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이었어요 아니 궁민학교였죠 오빠얼굴 방에 도배하고 혼자 대화 테이프는 늘어질때까지 무한반복. 라디오에 공테이프 넣고 녹음버튼에 손가락 대기시키고 초재기. (이제 그 노래들 25년이 지난 지금은 출근길에 차안 usb에서 무한반복 됩니다^^) 소풍땐 상표붙은 모자에 동그란 앞머리 무스 ㅋㅋ 춤연습도 했지만 몸치라 포기.. 잠시 떠나고 오빠 다시 돌아온 때는 고3.. 전 5집에 충격 이건 머지 이건 머지.... 그러던게 6집 7집 8집 나올때마다 점점 기다리는데 믿음이 강해진 것 같아요 지금쯤 나올때 됐잖아! 뭐 이런 ㅎㅎ 계속 음악 해주시는 오빠 넘 감사해요 이러다 대장 음반기다리며 늙는 인생 될거 같아요^^ 이번 콘서트 다녀오고 또 헤어나지 못하는 절 보며 또 이거 뭐지 이거 뭐지.... 하는데 오빠가 "나의 오랜 친구들" 이라네요 그 글에 또 울컥 ㅎㅎ 그렇구나 25년 음악인생 요런인생 저런인생들이 함께하며 오래된 친구가 된거구나 했어요 백발이 되어도 오빠 무대보며 헤드뱅잉 함 해보죠^^ 오빠 그때도 춤이 될라나요? ㅎㅎㅎ 닷컴 게시판보고 유툽 열심히 뒤지다가 없길래 결국 한밤tv 그거 다운받아벋렸어요 성질급하게 ^^ 프로그램 이름이 바꼈네요 <본격 연예 한밤>이래요 혹 찾으시는 분들 저도 한참만에 찾았어요 그럼 내일 또 열심히 살아봐야겠어요 9월2일 이후의 삶은 결국 25주년 콘 블딥과 10집음반 기다리는 삶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