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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는데 꿈 같이 흘러버린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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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모난돌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9-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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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고 감동적이었고 아름다웠고는 두 말 할 거 없고......,  보는동안 와 정말 힘들게 연습했겠다, 라는 생각 많이 했어요^^

이번 공연에는 스탠딩 꽤 좋은 위치에 설 수 있게 돼서 무대도 잘 보이고 좋았는데^^ (키가 작아서 사실 스탠딩 서면 무대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잘 안보일 때가 더 많았죠) 공연 중반부터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아예 뒤로 빠졌죠 ^^;

아마도 그 전날까지 잠을 하루에 두어시간씩밖에 못 자고 했던 게 영향이 있었나봐요... (어쩌면 나이 몇 살 더 먹은 게 요인일지도 ㅡㅡ;;  하지만 그러기엔 태지님이 이번에 너무 강대한 체력을 보여주셔서 변명거리가 안 된다....)

근데 시원한 데서 앉았다 섰다 하면서 느긋하게 공연 즐기니까 훨씬 더 좋았어요.

 

김실장님도, 밴드 멤버들도 오랜만에 봐서 넘 반가웠고^^

낮에 입장 전에 대기 타면서 오가는 팬들을 지켜 봤는데 가족단위도 많았고 ^^   재밌었던 건, 부부 동반 두 쌍이 서로 반갑게 이게 몇년만이냐며 아는 척 하길래, 예전부터 태지 공연 보러 다니면서 알던 부부들이구나 했는데, 그 어린 자녀들은 방탄 팬이라 하더라구요 ㅎㅎ  

온 가족이 이런식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공연에 오는 수도 있구나, 신기했어요.

 

10집 내 일 열심히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내면서 기다릴게요. 

그리고 250년 뒤에도 기억하겠다는 그 약속 잊지 마세요.  나 또한 250년 뒤에도 기억하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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