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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대장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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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른라인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9-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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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생각없이 영화보러 갔다가 영화 시작전 광고로 알게된 25주년 콘서트.

 왜일까 '이건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티켓을 예매하고,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다녀온 공연.

 공연은 라이브 앨범으로만 접했던 저에게 있어 실제로 접한 콘서트는 그야말로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스탠딩 GA.2 였는데 사운드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보컬이 조금 묻히는 느낌은 있었지만

 원래 다른 악기들과 동등히 보컬을 다루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서,

 공연 볼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나는 따라부르며 방방 뛰기에 바빴지...

 

 타임 트래블러라는 제목에 딱 맞는 구성과 연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으로도 이렇게 직관적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구나. 하고 진심으로 감탄했어요.

 

 또 실제로 매니아분들과 함께 호흡한게 처음이라 신기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93, 95 콘서트의 구성을 오마쥬하는 등 팬으로서는 짜릿한 구성이 많아,

 라이트 매니아인 저로서도 정말 가슴 벅찬 시간이 계속 되더라구요.

 

 옆에 보니까 팬이신 아내분과, 살짝 어색해하는 남편분도 계셨는데.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함께 즐기는 모습이 홀몸인 제겐 부러워 보였...큽.

 30주년 공연때는 저도 누군가 손 꼭 잡고 가서 방방 뛸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 공연이길 바라며. 또 언젠가 다른 곳에서 함께해요!

 고생들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사랑해주시는 태지형님. 25주년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흣흣.

댓글목록

울보세은님의 댓글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처음 오셨서 많은 감동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다음에도 꼭 함께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