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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기사를 접하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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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Station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5-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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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하루를 마무리 하고 들어와서 yg의 기사를 접하고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작년 매니아들과의 어느 모임에서 몇몇의 매니아들이 yg에 대해서 심히 좋지 않은 감정을 토로하던 일이 생각이 났다.

이유는 2014년, 대장이 준비한 기적을 가지고서 5년만에 컴백을 하였을때 yg에서 때마침 음원을 공개했던 사건 (?).....

난 아직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딱히 단어가 떠오르지 못하여 사건 (?)으로 기재는 했지만~

정말로 우리 매니아들의 상당수들이 그분들 말대로 그때 그 헤프닝 아닌 헤프닝을 대장 저격사건으로 규정해 버린것인지~

이곳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열성적으로 활동을 하시는분들 만큼은 아닐지라도 25년동안 대장을 사랑해온 마음만큼은 분명한데 한번은 수많은 매니아들에게 궁금 했었다.

그래서 궁금하고 묻고 싶다.

오늘 yg의 부친상이 포털을 장식했다.

몇몇 온라인에서는 과연 대장이 나타날 것이냐 아니냐를 가지고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었다.

웃기다. 컴백공연도 아니고 이들의 사이가 그리도 가벼운 것으로 보였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나는 조금은 측면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제는 주변을 비롯해서 이러한 일들은 심심치 않게 들려올 것이고 또한, 알고는 있는데 어느덧 우리의 추억들을 장식했던 이분들에게도 이러한 슬픈 소식들을 우리가 접할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좀 씁쓸했다.

대장이 당시에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었고 이제 우리도 '기적'같은 시간들을 보낸바 있으며 오는 9월, 25주년을 자축하는 축제를 맞이하는 이 시점이니 만큼 그래서 혹시라도 당시의 일들로 인해서 아직도 마음이 편치못한 매니아분들께 권유하고 싶다.

우리의 양군이었다.

yg ENT가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었으면 탄생이 불가능 했듯이 지금 우리가 사랑하는 대장도 서태지와 아이들을 거쳐서 우리가 지금에까지 이르렀을수 있기에 세계 어디에도 없는 서태지매니아만이 줄수 있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만이라도 yg의 위로가 필요치 않을까 싶다.

25년전,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어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지내 오면서 오늘날까지 지켜온 정겨운 인연....

우리가 그렇게도 우러러 보았고 사랑해 왔던 대장은 이제, 박제된 '신화'를 거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태지오빠로 교감하고자 하는데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그는 그러고자 했을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너무도 높고도 멀리 그를 숨어 버리게 만들고 부담에 부담을 느끼게 만들어 버리진 않았을까?

 

댓글목록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no_profile 피터팬증후군 회원 정보 보기

누가 뭐래도 난 양군을 믿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로 인해 오해를 하고 오해를 받는 경우가 생기죠.상식적으로 생각합니다.저는... 양군이 유치하게 태지를 저격한다는게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태지 저격해서 양군이 얻는게 뭘까요? 여러분은 절친 밟고 올라서는거 쉽게 할수 있나요? 양군이 그정도 인격밖에 안되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까? 태지입으로 그런말 하지 않는한 저는 양군 믿습니다.그래서 yg가 잘되길 바라고.태지가 힘들때 진심 도와줄수 있는 몇 안되는 친구라 생각합니다. 찌라시도 아니고 팬들이 나서서 두사람 사이를 이간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니dddd님의 댓글

no_profile 여니dddd 회원 정보 보기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그간 양군이 한 행동들을 보면 친구맞나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yg어려울때 태지이하 팬분들이 많이 도와준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민 양군은 그걸 이용만 했지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겁니다..솔직한 심정으로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예전 케이팝스타에서 한발언도 도마위에 오른거외에도 엄청 많아요 이간질하는게 아니고 팩트가 그렇습니다

여니dddd님의 댓글

no_profile 여니dddd 회원 정보 보기

그리고 한가지 더 태지오라방 결혼식때 주노오라방만 초대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양군이 그때 바쁘다는 핑계로 안갔다그러는데 핑계구요 그전부터 서먹한 사이였습니다 왜 그런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겠지만은... 핑계없는 무덤없습니다 저두 태지오빠 미국가고 한참동안 양군 많이 쫓아다녔습니다 왜냐구요? 같은 팀원이었는데 홍보라도 많이 해줄라고요... 나중에야 알았죠 헛짓거리한걸요 에휴...

T-Stat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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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오라방만 초대 된거로 알고있다.... 그전부터 서먹한 사이였는데 왜 그런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것이다....  이 말씀은 확실치도 않으며 본인들 외에 모르는데 왜 우리가 속단 하느냐는 말입니다.  이런 오해가 더 사람 좀 뮈하게 만드는거라 생각해 보시면 안될까요? 시대가 바뀌었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이런 의미없는 소모전을 하는동안 그들은 변함없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믿어도 좋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좀 지났지만 몇자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말하지만 우리의 이러한 무의미함이 대장을 오랜 시간동안 숨어 지내게 만들진 않았을까!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에먼 오해논쟁 놀이는 그만하고 추억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태지매니아가 되는날이 오길 바래 봅니다~