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저번 본 공연은 너무 힘들고 오빠도 안보이고..ㅠㅠ 지쳤던 기억 밖에 없어서 워스트 공연중에 하나였다면오늘 앵콜 공연은 지금까지 본 태지오ㅃㅏ 공연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다고 할수 있겠네요.^^

저는 지정석 E구역에서 봤는데요. 진짜 올림픽홀이 작아서 그런지 오빠도 나름 잘 보이고. 편하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즐겁게 공연을 보고 왔어요^^. 앞으로도 올림픽홀에서 해줬음 좋겠어요!!!ㅋㅋㅋㅋ

오빠가 멘트 하면서 저번 공연에서 무대가 잘 안보였다는 말이 많아서 이번에 무대 많이 높였다고 했는데..진짜 본공연에선 오빠 얼굴 안보여서 너무 속상했거든요!! 이런 피드백 너무 감사해요~~~~ 물론 저는 지정석이라 상관없었지만.ㅎㅎㅎ

음향도 너무너무너무 최고였구요. 오프닝부터 화려하게 나온 레이져쇼부터 해서~~1집 시리즈 부르는데 아이들로 나온 두분. 춤도 춤인데 노래도 왜케 잘하세요??? 댄스 가수 하셔도 되겠던데요.ㅎㅎㅎ

저는 150분 이라길래 7시 반에  끝나나...8시에 끝나도 9시 차는 탈수 있겠지 했는데. 대체 몇시간을 공연하시는 거에요.ㅎㅎㅎㅎ공연이 끝나니까 9시 반이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비록 저는 예매해둔 9시 차는 못탔지만....너무너무 감동스런 공연에 아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정석에서 지켜본 결과. 지정석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더라구요.

진짜 부러웠던게. 딸이랑 아들이랑 오신 매냐분들이 많더라구요.ㅎㅎㅎ 왜이렇게 부럽던지!!!

제 딸도 어여 커서 같이 공연 보러 왔음 좋겠네요.ㅎㅎ 태지가 말한 5년뒤에는 같이 올 수 있을까요~ㅎㅎ

그리고 매냐 뒷풀이때 저는 노래 다 듣고 왔는데요. 무대 뒤에서 태지가 지켜 보는지는 몰랐어요.ㅠㅠ 지정석에선 안보였거든요. 매냐들 태지없이도 엄청 잘 놀더라구요. 특히 스탠딩 D구역분들!!! 엄청 슬램하고 잘 노시더라는!!

끝나고 나오는데 매냐들이 줄지어 서있길래 뭐지 뭐지? 했는데 태지 퇴근길 지켜 보려고 서계셨던 거더라구요.

저도 처음으로 퇴근하는 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이렇게 가까이ㅜㅜ

근데 궁금한거 있어요. 태지가 두손모아서 뭐라고 소리 질렀던거에요? 잘 못들었는데...

아무튼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멋진 공연 만들어 주신 오빠!!! 스탭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서 잠이 안오네요.ㅜㅜ

집에오자마자 쓴 두서없는 후기지만 안쓰면 못잘거 같아서 후기 남겨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