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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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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1-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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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초능력의 날개 사랑에 빠지면 우리에게 초능력이라도 생기는 것일까? 우리는 상대방이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의 감정과 욕구를 기막히게 예측한다. 미간 사이 주름 하나, 살짝 나온 입술, 한 톤 낮아진 음성 등 상대방의 사소한 신호에도 생각, 몸 상태, 기분 변화까지 알아챈다. 누가 그랬던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고립된 섬에 갇히는 것과 같다고. - 랜디 건서의《사랑이 비틀거릴 때》중에서 - * 그럼요. 사랑하면 초능력자가 됩니다. 작은 숨소리에서도 우주의 소리를 듣고,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도 세세히 보입니다. 감각이 살아나고, 늘 새롭고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고립된 섬'에 갇혔으나 더 자유롭게 날 수 있습니다. 초능력의 날개로.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1581A3352CB2A3902AA9F215A3D3352CB2A3A01758D2410DC3352CB2A3B35A03D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올리는 아침 풍경인데 컴컴한 새벽 사진을 올리게 되어 죄송요. ㅠㅠ 그리고 너무 어두워서 잘 모르시겠지만 세 장의 사진 중 맨 윗 사진은 오늘부터 다른 방향의 사진으로 바꿔보았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작년 12월 31일에 사무실을 나가서 오늘이 2014년 1월 7일이니까 정말 오랜만에 오는 사무실이군요. ㅎ 심지어 자리도 바뀌었습니다. 2013년의 그 자리가 아니에요. 조직 개편이 되면서 이사를 했거든요. 2615723352CB2A5432D423 그런데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제 자리가 이랬습니다. 제가 휴가로 인해 자리 이동할 때 사무실에 없었기 때문에, 미리 짐을 싸놓기만 하고 옮겨주시는 건 새로운 팀에서 함께 일할 팀 동료가 도와주셨죠. (나중에 밥이라도 사야겠습니다.) 그래서 그 짐을 풀고 정리하기 위해서 아주 새벽 일찍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미 짐 정리가 다 끝났기 때문에, 일과 시작을 하기 전에 다 정리를 해놓아야지 다른 분들 일하고 계시는데 옆에서 부스럭거리면 안되잖아요? 게다가 오늘은 긴 연휴를 보내고 돌아와 아침반 글로 쓸 거리도 많기 때문에, 그런데 새 팀에서의 아침 분위기가 어떨지 가늠은 되지만 확신은 할 수 없으므로 아침반 글을 포함한 이것저것 미리 할 거리들을 일찍 마치기 위해 새벽 중에서도 정~~말 최대한 일찍 왔습니다. 오랜만에 택시를 탔군요. 그래도 어제 일찍 잔 덕분에 그닥 졸립지는 않네요. ^^ 지금은 짐 정리까지 다 마치고 나서 아침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이것도 여러 번 해봤다고 몸에 뱄나봅니다. ㅎㅎㅎ) 배가 좀 고프긴 하지만 기왕 사무실에 들어온 거 다시 먹을 거 사러 편의점까지 나가기는 귀찮고, 조금 있다가 휴게실에 도착할 아침 간식을 노려봐야겠습니다. -_-+ (오늘은 밥 종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쌉쌀한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새로운 한 주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눈송이를 털고 침묵으로부터 일어나 햇빛 앞에 선 나무 나무는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긴 동면의 부리를 털고 그 완전한 정지 속에서 날개를 펴는 새 새들은 비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해 새날이 오는 길목에서 아득히 들리는 함성 그것은 빛과 빛이 부딪혀 내는 소리 고요가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소리 가슴에 얼음장 깨지는 소리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얼어붙은 계곡에 실낱같은 물이 흐르고 숲은 일제히 빛을 향해 나뭇잎을 곧추세운다. - 오세영, ≪새해 새 날은≫ - _:*:_:*:_:*:_:*:_:*:_:*:_:*:_:*:_:*:_:*:_:*:_:*:_:*:_:*:_:*:_:*:_:*:_:*:_:*:_:*:_:*:_:*:_:*:_ 불과 며칠 전인데 작년이라 말해야 하는 지난 12월 31일은 일찍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예상 시나리오 그대로였어요. 오전 중에는 아무 언질도 없이 정상 근무 분위기로 가다가 오후 3시 30분 조금 지나 팀장님들이 뭔가 급한 회의가 있는 것처럼 불려 들어가시더니 4시 경 나오셔서는 "가시랍니다" 요렇게 되는 시나리오... ㅋ 바로 사무실을 나왔지요. 한참 밝을 때 집에 들어가서는 일단 저녁으로...... 2479B23A52CB2AE838B19E 치킨... 그리고 맥주...... 좋은 날! 기념할 날에는 역시 치맥이죠! '_~)b 아들도 좀 떼어주면서 맛나게 먹은 후에, 236BD23952CB2AF602EC58 그래도 명색이 한 해를 보내는 날이니 케익 하나 준비했습니다. ^^ 2363B13652CB2B052825A6 새해를 맞으며 촛불을 켰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들 자는 시간도 있고 해서 그렇게는 못하고 좀 일찍 케익의 촛불을 켜고... 아들 재우고 난 이후에는 MBC 가요대제전을 보면서 2014년을 맞이했어요. ^^ 새해 첫날 아침에는 설날이 아닌 신정이지만 그래도 떡국을 먹기로 했죠. 그리고 잠시 뒤에 떡만두국으로 버전 업! 2456D13352CB2B1403C1EC 마눌님은 실패랍디다. ㅋ 보기엔 얄궃어도 저는 맛있던데... ㅋ 아무튼 떡만두국도 잘 먹고요! 새해였지만 사실 어디 가서 뭐 특별하게 할 것도 없었습니다. 장이나 좀 보고..... 집에서 쉬면서 그냥 마눌님과 아들과 노는 거죠. 뭐... 27664E3B52CB2B332B0F6E 그리고 저녁에는 식재료들 처리 목적으로 오랜만에 월남쌈을... -_-)b 캬!! 저 정도 준비했는데 맛이 없을 리가... _:*:_:*:_:*:_:*:_:*:_:*:_:*:_:*:_:*:_:*:_:*:_:*:_:*:_:*:_:*:_:*:_:*:_:*:_:*:_:*:_:*:_:*:_:*:_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 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 하늘로 향하여 서다 봄비 꽃을 적시고 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 거센 한 해의 풍우를 이겨 또 하나의 연륜이 늘리라 하늘을 향한 나무들 뿌리는 땅 깊이 박고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 - 피천득, ≪새해≫ - _:*:_:*:_:*:_:*:_:*:_:*:_:*:_:*:_:*:_:*:_:*:_:*:_:*:_:*:_:*:_:*:_:*:_:*:_:*:_:*:_:*:_:*:_:*:_ 1월 2일은 출근을 하는 날이었습니다만 저는 야간 당직 근무가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오후 두 시까지만 출근하면 됐습니다. 그래서 미리 마눌님께 허락도 받았겠다... 일찍 집을 나가 2314643652CB2B671E8E64 드디어 그 화제의 영화 "변호인"을 보고 출근할 수 있었지요. ^^)b (영화의 간단한 평은 내일 아침반 글에...) 회사에 출근해서 저녁 여섯 시에 당직 근무를 투입하는데 그 전까지 다음 날 새벽에 할 반영 준비에 집중했어요. 이게 이전 팀에서 받은 일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단 하나의 프로젝트라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고 싶었죠. 225BC53352CB2B73024754 그리고 당직 근무자들이 상시 상황 근무자들과 함께 먹는 럭셔리한 저녁 도시락 섭취와 함께 근무 시작!!! 진짜 참다참다 못해 책상에 엎드려 30분 정도 저도 모르게 자다 깬 것 외에는 밤을 꼴딱 샜습니다. 이 야간 당직 근무라는 게... 몇 번을 했지만 밤을 샌다는 게 별로 적응은 안돼요. ㅋ 게다가 저는 새벽에 제 프로젝트 반영까지 있었어요. 제가 회사 시스템 모니터링 근무를 서고 있는데, 제 프로젝트 때문에 혹시 에러 나고 막 그럴까봐 두 배는 더 노심초사했던 듯... ㅋ 그래도 잘 끝났습니다. 당직 근무를 서고 나면 아침 아홉 시에 바로 퇴근할 수 있지만, 새벽에 했던 반영의 모니터링과 함께 조직 개편 발령이 월요일인 어제 났으니 바로 그 전 금요일인 지난 1월 3일에는 자리 이동을 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퇴근 시간 즈음에 하는 것이 보통이라... 저는 할 수가 없었죠. 이런 경우에는 동료들께서 도와주곤 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많이 도와드렸었지요.) 미리 짐은 싸놓아야 하잖아요? 이것저것 겹쳐 밤샘 당직 근무를 마치고도 아침 아홉 시가 아니라 오전 근무까지는 하고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집에 도착해서는... 안 자려고... 안 자려고 했는데... 집에 가는 길 버스 안에서도 전혀 졸립지 않았기에 "오~ 오늘은 잠 보충 안하고 밤에나 좀 일찍 자면 되려나?" 했는데, 집에 도착해 긴장이 풀리니까 피로가... 어휴... 결국 아들 낮잠 시간에 맞추어 한 두 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 아주 느즈막히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철야 근무를 서고 바로 다음 날 휴일을 준다고 "와! 하루 벌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후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했으니 뭐 어딜 다녀올 수가 있나요. ㅋ 그냥 저녁이나 맛나게 먹자 하고는, 저녁거리 사러 또 마트를 다녀오는 정도로 금요일의 외출은 마쳤습니다. 2409D53C52CB2B8201505E 그리고 이것이 그 결과물... 단, 전부 다 인스턴트입니다. 바질 토마토 및 크림 스파게티 소스도 파는 거고, 골뱅이 무침의 소스도 파는 거고... 다 먹고 나서 생각한 건 "스파게티 소스는 사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단, 골뱅이 무침 소스는 앞으로도 그냥 내가 직접 만들어야겠다. 파는 건 매우 별로다." 요 정도...?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람 불 때 흔들리지 않아야겠다 요염한 달빛, 마음 뺏기지 말아야겠다 나뭇가지 꺾어지고 잃어버린 나뭇잎 헤아리며 긴긴 밤, 가슴 아파 울어야했으니 긴 세월 맺은 열매 몇 알 더디 오는 주인 기다리는 동안 썩거나, 상실하지 않도록 보존해야겠다 - 손희락, ≪새해엔≫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주말로 넘어갔네요? 일단 토요일! 2412C03352CB2B9234061F 오전에는 오징어 볶음으로 훌륭한 아침 식사를! 2261923952CB2B9F04F367 저녁에는 귀찮아서 패스트 푸드와 마트에서 산 닭다리와 떡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끗! 일요일!!!! 242FA93652CB2BAE1B2D34 오전에는 홍합탕과 함께 아침 식사를! 2269D83C52CB2BB93576F5 저녁에는 마트 갔다가 세일하길래 사온 삼겹살 구워서 마눌님의 필살기 된장찌개와 함께 진수성찬! 끗! 어째 주말에는 먹는 얘기밖에 없죠? ㅎ 어딜 나가려니 귀찮기도 하고...... ^^;;;;; 친한 선배네 놀러 갈까 했는데 선배네가 눈썰매장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 거예요. 그 눈썰매장이 저희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인데도 그거 귀찮다고 사양하고 그냥 집에서 푹 쉬었다니깐요? ㅋ 그리고 드디어 연휴의 마지막 날!!! 월요일!!!!!!!!!!!!! 월요일인 어제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휴가를 낸 거야 그냥 연휴로 만들어보자... 해서 냈던 거지만, 저희 결혼 기념일이 1월 9일이거든요... 그런데 그 날이 평일이잖아요? 결혼 기념일로 휴가를 옮길까 마눌님과 상의 끝에 그냥 연휴로 쉬고 대신 그날 결혼 기념일 기념 외식을 당겨서 하기로 한 거였죠. 27083D3852CB2CB20E6F87237AB53852CB2CB20F78742416623852CB2CB30CA44C2766FF3852CB2CB31174302642883852CB2CB4155C87 그래서 평소 다니던 곳 말고 집에서 멀지 않은 새로운 뷔페 식당을 하나 예약해서 잘~ 먹고 왔습니다! ^^ 그리고 또 월요일의 남은 시간은 최대한 휴식에 집중했지요. 이제 새 팀에서 새 일을 하게 될텐데, 그에 대한 재충전의 의미로요. ㅎ 점심을 엄청 잘 먹었더니 저녁은 그냥 대충 때우게 되더군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아 언제나 제일 먼저 나는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며 처음인 듯 새롭게 네가 보고 싶다.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싶고 너와 함께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싶고 너와 함께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고 싶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네 가슴속 푸른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 입는다. 묵은 날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줏빛 옷고름을 단다. - 이해인, ≪신년송(新年頌)≫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그럼 이제는 이번 주 토요일로 생후 84주 째를 맞은 아들의 한 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역시나 사진 순서는 시간 순서와 상관 없어요.) 2111FD3452CB2CCD0FBE88 퇴근을 하고 현관문을 열면 아들이 벌써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퇴근하는 맛! 262C783752CB2CE02D726F 엄마 아빠 얼굴을 스케치북 삼아 스티커 놀이 삼매경 24127A3352CB2CF236590A 그래서 아들 얼굴에도 붙여 보았습니다.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요즘에는 저렇게 짠~! 하고 건배 하는 걸 시키면 잘해요. 이게 귀엽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좋은 게 뭐냐면 물이나 우유 같은 거 안 먹으려고 할 때 짠~! 하고 나면 먹거든요. ㅎ 가끔은 밥 같은 것에도 응용 가능하죠. 2538333552CB2D0006A0B2 엄마랑 짠~! 하고 물 한 모금 쪼옥~! 2573593A52CB2D0E01270C 혼자 숟가락질도 잘 하고 밥도 잘 먹습니다. ^^ 2729B03852CB2D220A5205[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ㅎ 가끔은 딴청 부리면서 안 먹기도 하고요. 그때부터는 고민이 시작되는 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새해 아침 우리는 사랑 아닌 것 기쁨 아닌 것 어디에도 없어라 찬물로 세수하고 가지런히 앉은 아침이여! 솟아오르는 희망으로 천길 바다 속 햇살을 길어 올리네 풀 먹인 마음으로 다듬질한 생각으로 때때옷 입고 세배하는 아침이여! 말씀마다 뜻있고 뜻마다 삶의 양식 되니라 한 알의 씨앗으로 한 해의 꿈을 심는 아침이여! 믿음의 뿌리마다 곧고 반듯한 기도가 되니라 새해 아침 우리는 소망 아닌 것 행복 아닌 것 어디에도 없어라 - 이채, ≪새해 아침, 행복을 꿈꾸며≫ - _:*:_:*:_:*:_:*:_:*:_:*:_:*:_:*:_:*:_:*:_:*:_:*:_:*:_:*:_:*:_:*:_:*:_:*:_:*:_:*:_:*:_:*:_:*:_ 242CA53552CB2D3308520A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신기한지 언제나 격앙돼있습니다. ㅎ 지금은 층이 바뀌면서 숫자가 바뀌는 전광판에 집중하고 있어요. 24270D3752CB2D402D9F81 강아지야 안녕~~♡ 이 녀석은 참 신기하게도 동물을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21222F3952CB2D503E256C 날이 추운데도 베란다 문만 열리면 베란다 뛰쳐나가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새로 산 저 건조대를 자기가 끌어가서 창문과 건조대 사이에 끼어있는 걸 좋아하지요. 2621CD3752CB2D602E4D80 개려던 이불에 털썩 주저앉더니 그대로 자리를 잡아버림.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이불 속이 좋아요!!!! 210E6C3C52CB2D6D033F2F 대형 마트 사물함만 보이면 떠나려고를 안해요. 이번에는 안에 들어가고 싶은지 저러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발 때문에 안 닫힌다는 사실... _:*:_:*:_:*:_:*:_:*:_:*:_:*:_:*:_:*:_:*:_:*:_:*:_:*:_:*:_:*:_:*:_:*:_:*:_:*:_:*:_:*:_:*:_:*:_ 모든 것이 뒤바뀌어 질서를 잃을지라도 성진(星辰)의 운행만은 변하지 않는 법도를 지니나니 또 삼백예순날이 다 가고 사람 사는 땅 위에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이 영겁(永劫)의 둘레를 뉘라서 짐짓 한 토막 짤라 새해 첫날이라 이름지었던가. 뜻 두고 이루지 못하는 恨은 태초 이래로 있었나보다 다시 한번 의욕을 불태워 스스로를 채찍질하라고 그 불퇴전의 결의를 위하여 새아침은 오는가. 낡은 것과 새것을 의와 불의를 삶과 죽음을 ㅡ 그것만을 생각하다가 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 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 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 꿈이여! - 조지훈, ≪새아침에≫ - _:*:_:*:_:*:_:*:_:*:_:*:_:*:_:*:_:*:_:*:_:*:_:*:_:*:_:*:_:*:_:*:_:*:_:*:_:*:_:*:_:*:_:*:_:*:_ 2712883652CB2D7B0F61BC 볼록 튀어나온 배 때문에 단추가 잘 안 잠겨 ㅋㅋㅋ 225E7A3852CB2D8A14709E 지난 번에 득템한 플라잉 재키와 함께 즐거운 한 때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쌓아놓은 종이 벽돌탑을 무너뜨리고서는 격정의 하이파이브!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같은 파괴 다른 결말... 이번에는 제 하이파이브 무시당했어요. ㅠㅠ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환기 시키려고 베란다 문 열어놨더니 진짜 완전 정신없이 뛰어놉니다. ㅎ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유유자적~~! 한량이 따로 없죠. ㅋㅋㅋㅋ 하지만 잘 놀아야 무럭무럭 잘 크겠죠! ^^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마트 가려고 나왔는데 바깥 바람 쐬니까 좋은지 차에 타려고를 안합니다. ㅎ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저 냉장고라는 게 평소 꽉 닫혀는 있는데 엄마랑 아빠가 거기만 열면 맛난게 막 나와서 그런지, 요즘은 손 끌고 가서 이렇게 냉장고를 열어달라고 하는 일이 잦습니다. 열어주면 안에 있는 물건들 좀 만지작거리다가 "자 이제 닫자!" 하면 자기 손으로 힘껏 닫으면서 이벤트 종료. ㅎ [클릭하시면 영상 보여요~♡] 종이컵 하나에다가 패스트 푸드 점이나 분식집에서 주는 소스 봉지들을 담아놨었는데 아들이 냉장고 열어주면 주로 그걸 만지고 싶어하더라고요. 어차피 대부분 유통 기한 지나서 곧 버려야 하고 터지지만 않으면 상관 없으니까 그냥 가지고 놀라고 줬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저렇게 컵에 넣었다가 뺐다가 넣었다가 뺐다가... _:*:_:*:_:*:_:*:_:*:_:*:_:*:_:*:_:*:_:*:_:*:_:*:_:*:_:*:_:*:_:*:_:*:_:*:_:*:_:*:_:*:_:*:_:*:_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그 길을 새로이 가리라. 세상에 뜻 아닌 것이 없고, 새롭게 보면 새 소식이 아닌 게 없으리라. 세상에 새 것만이 있는 게 아니라 새 눈으로 보면 낡은 것도 새 것이 되리라. 새해엔 새 눈으로 천사처럼 착하고 아름답게 새 마음의 눈으로 다시 보리라. 새 마음 새 뜻으로 너와 내가 소통하리니, 우린 서로에게 새 소식이 되리라. 새해에 새 길을 나서며 새롭고 뜻 있는 사람이 되리니, 새해에는 더욱 서로 사랑하리라. - 이정우, ≪새해엔 새 마음의 눈으로≫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자리 정리도 일단은 다 됐고요. ^^ (자잘한 것들은 이제 앞으로 이 자리 쓰면서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되겠죠.) 아직 제가 맡은 프로젝트는 없으니 (지난 번에 이 팀 오자마자 프로젝트 하나를 시작할 뻔 했는데 나중에 변경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팀 분위기, 실 분위기 좀 보고 앞으로 제가 맡을 업무 분야에 대해 공부도 좀 하고 하려고요. 이제 점심도 새 팀원들과 함께 먹겠군요. ㅎ 새 팀원들과는 과연 어느 음식점을 주로 다니게 될런지... ㅋ 일단 오늘은 최대한 분위기 보면서 적응에 힘쓰는 하루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치를 보네 분위기를 보내 했지만 이전에 같이 일은 못해봤어도 다들 아는 분들이기는 해서... ^^;; 다들 좋은 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새 팀장님도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들었고요. 새 팀에서의 인간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냥 앞으로 제가 하게 될 업무 고민만 하면 되겠네요. 어쨌거나 팀 옮기는 게 처음도 아니고 나중에는 다 편해지더라고요. ^^ 앞으로 다시 파이팅 해야죠!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아! 그리고 2014년의 첫 아침반 글인 만큼 다시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댓글목록

jimono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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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말띠해인 만큼 말하는대로 소망하는 일 다 이뤄지시길 바랄께요.. 올한해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십시요^^

뿌이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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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는 사진 많이올려주셔서 ㅠㅠ 눈으로 맛있게 먹고갑니다^~^ 아드님두 넘 귀여워요>_<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로운 자리에서 좋은 하루 보내셨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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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오늘은 점 이상의 댓글을 남겨 주셨네요. ^^ 몇 배는 더 고맙고 반갑습니다. 언제나 꾸준히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고맙고, 새해에는 저에게 남겨주신 덕담의 몇 배 만큼이나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들 다 이루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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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뿌이잉님 : 제가... 먹는 걸.... 느무 좋아해서... ㅠㅠ ㅋㅋㅋㅋ 아들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ㅎㅎㅎ 덕분에 새 자리에서는 벌써부터 적응되고 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