 : 큰일날 것까지는 없지만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집.... 어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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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mc용성님 : 정말 고마운 칭찬 중 하나입니다. -_-)b 겸손이 아니라 저는 사진을 많이는 찍으나 진짜 못 찍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