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말머리 놓쳤네 !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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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자꾸 말머리를 놓치네요.
이런 나사 빠진 팬 같으니라구-! ㅠㅠ
한 발 늦었지만 0909 축하 해요!
집에서 티비로 봤던 공연 이었지만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몇년간 얼마나 고대하던 장면 이었게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뜨거웠던 6집 활동의 시작에 걸맞는 멋있는 무대 였습니다.
...별로 오래 전의 일 같은 느낌도 아닌데 시간을 계산해 보면 참 신기하네요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엊그제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꼭 나가야 하는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빨리 볼 일만 보고 다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저 멀리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저한테 살짝 살짝 손짓을 합니다.
'저요?' 하고 입모양으로 확인을 해보니까 맞다고,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하시더군요.
다가가서 왜 부르셨냐고 물으니 자기는 담에 내리는데 아가씨가 피곤해 보이길래 여기 앉아 가라고 불렀다고 소곤소곤 합니다.
ㅠㅠ ..... 아아... 고마우셔라...
한편으론 화끈거리기도 하고.. ㅡoㅡ (피곤한게 그렇게 티 났나? )
그 날 결국 집에 와서 몸살로 열 두시간을 꼬박 앓아 누웠는데 끙끙 거리다가도 그 분 생각이 나면 배시시 웃음 지어 졌어요.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은 작은 배려 하나가 이렇게 고마움으로 남을 줄이야...
사실은 어떻게 보면 아줌마 식의 오지랍인 거지만...^ ^ 종종 아줌마들의 그 오지랍이 푸근할 때가 있어요.
댓글목록
영원01♪님의 댓글

건강조심하세요~ 세상은 알고보면 따뜻한거 같아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일주일 후면 추석 연휴 이벤트 있을 거에요. 그 때에 꼭 오세요.
모난돌님의 댓글

영원01♪님 ^ ^ 저도 그 따뜻함을 따라가야 할 텐데요~ ㅎㅎ/ 선인장꽃님 ^ ^ 꼭 와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