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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시장에 불경기는 없다
"역사 이래
꿈 시장에 불경기란 없었다!"
그렇지 않은가. 경제의 불경기 때,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꿈이다.
호경기 때는 또 그 상승의 붐이 꿈을
부채질한다. 희망 다이내믹을 작동시켜라.
희망 안에 내재된 힘! 이 힘을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다.
- 차동엽의《희망의 귀환》중에서 -
* 꿈은
오늘이 아니고 내일입니다.
현재의 그림이 아니고 미래의 그림입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불황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시장이 꿈 시장입니다. 나에게
꿈과 희망의 다이내믹이 없다면
내 인생의 가장 큰 시장을
놓치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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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는 너무 컴컴했기에 오늘 좀 잘 찍어보자 했는데 오늘은 또 흐리네요. ㅋㅋ
오늘은 반영할 것이 없어서 꽤나 느긋하게 일어났습니다. 처음 알람을 맞췄던 시간에 일단 눈을 떴다가 어제 좀 늦게
자서 그런가 여전히 피곤하기에, 알람 설정을 다시 하고 20분 정도 눈 좀 더 붙이고 일어났는데도 꽤 여유가 있었지요.
그거 20분 정도 더 잔게 엄청 꿀잠이라 피로감은 다 날아가고 컨디션 좋습니다. 스트레칭 할 때 우두둑~ 거리긴 했지만...
오늘부터 추워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오후부터 추워진다는 얘기였나봐요. 아침은 어제만큼 시원하더라고요.
근데 오늘은 정류장에 오는 광역버스마다 승객들로 꽉꽉 차서 아예 정차하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기도 하고...
평소 이 시간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아무튼 한 네 대 보내고서야 겨우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뒷문으로...
아침 공기가 상쾌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고속도로 끝나고 강남에 들어오자마자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 들어왔습니다. 곧 개봉할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를 무한반복하며 걸어왔는데,
아무래도 곡이 곡이라 그런지 인적 드문 골목을 돌아 회사까지 들어오는 길은 가슴 시원하기 그지없었지요. ^^
들어오면서 휴게실에 가보니 오늘 아침 간식은 거의 쿠키에 가까운 단단함을 가진 소보루빵...
어제 아침이 컵밥이었으니까 오늘은 밥류가 아닐 것 같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빵이 아니라 차라리 과자인데... ㅋ
그래도 함께 나온 음료가 꼬소한 흰우유이기도 하고... 이것도 먹으면 배부르겠죠. 지금 배가 많이 고파서... ^^;;;
팀 옮기면서 바뀐 자리가 화장실 및 휴게실과 가까워서 커피 뽑으러 가기도 편하고, 제가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그로 인해 화장실을 다니기에도 편하군요. 이전보다는 확실히 상대적으로 더 명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
요기까지 써 놓고 휴게실 가서 모닝 커피부터 뽑아다가 좋은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수요일 아침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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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들은
황토산 자락에
연분홍 첫사랑의 숨결을 토해놓지
포옹하는 법
입맞춤하는 법
한없이 서툴어도
가슴의 뜨거움 하나로
황토산 자락 억세게 끌어안지
한번 들어봐
무릎 꿇고
귀 깊게 대고
어디서 피가 끓는지
어디서 슬픔의 그늘이 드리우는지
누구의 뼈가 제일 먼저 강을 건너는지
바보 같은 웃음
바보 같은 사랑뿐으로
이 세상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행복한 것인지
어깨 으스러질 듯
못생긴 산과 하늘 부둥켜안으며
배꽃들은
황토산 자락에
연분홍 첫사랑의 숨결을 토해놓지.
- 곽재구, ≪배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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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에서의 분위기는... 다행히 예상한 대로입니다. 좋은 쪽으로요. ^^
어제 오전 시간은 새 팀에서 작성해야 할 이런저런 보고 자료나 체크할 내용들 점검하며 좀 바쁘게 보내다가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점심 시간... 새 팀에서 새 팀원들과 함께 먹어보는 점심... 과연 이 사람들은 어떤 밥집으로 갈까?


넌지시 물어보니 이전 팀에서 가던 곳과 크게 다른 곳을 알고 계시지는 않더라고요. ㅎ (사실 회사 주변에 먹을 곳이
그렇게 많이 다양한 건 아니라서... ㅋ) 하지만 어제는 회사 앞에 새로 오픈한 찌개집이 있어서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부대찌개와 김치찌개...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찌개 국물이 안 그래도 고픈 배에 식욕을 한 국자 듬뿍 떠 넣는 듯한 느낌!
결론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회사 바로 앞이기도 해서 아마 앞으로도 단골이 될 듯한 느낌이었지요. ^^
점심 먹고 들어와 시작한 오후의 업무... 저희 팀원 중에서 이 팀에서의 새로운 업무를 가장 안 해본 사람이 접니다.
그러다보니 바로 프로젝트를 할 수는 없고, 이번 주는 계속 인수인계 내지는 할 일에 대한 교육(?) 쪽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원래 작년 말에 팀장님께서 저를 새 프로젝트에 넣으셨다가 급하게 빼신 것도 처음에는 "일단 하면서 익히는 게 어떨까?" 하고
배정하셨다가, 일정이 좀 빡빡하다는 걸 아시고는 "너무 갑자기 빡센 걸 시작하면 코피 쏟겠는걸?" 하고는 일단 빼신 거라고...
다른 팀원들은 하나씩이나마 아직 덜 끝낸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저는 이전 팀에서 가지고 있었던 마지막 프로젝트도
지난 번 당직 근무 서면서 반영을 모두 끝냈고 해서 어제는 좀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이번 주는 프로젝트는 없을 듯.
야근을 하면서까지... 퇴근 시간이 지나서까지 해야 할 일이나 들어야 할 설명은 없었으므로 정시에 쿨하게 칼퇴근해주고요.
어제 집에 마눌님 친구분이 놀러오셨어요. 저희 아들과 나이가 비슷한 따님도 데려오셔서 저희 아들도 밖에 나가지는 못해도
모처럼 또래의 친구와 어울려서 신나게 놀 수 있었죠. 그러면서 친구분과 마눌님이 점심으로 피자를 주문해 드셨다고 하는데,
그게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식을 듣고는 저녁으로 집에 가서 그 남은 조각을 먹기로 했죠.

피자 두 조각만 남은 게.... 아니었네요? -ㅁ-;;;; 뭐 충분히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ㅎ


넘쳐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어제도 집에서 말썽을 많이 피워 마눌님으로부터 많이 혼났다는 아들은 여전히 천방지축!!!
그런 아들과 한참 놀아주다가 아들 재우고는 마눌님과 함께 IPTV로 영화 한 편 보면서 (늦게 보기 시작해서 한 편 다 보지는
못했네요. ^^;; 후기는 다 본 다음에 쓰려고요. ㅎ) 운동 좀 하고선, (어제 저녁으로 먹은 걸 생각하면 죄책감 때문이라도...)
바로 잠이 들어도 늦었을텐데 어제는 이것저것 검색을 할 게 있어서 깨작거리다보니 매우 늦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ㅠㅠ
어서 빨리 제가 할 업무 영역이 결정돼야 분위기 봐서 이전에 다니던 체육관에 다시 등록할지 말지 결정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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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의 느티나무를,
용서하듯 쳐다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나는 얼마나 행복한 것이냐
저녁이 되자 비는 그치고
그 젖은 나무에도 불이 들어온다
내가 마른 의자를 찾아 앉으면
허튼 바람에도 펼쳐진 책이 펄럭이고
몇 개의 문장들은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러면
길 위에 떨어진 활자들 서둘러 주울 때
느닷없이 다가와 말을 거는
수많은 어둠들
저 느티나무 밑을 지나는 오래된 귀가도
결국 어느 가지 끝에서 버스를 기다릴 테지
정류장에서 맞이하는 미래처럼
서로 닮은 가지들의 깜박거리는 불빛 속마다
조금씩 다른 내가, 조금씩 다른 표정으로
앉아 있을 테지, 벗겨도 벗겨도 끝내
속내를 보여 주지 않는 오늘들
그런 것이다
생의 비밀을 훔쳐본 듯
내게로 온 투명한 하루가, 서서히
그러나 불치병처럼 벗겨지는 풍경을
홀로 지켜보는 일에 대하여, 단지
우리는 조금 쓸쓸해지면 그만이다
- 심재휘,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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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새해이기 이전에 새로운 달이잖아요? 달이 바뀌면 배스킨 라빈스에서 새로운 맛이 나오잖아요?
이번에 나온 맛은

요겁니다. 화이트 초콜릿과 크림치즈, 과일이 들어있다고 해요.
이름도 굳이 어떻게든 말의 해라고 맞춰서 지은 티가 나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ㅋ
조직이 개편되면서 매달 "이달의 맛을 먹으러 가던" 멤버들은 서로 팀이 찢어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모일 듯 해요.
어제도 그 멤버 그대로 시간 맞춰 집합을 했지요.

왼쪽에 있는 게 이달의 맛입니다. 맛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찐~~~~하기까지 해서 괜찮았네요. ^^
언제 한 번 작정하고 이달의 맛도 마눌님 먹어보라고 좀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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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죽은 감나무
뿌리 뽑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유배의 갈피에 피고 지는
나팔꽃 박꽃 능소화 그녀들의
웃음만으로도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무슨 이름으로 살았는지 알아주는
이 없지만
아침 낮 저녁이 있기에
유령의 식사만으로도 족히
배부르다
죽은
육체에서도 잎이 흔들리는 것처럼
감나무
배고픈 자리마다 꽃을 피워내는
나팔꽃 박꽃 능소화
노지(露地)일수록 눈부신 유령들의 화력!
수혈받고 싶어 길게 목을 빼는
참 비위 좋은 사람의 피가 밴
과실인가
제 묘지로 서서도
단내에 값을 매기다니!
- 박라연, ≪고사목에 핀 유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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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근무로 인해 오후 두 시까지만 출근하면 되기에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던 지난 1월 2일... 그날 본 영화는

이거였습니다. 양우석 감독에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한 "변호인"
개봉 이전부터 봐야지... 꼭 봐야지... 했으면서도 여건이 안돼서 누적 관객수 600만이 넘은 이후에야 비로소 보게 됐네요. ^^
일단 보기 전의 마음가짐이라면 아무래도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이 있다보니 "흥행했으면 좋겠다.
지루하더라도 참고 기다려주겠어" 했었던 게 사실인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지요. 그냥 영화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제가 흥행을 걱정해줄 그런 영화는 아니었네요. ㅎ
이런 영화(?)들은 그만큼 만듦새도 좋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의미만 잔뜩 담겼다고 "참고 봐주세요"라고
하는 건 어떤 면에서 직무유기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 "변호인"은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담고 있는 것들이 그만큼 많은 관객들의 가슴에 그리고 머리에 깊이 자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감독의 연출도 연출이겠습니다만, 영화가 담고 있는 실제의 사건이 그 자체로 드라마 아닙니까.
(현실에서는 원래 없는 게 맞는 내용이라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캐릭터 위주의 살짝 가벼운 초반부에서 묵직하고 통쾌함과 답답함이 동시에 찾아오는 후반부까지 지루한 부분 없이
매끄러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감정도 점차 부드럽게 고조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뛰는 부분도 없고
애써 꼬지도 않고 내용이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감상하기에 진입 장벽도 높지 않고요.
다소 아쉬운 연출들도 더러 보였습니다만 감독 입봉작으로 이 정도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우려대로 딱히 한 사람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선전물도 영웅담도 아니고요.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는 있되 정파적이라는 생각도 안 들고요. 영화는 그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더 큰 부분을 건드리고 있어요. 그냥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영화입니다.
초반의 송우석과 후반의 송우석... 캐릭터가 거의 바뀌다시피 하는데 모두다 꼭 맞는 옷처럼 느껴졌던 송강호부터 해서,
한대 쳐 버리고 싶은 악역을 여전히 훌륭하게 소화하는 곽도원, (어째 요새 악역들로만 자꾸 기억이 되는 것 같아서.... ㅎ)
그리고 현직 아이돌이라는 불안요소를 떨쳐버리며 송강호, 곽도원, 김영애 등의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 곁에서
보호본능과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임시완까지... 연기 면에서도 구멍이 있는 영화가 아니네요.
특히나 임시완이 고문당하는 연기를 위해 준비와 노력 많이 했다죠.
현 시국이나 한 사람에 대한 감상을 빼고 어떤 색을 배제하고 봐도 그 자체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제 주변에 이 영화를 보신 분들마다 다 보고 나면 "국밥이 땡길거다" 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그냥 송강호라는 배우가 맛있게 먹어서가 아니라 이유 모를 헛헛함 같은게 밀려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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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나는
흙으로 된 자였네
호박씨 하나 심어주면
좋아라고 언덕을 감고 앉아
맘껏 씨방을 부풀리던 순한 호박을 키우는
놀라지 않는 흙이었네
그런데,
진정 내가 끝까지 흙이었던 적이 있었는가
그대, 혹시 흙 속에 암매장된 나의 비누를 보았는가?
어디서부터 거품이 되어줄 거냐고 물었을 때
소량의 물에다 그리도 쉽게 몸을 문지르던 나는
비린내 나는 비누였네
평범했던 흙을 비누로 만든 당신은 누구인가
그대들의 모든 배터리는 안전한가
맨 처음 나는
나무뿌리들하고 통화했었네
통화버튼을 누르면 쭉 올라오던 수액
통화가 끝나도 푹 꺼지지 않던 이슬 같은 희망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배터리가 나간다네 요즘,
잡으면 툭 꺼지는 비누로 된 거품통화
이른 새벽부터 거품 일으키려
물을 뚝뚝 흘려주는 사람 그대,
혹시 비누 속에 암매장된 나의 흙들을 보았는가
거품 아래 거기
비누를 뒤엎고 고개 쳐든 작은 씨앗의 뼈들을 보았는가?
보푸라기처럼 보풀보풀 묻어 있는 순한 흙알갱이
모든 배터리를 빼버리고 그를 보러 가게 하는
당신은 또 누구인가?
그대들의 배터리는 안전한가?
오늘 나는 없겠네
- 최문자, ≪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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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실... 막 바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렸듯 이번 주는 인수인계 또는 교육을 받는데 집중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여유롭긴 하지만 그게 다 노는 시간은 아니잖아요? "몇 시 몇 분에 어디에 들어가면 누가 이런 걸 알려줄 거다."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수동적으로 설명만 듣고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인수인계 및 자체 교육 계획도 제가 잡아야 합니다.
그걸 이번 주 안으로 알아서 다 끝내야 한다는 얘기죠. ㅎ 그러다보니 시간 조율하고 설명을 듣고 인수인계 받고 어떤 건
직접 찾아가고... 열심히 이걸 반복해야 한다는 얘기. 가급적이면 초반에 할 수 있을 때 싹 끝내버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제 설명 듣고 인수인계 받고 나면 초반에 약간 버벅거리기는 해도 앞으로 제 일이 될텐데 그때는 남 탓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들을 때 잘 듣고 관련 문서도 세심하게 읽어서 새 일이 빨리 몸에 밸 수 있는 한 주가 되도록 해보겠어요.
한 주의 반토막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