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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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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2-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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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역시 닷컴을 활성화시키는 한 방은 대장의 점 만한 게 없네요!!! 캬!!! 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오늘의 작업줄이자 내 목숨이 걸린 18밀리미터짜리 로프. 안전판에 앉고 나면 나는 결코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 그건 주인아저씨한테 배운 것이다. "초보 때는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거래이. 눈은 항상 빌딩 꼭대기나 하늘을 바라보라꼬. 지나가는 구름이나 새를 보래. 새 날개를 띄워 주는 바람도 보고."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 고층 빌딩 유리창을 닦는 사람, 특히 초보자는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겁에 질려 온몸이 화석처럼 굳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흘러간 과거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간 아픔과 상처를 돌아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희망의 새를 바라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17FF74052BCC1FC03E2EF2672904052BCC1FC06433F23117C4552BCC2080664D4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보다 붉은 기운이 조금 더 돌아 포근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춥다는 게 함정! 어젯밤에 뉴스를 봤는데 오늘이 또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아침 최저 기온은 거의 영하 10도이고 낮 최고 기온조차도 영하일 거라고...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잤습니다. 옷도 미리미리 좀 챙기고... 오늘도 대충 어제 정도 시간에 일어나 준비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옷을 좀 따뜻하게 입어서인지 그렇게 춥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침이 진짜 춥다면 몸은 몰라도 얼굴에 와서 닿는 공기는 싸늘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단 말이죠. "어? 뭐야! 춥다더니 괜찮잖아? 그럼 오늘은 회사까지 좀 걸어야겠다." 하고 강남에서 내렸는데... 그때부터 추웠어요. -_- 강남부터 더 추워진 건지 원래 이랬는데 집 근처에서는 뭔가 따스함의 버프가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지하철로 바로 환승하려고 했는데 지하철 역까지 가는 길도 고역이었죠. ㄷㄷ 지난 크리스마스 때 샀던 초코 케익이 딱 한 조각 남았는데 마눌님이 가져가서 아침으로 먹으라고 싸줬거든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왔으니 오늘은 휴게실 아침 간식 먹지 말아야지... 했는데 커피 뽑으러 가니까... 김밥이... ㅠㅠ 초코 케익과 김밥,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김밥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가져다가 다 먹었다는... ㅋ 좀 일찍 와서 아침반 글을 쓰는 데도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이따가 오후에 설명회 해야 할 거 자료 만들 생각에 갑자기 조바심이 조금 생기는군요. ㅎ 부지런히 아침반 글 써서 올리고 바~로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그는 나오지 않았다 의자에 앉아서 쉼보르스카 시집을 꺼낸다 책을 펴서 얼굴을 가리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삼십분만 소리 죽여 울다가 일어설 것이다 루드베키아가 피어있는 간이역 서로 떨어진 꽃잎이 제각각 바라보는 방향으로 이별은 역사의 빈 공터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시들고 있다 누군가 새롭게 만들고 있다 만남을 잃어버린 역사에서 모든 것은 이별의 진행 방향이다 기차가 떠난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의자에서 일어선다 출구로 나가는 사람들 속에 내가 없어도 아무도 주의하지 않는다 의자 위에는 바람이 시든 장미 다발처럼 놓이고 나는 선로 건너편 루드베키아 꽃밭 속으로…… 시베리아로, 안데스로, 히말라야로, 실크로드로…… 샛노란 꽃잎의 길이 열린다 이 많은 길을 누가 만들었을까 카테리니행 기차는 여덟시에 떠났다네 또 다른 루드베키아 한 송이가 새로 핀다 하나가 아니고 유일한 것도 아니고 이별은 일상이 되고 이제 얼굴을 책으로 가리고 혼자 울지 않아도 된다 - 천외자, ≪루드베키아≫ - _:*:_:*:_:*:_:*:_:*:_:*:_:*:_:*:_:*:_:*:_:*:_:*:_:*:_:*:_:*:_:*:_:*:_:*:_:*:_:*:_:*:_:*:_:*:_ 점심을 먹는 곳이 매번 거기서 거깁니다. 다들 먼 곳을 가거나 메뉴에 있어서 모험하는 걸 싫어라 하셔서... ㅋ 그런데 어제는 평소에 안가던 곳에 가보게 되었죠. 일단 나가기는 또 평소에 다니던 곳 중 하나로 향했던 건데, 12시에 나가서 그런지 자리가 다 없었어요. 기다리기에도 다들 너무 줄이 길어서 다른 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224D894652BCC222367C25 바로 여기... 바지락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지금 몸담고 있는 팀 이전의 팀에서는 몇 번 갔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팀에서는 제가 자신있게 가자고 말씀드려도 다들 시큰둥하셔서... ㅎ 그래서 한 번도 못갔었어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은 여전하더군요. ^^ 아니 이거 뭐 조금 있으면 조직 개편으로 팀 구성이 바뀌는데 이제야 처음 가보다니... ㅋㅋㅋㅋ 아무튼 점심 잘~ 먹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 [클릭하시면 나옵니다요~!] [클릭하시면 나옵니다요~!] [클릭하시면 나옵니다요~!] 이것은 레알 블리자드다아!!!! -ㅁ-;;; 눈이 올거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건 그냥 눈이 아니라 "눈보라" 어제는 하필이면 회사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을 가는 바람에 들어오는 동안 제대로 눈도 못 뜨고 겨우겨우 들어왔네요. ㅎ 그리고 조금 있다가 시작한 팀 주간 회의 및 세미나... 조직 개편에 따른 발령이 1월 2일에 나오는 게 아니라 1월 6일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어제의 팀 주간 회의가 저희 팀의 마지막 회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 그러니까 이게 뭔가 애매...한 자리가 되는 거예요. 현재 팀장님께서 "그동안 수고들 하셨어요" 소리를 자신있게 하기가... ㅋ 거기다 특히 다음 주에 세미나 발표를 하게 될 사람은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 안 해야 하는 건가 애매하게 되는 거죠. 사실 그게 저라는 게 함정입니다! 핫핫! -0-;;; 그런데 결국 팀장님께서 과감하게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합시다! 다음 주에 발령이 나지 않더라도 회의는 오늘이 마지막인 걸로!" 라고 못을 박아주시면서, 팀장님께서 공식적으로 "여러분 수고하셨어요!"라고 감동의 한 말씀 남겨주시기도 했고 저도 세미나의 번뇌에서 벗어났지요. -_-)b ㅋ 그리고 오후에는 뭐... 프로젝트 작업에 집중~~~~! 예상대로 이번 주 안으로 프로젝트는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열심히 불꽃 코딩을 해서 충분히 진도 뽑아놓고 일찌감치 정리 해놓고 칼같이 사무실을 나섰지요. 22098D4252BCC23407D511 아~! 물론 단골 구내식당에서 저녁은 미리 먹고 집에 들어갔어요. ^^ 집에 들어간 이후로는 언제나 비슷비슷합니다. 요새는 체육관에 안 가니까 집에 가보면 아들이 한참 놀고 있을 시간이라, 아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귀가해서 아들이 잘 때까지 열심히 아들과 함께 몸 부딪히면서 놀아주고요. ㅎ 어제는 아들이 평소 자던 시간에 안 자려고 막 울고 보채고 발버둥을 쳐서 밤 10시가 넘어서야 재울 수 있었어요. 휴우~ 아들을 재우고 난 후에는 마눌님이나 저나 이상하게 피곤해갖고.... 운동은 약간만 해주고 일찍 잠이 들었지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벽지를 걷어내고 합판을 뜯어내고 창틀에 박힌 못을 뽑아버리고 맞아들일 것인가 저 바람의 알몸을 저 바람엔 들이키면 게워낼 수 없는 컴컴함이 배어 있다 다락산 노추산 상원산의 희디흰 탄식이 녹아 흐르고 있다 몇 안 남은 붙박이별 뿌리를 흔드는 삽자루가 들려 있다 늘어만 가는 빈집들의 방이며 뜨락을 사람 대신 채워보는 곡소리가 묻어 있다 달 높이에 가로등을 매달고 싶어했던 철새들의 거세당한 깃털들이 우왕좌왕 떠 있다 손을 씻어 본다 발을 닦아 본다 거울 속의 얼굴을 도닥거려 본다 이불을 덮어 쓴다 구절리는 못 떠도 메주들은 잘 떠서 검고 푸른 홀씨들을 구절리 밖으로 날리는 밤 - 이향지, ≪구절리 바람소리≫ - _:*:_:*:_:*:_:*:_:*:_:*:_:*:_:*:_:*:_:*:_:*:_:*:_:*:_:*:_:*:_:*:_:*:_:*:_:*:_:*:_:*:_:*:_:*:_ 새로 이사한 집이 마음에는 드는데 지어진 지 꽤 된 집인 건 사실이라, 방문 몇 군데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냥 "끼익!"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열면 여는대로 "끼이이이이이이이이~~~~~~" 아주 문이 멈출 때까지 나요. 그냥 들어도 시끄러운 데다가 새벽에 잘못 열면 가끔은 자던 아들이 깰 정도... 이대로 그냥 둘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회사에 와서 주변 분들에게 여쭤봐도 결론은 하나... 2259864352BCC2521040A3 요거였습니다. 이런 게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써본 적은 없어서 이걸 이 용도로 쓸 수도 있다는 건 몰랐네요. 2369744252BCC2660E50A9 치이익~ 뿌려주니까 바로 해결이 됐습니다. -_-)b 결혼하고 이전에 살던 집에서도 방문 경첩에서 똑같이 소리가 난 적이 있는데 그때는 힘들게 올리브 오일을 발랐었거든요. 이렇게 쉬운 방법을 모르고 왜 그런 힘든 일을...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직 가지 않은 길은 아름답다. 누구든지 잠 못이루며 프루스트의 숲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그 길을 바라보리라 꿈 속에서도 나무들은 말방울소리에 귀 열어놓고 잔다 저 은사시나무숲, 숲은 은빛 바늘을 숨기고 바람부는 대로 그 바늘들을 털어낸다 날은 어두워오고 눈 내릴 듯 흐린 날 나의 눈엔 눈물 얼비친다 오, 누구든지 한 사람 아는 사람을 만날 것같다 아직 가지 않은 길은 아름답다 누구든지 잠 못이루며 프루스트의 숲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그 길을 바라보리라 - 노향림, ≪프루스트의 숲에 가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이제 주말입니다. ㅎ 크리스마스가 수요일이라 그런지 하루 쉬고 왔는데 또 주말이 바로 찾아오는 느낌? ㅋ 이번 주에는 딱히 어딜 갈 계획은 정해져 있지 않고요. (이렇게 쓰면 다른 때는 항상 있다가 이번 주만 없는 것 같지만, 혹시 제 글을 몇 번 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정해진 계획이 없는 경우가 더 많죠. 그냥 이번 주에도 없다는 거 ㅋ) 눈도 왔겠다 춥기도 하겠다 이번 주에는 집에서 쉬면서... 아들이 가끔 바깥 바람 쐬고 싶어하는 것 같으면 대형 마트나 장 보러 한 두 번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 하고 대부분은 집에서 쉬면서 TV도 보고......... 2638C74652BCC27734A455 특히나 이번 주는 장안의 화제작 "응답하라 1994"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주라서 마눌님과 함께 엄청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예전에 못봤던 영화나 한 두 편 IPTV의 VOD로 골라서 볼까 하고 있습니다. 작품 선택은 마눌님에게... ㅋ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2172E94052BCC285074858 요걸 주문했었습니다. 2013년 무한도전 화보집인데 제가 또 무도빠라 이런 건 안 사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 문제는 이걸 제가 회사로 주문해버리는 바람에... 오늘 못 받으면 다음 주에나 볼 수 있다는 거.... >.< 오늘 받는다면 주말에는 무도빠까지는 아니라도 재미있게 보는 마눌님과 함께 이거나 넘겨봐야겠군요. 아무튼 이번 주말은 이렇게 보낼 예정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주말은 2013년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_-)b (그렇다고 뭐 특별히 다를 건 없지만서두...... ㅎㅎ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 할머니들이 아파트 앞에 모여 햇볕을 쪼이고 있다 굵은 주름 가는 주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햇볕을 채워넣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뼈와 관절들 다 녹도록 온몸을 노곤노곤하게 지지고 있다 마른버짐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오를 것 같고 잘만 하면 한순간 뽀오얀 젖살도 오를 것 같다 할머니들은 마음을 저수지마냥 넓게 벌려 한 철 폭우처럼 쏟아지는 빛을 양껏 받는다 미처 몸에 스며들지 못한 빛이 흘러 넘쳐 할머니들 모두 눈부시다 아침부터 끈질기게 추근대던 봄볕에 못이겨 나무마다 푸른 망울들이 터지고 할머니들은 사방으로 바삐 눈을 흘긴다 할머니 주름살들이 일제히 웃는다 오오 얼마 만에 환해져 보는가 일생에 이렇게 환한 날이 며칠이나 되겠는가 눈앞에는 햇빛이 종일 반짝거리며 떠다니고 환한 빛에 한나절 한눈을 팔다가 깜빡 졸았던가 한평생이 그새 또 지나갔던가 할머니들은 가끔 눈을 비빈다 - 김기택, ≪봄날≫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제가 조직 개편에 따라 다른 팀으로 가면서 제가 했던 일을 맡게 될... 개인도 아니고 "팀"에게 (제가 맡았던 일을 확장해서 전담할 팀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_-;;; 제가 원래 했던 일이 팀 하나 정도로 큰 일이었다기보다는, 그 일을 팀 하나가 맡아야 할 정도로 규모를 키워 앞으로 중요한 일로 만들겠다는 얘기겠죠.) 인수인계를 해야 해요. 개인 대 개인, 1:1로 오붓하게 인수인계를 하는 게 아니라 회의실을 잡아서 거의 설명회 수준으로 해야 하다보니 인수인계할 자료도 조금 더 신경써서 정리하게 되는데 말이죠. 이거 제가 할 때는 인수인계도 확실하게 못 받고 그때그때 하면서 조금씩조금씩 몸으로 익혔던 거라 별 거 아닌 줄 알았는데, 정리하다보니 양이 엄청나네요. -ㅁ-;;; 설명회를 요청하셨던 새 팀의 팀장님께 "한 시간이면 충분하죠 뭐" 했는데 한 시간 가지고 빠듯할 것 같은 느낌. 이건 뭐 팀 주간 회의 때 하는 세미나 준비하는 것보다 더 빡셉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 잘 해서 이따가 오후 두 시부터 할 인수인계 설명회... 한번 할 때 잘 해서 확실하게 넘기고 갈 수 있도록 해볼랍니다. 이제 2013년도 얼마 안 남았고... 곧 조직 개편으로 팀도 해야 할 업무의 분야도 바뀌고... 이래저래 싱숭생숭하지만 이번 주말 푹 쉬어서 2013년과 2014년이 함께 있는 다음 주를 보낼 에너지 충전하고 돌아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또 이~~~따만큼 많을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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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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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볼게 너무 많아서. 근데 시간대가 다 몰려있는.정법, 응사, winner tv, 꽃보다 누나 ㅋㅋ 꽃누는 재방. 정법은 녹화, 나머진 본방... 이렇게 다 챙겨봅니다 ^^;저 tv중독 아닙니다. 금요일에 다 몰려서 그런거라는. 정말 새해가 나흘밖에 안남았네요. 몸이 아파 놀고 있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는. 잃어버리고 나니 건강의 소중함을 느낌.뭘 할때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장애가 되는... 계획은 많은데 맘같지 않네요. 그래도 차분히 생각하며 새해 맞을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요즘 뒤늦게 무라카미하루키 책을 보고 있는데(먼북소리), 좋네요.담백하지만 가볍지 않고.문장이 매력적이라는.한동안 관련책은 다 찾아볼듯.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봐요.몸이 아파 체중이 20kg이나 빠져서 좋은건 옷태가 난다는거 ㅋㅋ 전 내일 청량리로 옷사러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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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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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피터팬증후군님 : 저는 일단 금요일에는 제 취향이 많이 없군요. ^^ 응구사 하나인데 이것도 이번 주에 끝나니... ㅠㅠ 저는 토요일에 몰려있습니다. 응구사, 지니어스, 무한도전, 그것이 알고싶다(이건 지니어스랑 시간이 안 맞긴 하지만...) 새해가........ 그나마 지금은 3일 남았군요. ㅎ 제가 혹여 함부로 너무 간단하게 말하는 것일까 염려됩니다만 (체중이 20kg나 빠지셨다니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ㅠㅠ) 일종의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새해에는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힘내봅시다! 제가 지금 당장 드릴 건 응원밖에 없네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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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dbgmlgo님 : 고맙습니다. ^^ 보통은 그냥 읽어만 주셔도 감지덕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