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쁜 25주년 기념 콘서트였습니다.

서태지씨가 원하는 대로 후배아이돌과도 함께 했고요.

몇가지 문제만 없었다면 정말 150%가 즐거웠을겁니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고 화가 나는 부분이라 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안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매니아분들께 의견을 묻습니다.

1. 바리케이트의 짐

: 제가 전국투어를 모두 돌면서 공연을 많이 본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매니아 생활하는 동안 여러차례 보고 경험한 바로는 바리케이트 앞에서 봉투를 나누어주셨으며 소소한 옷가지등의 짐들을 보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제는 어떠한 짐도 놔둘 수 없으며, 경호하시는 분들이 올라가거나 아픈 분들을 이동시키기 위하여 있는 계단 하단의 빈 공간에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불편한 부분이였고 즐겁게 공연을 즐기러 갔으나 기존의 방침/경호와는 달라서 매니아/경호 분들이 불편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진적이 있습니다.

2. 다른 구역의 스탠딩 입장.

(저는 노란색팔찌였고 앞의 BTS팬같아 보이는 한명도 노란팔찌였습니다)

입장시에는 번호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차례 검사를 합니다(이동하기전과 입구).

이동하기 전에 한번 검사를 받고 이동중에 갑자기 제 앞 번호 사람이 입장을 같이 하였고 도중에 전화를 하더니 자기 위치를 얘기하고 두 사람이 들어왔습니다(한사람은 분홍팔찌, 다른 한사람은 안보였습니다).

예매표를 준비하라고 해놓고 사전의 타 공연들과는 달리 입구에서는 예매표/예매 번호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입장시 그 부분에 대하여 '왜 다른 구역을 먼저 들이냐, 번호 확인 안하냐'에 대해 물으니 경호원은 무전받는척하며 도망을 갔고 번호 관리 하는 사람들은 얼버무리고 제 앞 사람들은 '팀장님이 괜찮다고 하더라'라는 말과 함께 당당히 들어갑니다.어느 팀장인지 모릅니다. 그냥 팀장이랍니다. 자기들은 앞 번호이고 다른 구역이지만 무리들 중 한 사람이 여기 구역이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의 상식선에서는 기존의 번호/그 구역의 앞번호 외에는 무조건 뒤로 가서 입장하는건데, 어떤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제 앞의 그 세명은 가로 40-50cm이상 되는 제일 큰 비닐가방으로 스탠딩에 들어왔습니다. 개인 가방이 아닌정도인데도 불구, 물품보관소가 있음에도 스탠딩구역에서 그냥 입장시켰습니다.

매번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만, 다른분들은 이번 경호 및 관리 괜찮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