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 형님의 다음 공연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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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기념 공연 감격스럽게 보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아래의 게시물들 좀 살펴보니, 공연장 사운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공연인만큼 어쩔 수 없은 부분이겠죠.. 태지 형과 멤버들께서 들려주시고자 하시는 사운드를 그 자체로 온전히 감상하기에는 어렵죠.
팬으로서의 개인적인 바람은 언젠가 실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공연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서태지 심포니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며주셨는데, 언젠가 서태지 밴드의 음악을 더 깊게 체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야외대규모 공연장에서 폭죽과 화려한 영상, 조명, 무대와 함께 하는 볼거리 풍성한 공연도 좋지만, 음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이 있어도 좋을 것입니다. 언젠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같은 공연장에서 서태지 콘서트를 보고 싶다는 게 단지 저만의 희망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표값이 아무리 비싸져도, 역사에 남을 만한 공연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태지형의 곱상한 외모, 현란한 춤솜씨, 화려한 파포먼스 못지 않게 작곡과 연주력도 일품이잖아요..
태지형께서 어제 공연중에 말씀하셨듯 태지형의 음악은 25주년이 아니라 250년이 지나서도 클래식이 돼어 잊혀지지 않고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어제 우리가 함께 했던 2017년 9월 2일도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자, 역사에 남을 하루가 될 겁니다. 태지 형 참 많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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