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연을 관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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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부터 좋아한 23년 태지님 팬입니다.
노래는 9집까지 줄줄 외우고요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다같이 좋하했지만
지금은 제가 태지 형님에게 전도한 와이프와 저, 이렇게 단 둘만 팬입니다.
그래도 아직 대장님이니 이렇게 부르는건 좀 어색해요ㅎㅎ
예전에 코액스 유에프오에서 아주 가까히 본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선 영상으로만 수도 없이 보아온 공연을 재연 하여서 마음이 너무 짠했고 지금도 여운이 남아요
저도 이런데 아이들 시절 부터 빠순하시고 함께 해온 진짜 팬분들에게는 얼마나 의미있는 공연이었을까 싶어요
공연을 재연한 디테일들 하며(우리들만의 추억의 포인트, 컴백홈 중간안무, 필승, 교실이데아 재연 등등),
정말 준비 많이 하신 티가 났어요.
근데 실제 보니까 연세도 있으신데 앙증맞은 행동과 말투에도 느끼하지가 않을까요 원래 그렇게 수다스러우신지^^
귀여워 죽을꺼 같아요 아직도 두근두근.. 와이프도 완전 반했어요 아무리 나이 차이 나도 극복 할 수 있을꺼 같다고ㅎ
그리고 춤선하며.. 전혀 올드 하지가 않아요 확실히 춤 잘추는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가수 공연에서는 모두다 일어나라고도 하는데 태지형님은 그러시지는 않더라고요
지정석에 앉았는데 분명 일어나야 할 노래인데 뒷분이 자꾸 앉으라 해서 눈치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뒤로 나가 겁내 뛰고 해드뱅 했어요
아쉬운점은 여러분들이 지적 하셨지만 테이크, 울트라맨이야 등 스크린으로 가려진데다 영상도 없어서
소리만 들려서 그랬어요 게다가 사운드도 뭉개지고.. 울트라맨 특유의 멋진 무대동작을 못봐 아쉬웠어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극찬하던 사운드.. 전 지정석 1층에 있었는데 보컬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악기소리가 크기만하고 뭉개져서 듣기 힘들었어요 물론 전 팬이고 노래를 다 아니까 즐겁게 부르고 좋았지만..
이날 방탄소년단 팬도 많이 온거 같은데 이 멋진 우리 태지형님의 노래가 다른사람들에게
잘 전달이 되지 못한거 같아 아쉬웠어요 처음 듣는 노래도 많이 있었을테고
사실 그동안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해오던 공연이였지만 이날은 좀 달랐던거 같아요.
다음 세대에게도 태지형님의 음악이 여전히 멋진 음악으로 남고, 솔로 이후 음반도 좀더 대중화 되었으면하는 마음에..
무대 구성과 효과 스토리 등은 너무 좋았어요.
태지형님의 노력과 진심이 적어도 저에게는 잘 전달되었습니다.
태지형님에게도 고맙고 그러한 대중가수를 여태까지 지켜준 팬님들에게도 고맙고 멋지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Dr.JSM.님의 댓글

(사랑)
라이크님의 댓글

ㅜㅜ 어제공연.최고였어요
수많은땀과노력 사랑.모두다 맘에 눈에 받아넣었어요♡♡♡
지정석.못일어난게 천추의한ㅜㅜ
울보세은님의 댓글

아 지정석과 그라운드석은 정말 앉아서 보셨구나^^;; 원래 콘서트에서는 지정석도 다 일어서서 보는데 어제는 팬이 아닌 분들도 많이 오셔서 그랬나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