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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25주년 서태지x방탄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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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캐릭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9-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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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운드 샤워'를 즐길수 있었던 또하나의 역대급 공연이엇다눈 ㅎ

굿즈줄 첨섰을때 맨뒤에서서 잠시잇으니 그뒤로도 엄청난 줄이 이어졌던...

남자들은 확실히 매냐고, 여자들은 아주어리거나 방탄팬들중 누나팬이 아닐까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맑은하늘에 뜨거운햇살에 서잇는게 그리 지루하지 않앗던 오랜만의 굿즈구매.

다양하지못한 굿즈구성에 그나마 위안이 된 2XL사이즈 티셔츠를 겟 하려햇는데 매진적혀서 낙담햇지만 막상 사려니 한장남앗다며 주는데 ㅎㅎ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내앞에 잇던 모녀는 엄마가 매냐인듯한데 얘기들어보니 둘이 빅뱅도가고 자주 공연다니는듯 하던데, 어느덧   현수막매단 노랑풍선두개   매달아놓은 곳 가까이오자, 갑자기 sbs적힌 카메라와 한 여자가 마이크 들이밀면서 두 모녀에게 인터뷰 시도를;;;

여자애한테 방탄팬이냐~ 서태지 알고잇엇냐 엄만 방탄아시느냐 등등 ㅎ 나중에 디비디에 실릴지도??

잠시후 두모녀 다시 내앞에 서면서 하는말이 자기들 안나왓음 좋겟다며 넘 인터뷰못햇다고 엄마매냐님 울상 ㅋㅋ

현장에서 중딩쯤 되는 자녀들과 온 여매냐도 많이보이고 심지어 어떤식구는 티셔츠 노란거 맞춰입엇는데 아빠등엔 '엄마따라 왓어요'  아이들은 '방탄 보러왓어요' 머 이렇게 써잇던...

25주년인걸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두세대 팬들의 대화합(?)의 현장이로소이다 ㅋ 

공연을 생각해보면,

기다리며 들리는 리허설음향조차 빵빵햇고, 입장해서 무대를 보니 역시나  양쪽 두줄씩에 더해 반개정도 더 매달고 , 2층3층위해서 스피커를 한줄씩 네개를 설치해논거 보고서

정말 오늘도 사운드완벽주의 태지형의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에 또 감동 ㅋ

공연 내용은 오프닝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보컬도좋앗고 폭죽을 과하다싶을 정도로 터트려주고 불쇼에 ㅎ

돈을 마니  퍼부어서 마이너스나는거 아닌게 싶은걱정이... 하기사 이익보려 공연하는 대장은 아니지만서두 ㅠ

8곡 방탄애들합동 무대시작되니 내가앉은 1층기준 3층 우측에서 고주파의 소녀팬들 환호성이 ㅋㅋ

공연 내내   태지형이 단지 7명방탄이들 병풍으로 쓴게아닌,  두명씩 데리고 곡마다 그때그시절을

재현하는데,  풋풋한 애들이라 그느낌도 잘 산거같고 , 애들 마니 돋보이게 연출해주던 ..

 팬클럽 아미애들은 스탠딩석잇엇다면 슬램과격모드에  강렬한 드럼과 기타의 록사운드 파워에 놀랏을테고

색다른 방탄이들 모습에 즐거웟을듯 ㅋ

응원봉이 없어서 심지어 신승훈때 롯데가 줫다는 양초led가없어서  핸폰라이트로 연출한 팬들의 조명쇼에

적잖이 감동 받으신 듯하여 기쁘던 ㅎㅎ

정말 첨으로 불러주는 GOOD-BYE 는 달달햇고  Take 5 안불럿는데 대신에 Take one과 은퇴후 미국어디선가 혼자 기타튕기던 모습재현해준 것도 좋앗네여

마지막 무대까지 1992년에서 2017년을 관통해서  다시돌아온 '난 알아요'를  그당시 태어나지도 않앗던 아이돌애들과

 보여주는데 서로 어깨동무하고 춤추는 광경은

그당시 내가 안가봣기에 반갑다기보단  흐뭇하다는 감정이 더 정확한듯.

같은 40대인데 태지형은 왜 그대로인가에 대한 비애를 느끼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가 미안한 나엿는데, 

'우리들만의 추억' 마지막곡 대놓고 찍으라며 보이는 자신감과 배려는  내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거를 부끄럽게 만들엇네여

 앨범 빨리내주고,  이번 꺼  블루레이 조속히 출시해주세염!!ㅋㅋㅋ

    

댓글목록

내 친구 태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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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출시. 플리즈~~
3층은 사운드가 너무 안좋아서 멘트도 잘 안들렸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